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띄어쓰기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가운데 다음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곧바로. 더욱더. 똑같이. 제아무리. 곧잘. 더한층. 또다시. 좀더.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쓰는 말들] 다음 말들은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씁니다.
그런고로 보다못해 이를테면 하루바삐 그런대로 아니나다를까 적지않이
한시바삐 다름아니라 오래간만에 제멋대로 덮어놓고 왜냐하면 하루빨리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 붙여 씁니다.
가끔가끔 곤드레만드레 기우뚱기우뚱 들락날락 왈가닥달가닥 요리조리
가만가만히 두고두고 머나먼 이러나저러나 이모저모 하루하루 본둥만둥
여기저기 이리저리 그럭저럭
♣ 그러나 다음의 경우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곱게 곱게 흘러 흘러 곧게 곧게 깊게 깊게
♣ 한편 '-디, -나(고)'를 취하는 말은 첩어로 보고 붙여 씁니다.
곱디곱다 차디차다 크디크다 싸고싼 맵고매운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못하다'는 다음 경우에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띄어 씁니다.
먹지 못하다. 공부를 못하다. (성적이 나쁘다.)
'못되다'는 버릇없이 자라서 되어 먹지 못한 경우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씁니다. * 못된 자식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 '안 하다'는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일을 안 한다. 그 일은 안 해도 된다.
♣'안된다'는 섭섭하거나 가엾고 애석한 느낌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씁니다. * 그것 참 안되었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명사에 '좋다'가 붙는 말]
명사에 '좋다'가 붙어서 한 문법적 구실을 나타내는 말로 다음 경우 붙여 쓰고
그 외는 모두 띄어 씁니다.
기분좋다 / 맛좋다 / 사이좋다 / 재미좋다 / 재수좋다 / 허울좋다
[깊다]
'깊다'는 '뜻깊다'만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모두 띄어 씁니다.
뜻깊은 날. 물속 깊이 가라앉다
[구령] 모든 구령은 붙여 씁니다.
열중쉬어/ 앞으로가 / 옆에총 / 편히쉬어 / 뒤로돌아가 / 우로가 / 좌로가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
(한자어 접두사도 포함) 는 원칙적으로 붙여 씁니다.
갓스물 / 강추위/ 객식구/ 건포도/ 곁가지/ 군살림/ 덧니/ 암놈 / 되새김/ 내리사랑/ 늦가을/
선잠 / 애늙은이 / 웃어른 / 좀도둑 / 홑이불 / 햇곡식/ 소(小)극장/ 준(準)우승/ 중(重)공업/
당(當)회사/ 대(大)가족/ 무(無)기력/ 외(外)삼촌/ 왕(王)새우
♣그러나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관형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써야 합니다.
별 이상한 말 / 전 국회 의원 / 순 우리말 / 매 회계년도 / 신 교육 과정 / 총 작업 시간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는 원칙적으로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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