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창조의 하나님
창세기 1:1, 또 요한복음 1:1, 시편 8:4-6
정동(貞洞)교회, 도화동(桃花洞)교회
◇神常創造, 非一次創造而止, 至今勞役而創造不休, 或曰宇宙姑未成品, 方在創造中. ◇神欲與生命于萬物, 先造太陽, 其次造人, 以地球爲住宅, 以萬物爲用, 又與生命于人, 使肖其像, 是第一創造也. 故人離神則不能爲人, 尼夫乾禮撒王, 失神又失人, 而爲野獸生活, 復得神而爲人復爲王, 此合神爲人, 離神爲獸之證矣. ◇今人失神之像而陷于罪, 故神遣肖己之子救之, 使復肖己之形. ◇是神第二創造之事矣. 天父胸中已有至愛, 此自太初至永遠不變之愛也. ◇强熱如火炎炎不休. 人欲使炎熾則 必掃除煙筩, 除去煤煙而後, 空氣流通而炎熱愈强矣. ◇神欲使聖愛流通于人靈之中, 而必除去人靈之罪惡而後, 靈神交通造一新人, 乃完創造之事. ◇經曰噓氣人鼻, 此何意也? 卽父之體與子之體法之意也. ◇將此一便生命與彼一便也. 理利亞以其溫體抱寡婦之子, 使生命吹返. ◇方先知抱兒時, 待至生氣再來, 口與口目與目手與手, 合而不離, 乃返神肖己之生命也. ◇此人與神同形同性之語, 實現于此, 而爲人類之特恩也. ◇創造爲神之本能, 人亦有創造之性, 彼某某發明之大家, 足證其創造之性也. ◇哥倫 所發見大陸, 亦創造之一. ◇蒼頡見鳥迹而造字, 創象形文字, 又創會意文, 又創諧聲文, 漢字至六七萬字, 此皆創造. ◇世人皆作寢坮而朝鮮人創溫突, 世宗大王創國文, 李舜臣創龜船, 足證人創造之性也. ◇今日朝鮮人不可不深思此理, 創自己之舞臺, 造成自己可也. ◇請看西人之創造性, 宗敎家入他人之國, 創立敎堂. ◇英人入支那而創設上海. ◇葡人先入廈門而創港. ◇米人骨佛安入朝鮮而創電車及水道. ◇日人入朝鮮而創各種機關, 皆創造性也. ◇朝鮮人今日建穹隆大屋而明日爲廢墟, 今日設一社會, 而明日廢止者, 無創造性故也. ◇神賦與我創造性, 發用發明足矣. ◇ 不必怨環境, 不必怨他人, 徒事擊空則終身徒勞已耳.
하나님은 항상 창조를 계속하십니다. 한번만 창조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도 계속 노력하며 창조의 역사를 쉬지 않으십니다. 어떤 이들은 ‘우주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고 아직도 창조 중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만물에 생명을 주시려고 먼저 태양을 만들고 다음에 사람을 만든 뒤에 지구를 주거로 삼고 만물을 사용하도록 하셨습니다. 또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습으로 하셨는데 이것이 첫 번째 창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느부갓네살[尼夫乾禮撒] 왕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미쳐서 야수와 같은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사랑을 얻어 다시 왕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영접하면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떠나면 짐승이 된다는 증거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모습을 잃고 죄 가운데 빠져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구원하시고, 다시 자기와 닮은 모습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두 번째 창조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가슴속에는 지극한 사랑이 있습니다. 이것은 태초로부터 영원불변의 사랑입니다.
불같은 강한 열기가 쉬지 않고 뜨겁게 타오르는데 사람들이 그 뜨거운 불꽃을 얻으려면 반드시 연통을 소제하여 매연을 제거하여 공기가 잘 통하게 되면 뜨거운 열기가 더욱 강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거룩한 사랑을 사람의 영혼 가운데 유통시키기 위하여 죄악을 제거하토록 하였습니다. 영혼과 하나님이 서로 교통하게 되면 새로운 사람이 만들어지고 창조의 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라고 했는데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곧 아버지의 몸을 아들의 몸에 본받도록 하는 뜻입니다. 이쪽의 생명을 저쪽에 주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 따뜻한 몸으로 과부의 자식을 안아주어서 생명을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바야흐로 선지자가 아이를 끌어안고 생기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입과 입, 눈과 눈, 손과 손을 마주잡고 떠나지 않게 하여 마침내 하나님과 닮은 생명을 돌려놓았습니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성품도 닮은 것을 실현시킨 것으로 인류에게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사람에게도 창조하는 성품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발명의 대가가 되었는 데, 이는 창조의 성질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콜럼버스[哥倫]가 대륙을 발견한 것도 역시 창조의 한 가지입니다. 창힐(蒼頡)이 새 발자국을 보고 글자를 만들 때 상형문자(象形文字)를 만들고, 또 뜻글인 회의문(會意文)을 만들고, 또 해성문(諧聲文)을 창조하여 중국의 한자(漢字)가 육칠만 자에 이르렀는데 이게 다 창조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침대를 만들었는데, 우리 조선 사람은 온돌을 만들고, 세종대왕은 한글(國文)을 창제했으며, 이순신은 거북선을 창조하였으니, 이러한 것들이 인간의 창조성을 족히 증거하는 것입니다. 오늘 날 조선 사람은 불가불 이 이치를 깊이 생각하여 자기의 무대를 만들어 스스로를 성취시켜야 됩니다.
서양 사람들의 창조성을 보십시오. 종교가들은 남의 나라에 들어가서 교당을 창립합니다.
영국인들은 중국에 상해(上海)를 창설하였습니다.
포르트갈 사람들은 하문(廈門)에 들어가서 항구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사람 콜브란[骨佛安]은 조선에 들어와서 전차(電車)와 수도(水道)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사람은 조선에 와서 각종 기관(機關)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다 창조성(創造性)입니다.
조선 사람들은 오늘 크고 높은 집을 지었다가, 그 다음날이면 폐허로 만들어 버리고, 오늘 한 개의 회사를 만들었다가, 내일은 폐지해 버립니다. 창조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창조성을 부여해 주었는데 그것을 이용하고 발명해야 됩니다. 환경을 원망할 필요가 없고, 다른 사람을 원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허공만 막대기로 치는 것을 일삼으면 한 평생동안 수고로울 뿐입니다.
* 骨佛安 : 콜브란(Corlbran)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차(電 車)를 부설한 미국인(美 國 人).
1898년 우리나라 황실(皇 室)에서 콜브란과의 합작투자로 한성전기주식회사 를 설립하고. 동년
12월에 서대문 ↔홍릉 간의 단선궤도(單 線 軌 道)를 준공하였다. 1899년의 개통식후 , 전차는 종로↔ 용산간에도 가설되어 연장 운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