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 제작 후기와 FOS 사업에의 활용 방안

[라엘랍스]

베론님이 고명진 선수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를 완성하시면 그것까지 포함하여 제작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그간 생각지도 않았던 일을 더하게 되어 많이 늦었습니다.

베론님 작품이 클래퍼용으로 디자인된 것이다 보니 일반 A3 사이즈 액자에 넣었을 때 상하로 여백이 많이 남아 보기에 다소 아쉬움이 있던 차에 아예 스스로 전용 액자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하여 그 일에 몰두하다 보니 제작 후기가 뒤로 밀려났습니다.^^

게다가 선수카드 전시판 제작까지 욕심을 내다 보니 더욱 시간을 못 내게 되었네요.^^

짬이 날 때마다 재료 구입하러 가고 구상하여 이제 제작 준비는 얼추 끝마쳤습니다.^^

◆ 데얀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 전용 DIY 액자

◆ 선수카드 전시판

여기에 추가로 하나 더

◆ 2002 월드컵 대표 선수 피규어 간이 장식장

요렇게 세 가지를 동시에 제작하려고 하니 시간이 없었네요. ㅎㅎ

각설하고,

■ FC서울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 제작 동기와 추진 과정

FC서울의 프로필 사진을 한 곳에 모아 두면 그 자체가 역사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서울의 혼님이 운영하시는 온라인 박물관 다음카페에 코너를 만들어놓고 지금까지 모아둔 자료를 전시용으로 꾸며 올렸습니다.

그중 FC서울에서 오래 뛰며 큰 족적을 남긴 아디의 은퇴와 데얀의 이적을 맞게 되면서 뭔가 기념할 만한 것을 찾다가 프로필 사진 변천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회원수 부족과 인재 부족으로 인해 그래픽 능력이 없다보니 박물관 카페에서 내놓을 수 있는 수준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FC서울 입단부터 은퇴 및 이적 전 마지막 시즌 사진을 그저 세로로 나열하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고명진 선수의 경우는 FC서울에서 가장 오래 몸담은 원클럽맨으로서 의미가 있고 별도의 부탁이 있어 추가하게 되었구요.

이렇게 박물관 카페 전시용으로 제작했던 프로필 사진 변천사가 한 단계 발전하게 된 것은 박물관장이신 서울의혼님이 데얀의 중국으로의 출국을 기해 급하게 베론님께 부탁해 아래와 같은 자료를 만들어 데얀의 싸인을 받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데얀의 출국까지 남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확보하고 있는 프로필 사진의 해상도도 낮다 보니 다소 조악한 수준의 자료를 준비해 데얀에게 선물로 주고 싸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의혼님 덕택에 얻은 데얀의 친필싸인이 담긴 랍스의 보물입니다.^^)

일단 프로필 사진 변천사 자료를 만들어 데얀에게 선물까지 했지만 뭔가 아쉬움이 계속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 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선수카드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탑스(topps)사가 프리미어 리그 전(全) 시즌 선수 스티커 (예전에 FC서울에서 어린이 시즌회원들에게만 배부했던 선수 스티커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델로 등장한 라이언 긱스를 기념하여 만들어준 기념 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상단에 멋진 사진까지 넣어 폼나게 꾸며진 기념 포스터를 보고 나니 K리그 클래식 3년 연속 득점왕이며 FC서울의 레전드인 데얀에게 선물로 준 프로필 변천사가 너무 초래하게 느껴졌습니다.

국내에는 탑스 같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업체가 없기 때문에 선수 스티커로 위와 같은 포스터를 만들 수는 없고 그 대안으로 선수 프로필 사진을 활용하면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리그의 사네티 선수가 은퇴하면서 사네티 선수의 선수카드 프로필 사진 모음을 보면서 데얀과 아디의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작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온라인 박물관 다음카페 주인장이신 서울의혼님과 디자이너 베론님과 의기투합하여 작업을 시작. 고품질 포스터 제작을 위해 필요한 선수 프로필 사진을 확보하고 포스터를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 베론11님의 FC서울 선수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

축구 특히 K리그와 관련하여 고품격의 멋진 FCC (=Fan-Created Content) 작품을 발표해 오신 디자이너 베론님이 만드신 아디, 데얀, 고명진 선수의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입니다.

- 아디

- 데얀

- 고명진

원래 클래퍼용으로 디자인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포스터와 규격이 다르기는 합니다.

클래퍼로 제작되어 나온다면 금상첨화겠으나 일반 포스터로 출력을 해도 멋집니다.

이 정도 퀄리티면 위에 라이언 긱스가 기념품으로 받은 포스터에 못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선수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와 FOS 사업에의 활용 방안

- FOS도 포토 데이 행사를

프로팀 산하 아카데미는 여타 사설 아카데미와는 차별된 이벤트나 행사를 할 수 있는 소재가 많습니다.

포토 데이도 그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탑 팀인 프로팀이 시즌 전에 포토 데이를 하는 것처럼 FOS도 일정한 날에 전 회원을 대상으로 포토 데이를 실시하는 것이지요.

탑 팀인 프로팀처럼 정식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프로필 사진을 찍을 필요까지는 없고 그렇게 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을 겁니다.

프로필 사진이라는 게 스튜디오에서 여권사진 찍듯이 할 수도 있지만 그냥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훈련장에서 찍어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첼시FC 공식 홈페이지)

위 첼시의 사례를 보더라도 훈련장에서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FOS도 이런 식으로 훈련장에서 피치를 배경으로 회원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면 추가로 큰 비용이 들 이유가 없습니다.

FOS의 포토데이 이벤트는 여름 방학 중 날짜를 잡아 개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추춘제인 셈이죠. 유럽 리그가 8월에 리그를 시작하듯이 FOS의 한 시즌을 추춘제로 보고 포토데이를 여름방학에 개최하는 겁니다.

그 이전에 FOS 회원을 모집할 때는 그 포토데이 전에 입회한 회원은 포토데이에 참가하여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헤택을 주기로 하는 것이고요.

FOS 회원들에게 진짜 프로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FOS의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

이렇게 FOS의 포토데이 행사를 통해 각 회원들의 프로필 사진이 확보되면 나중에 이를 활용하여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를 제작해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 시즌(추춘제 기준) 포토데이에 참가하여 꾸준히 활동한 회원들에게 주는 특혜 같은 선물이 되는 셈이죠.

5~6세에 입단하여 초등학교 졸업할 때, 중학교 졸업할 때 등 오랜 기간 FOS 회원으로서 운동을 꾸준히 한 회원에게 주는 기념품이 될 것입니다.

위 포스터의 데얀이 청년의 모습에서 장년의 모습으로 변해가듯 FOS 회원들도 어린 유아에서 소년소녀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에 담기겠지요.^^

데얀 포스터처럼 멋지게 디자인된 이미지가 첨부되면 더없이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는 FOS 회원뿐만 아니라 그 부모에게도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하나의 작품에 담아 주는 것이니 말입니다.

경기출장기록 대신 수업 참석 일수와 FOS컵 대회 같은 공식 대회 참가횟수 등을 기재해 주면 될 것입니다.

FOS는 여타 사설 축구 아카데미와 달리 FC서울이라는 프로팀을 최상위 팀으로 하는 아카데미입니다.

FOS의 회원이 되면 간접적으로나마 탑팀 선수가 누리는 이런 혜택을 맛보게 해주는 것도 좋은 홍보수단이 아닐까요?^^

[서울의혼]

나 FC서울 아카데미 출신이다 하면서 뭐 하나 나중에라도 꺼내볼 기념품이 있어야 하는데 말씀하신 프로필 사진 변천사 포스터가 진짜 딱이네요. 뭔가 진짜 축구 선수 같은 느낌도 들고 서게에도 올렸으니 구단직원들이 자세히 봤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는지 마케팅팀 김병혁 사원이 지금 FOS팀에 있는데 서게에 랍스님 올린 글 자세히 보고 추진 좀 해 보라고 메일이라도 한통 넣어야겠습니다.

[veron11]

FOS로 시작해서 FC서울 입단 후 은퇴까지 한다면 포스터가 볼 만 할꺼 같아요ㅋㅋ인생프로필포스터가 될듯ㅋㅋ

[서울의혼]

그야말로 완전 성골 FC서울맨이겠네요ㅋㅋㅋ

[라엘랍스]

저도 그걸 염두에 두고 있어요.^^ 진짜 세계 축구계에 토픽감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