북방 라벤더라고 했던가.. 아무튼 내한성 강한 종이라고 늘보님이 열심히 홍보하셔서 하나 샀어(?)요ㅋㅋㅋㅋ
파종하고 일주일 정도 되자 함께 파종한 알리숨과 붉은메밀은 고개를 내밀었어요. 그에 비해 라벤더는..
붉은메밀은 벌써 잎을 활짝 열었고 알리숨도 조금씩 형태를 갖춰가는데 라벤더는 여전히 느릿느릿~
파종하고 한 달쯤 되었을 때 옮겨심었어요.
아직 쬐끄맣지만 다른 허브와 꽃들 심는 김에 함께~
변화가 있는듯 없는듯 꾸준히 크고 있어요.
옆에 풀들이랑 작물들은 하루에도 눈에 띄게 자라는데 라벤더는 자신의 속도대로 꼬물꼬물
성격이 급한 저는 처음엔 라벤더 자라는 속도가 답답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른거 눈치 안 보고 자신만의 속도대로 꾸준히 크는 라벤더가 찐으로 멋지단 생각이 들어요. (환경이 안 맞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ㅋㅋㅋ)
라벤더~~ 당신의 꽃이 기대됩니다~~
잎이 좀 길쭉해졌어요. 제가 아는 라벤더의 형태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요.
장마가 오니 라벤더 자리에 물이 차요.
자리를 좀 옮겨주어야 할 것 같아요.
첫댓글 기대되옵니다~
strin->strain
오오 수정했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