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落於何處 黙二章五節. 鏡三
信之工常進 而反落 何也? 時常拙劣 勇往卽本可矣. 余有家族 在中學 始常徒 終則落第 更察其病 在第眞跌落 安挽回之道? 今在東京信徒亦然. 常視 常常禮拜 抑有何故? 其背後 必有非常之憂矣. 每元始行而通之. 今엡人之墜落 抑有何故?
有驕心故. 敎會設立初 忍苦 且不容惡 防僞師. 善信聞於全世 故엡敎 眞上大之敎會. 世驕易服從驕 難服則 信驕也. 弟子亦然 爲病祈禱 而不愈. 有自勝之病 初忖魔落 主曰勿喜. 彼得之墜 三不知 亦由自矜 雖死從主. 엡人之墜 亦如是矣.
其次憎惡 亦爲一由. 엡人惡니골라, 雖之當然 惡之甚則 必知害. 主曰謹防僞酵, 當憎其罪 而無憎其人 발리새叱. 摩西歷 而訓之. 當學其言 而勿效其行. 示病之甚亂 期害也己也. 彼雖犯罪 而我不犯, 天國在十里之前 不在五里.
其次 虛榮. 初甚熱愛 愛漸漸冷 何也? 엡人多所誇於此, 有天下所尊奉之女神 每年五月益多. 信高學多 多人皆會集奉擧. 엡則亞洲之大都市 物貨雲集. 且有大劇場 可容五万人 天下之美術 皆在此. 彼基督敎徒 幾人, 是證聖潔 是言救援 其言不能入耳. 皆足奪信心矣.
其次 利心. 保羅傳道時 迷義之業敗 且集僞書焚之 銀五万角也. 今視敗銀巧 信之則得救 如以基督敎 爲蔽業被害. 거라사人 請主離去者 牧業敗也. 敎人不飮酒 不喫煙爲軆 酒商之損害也. 故欲偏於前利心 則落矣.
72. 어디서 떨어졌는가? / 요한계시록 2:6. 경성교회 삼일저녁
신앙의 노력은 늘 전진하는데 도리어 낙오하는 것은 왜입니까? 때때로 부족해지면 용감히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 가족 중에 중학생이 있어 처음은 보통 학생이었는데 종내 낙제했다면, 다시 그 잘못을 성찰하여서 낙제가 정말 실패했으니 어찌 만회하는 길을 모색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동경(東京)의 신도들이 그러합니다. 늘 보아도 항상 예배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까닭이 있습니까? 지금 에베소 사람들이 추락한 것은 도대체 어찌된 것입니까?
교만한 마음이 있었던 까닭입니다. 교회 설립 초에는 고난을 참았고 또 악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거짓 교사를 막았습니다. 훌륭한 신앙은 온 세상에 소문이 났던 까닭에 에베소 교회는 참으로 앞서가는 큰 교회였습니다. 세상의 교만은 복종시키기 쉬운 교만이지만 복종시키기 어려운 교만은 신앙의 교만입니다. 제자들도 역시 그러했으니 병자를 위해 기도하였으나 고치지 못했습니다.저절로 병을 이긴 자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귀신이 실패했다고 여겼으나 주께서 이를 기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추락했던 세 번을 모른다고 한 것도 역시 자기 과신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을지라도 주님을 따르겠다고 했었습니다. 에베소 사람들의 추락도 역시 이와 같습니다.
그 다음은, 증오 역시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에베소 사람들은 니골라당을 미워했는데, 비록 그것이 당연하였지만 미움이 심하면 반드시 그 피해를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거짓 누룩을 삼가 방비하라 하셨으니, 당연히 그 죄는 미워하되 그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리새인 질책과 모세의 역사에서 그것을 가르칩니다. 마땅히 그 말은 배우되 그 행위는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병이 심하게 나타나면 해칠 때가 되는 것은 자신입니다. 다른 사람이 비록 범죄 하더라도 나는 범죄 하지 않습니다. 천국은 10 리 앞에 있지 5 리 앞에 있지 않습니다.
그 다음은, 허영입니다. 처음은 대단히 뜨겁게 사랑했는데 사랑이 점점 식은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에베소 인들은 그곳을 크게 자랑하였으니, 천하에 여신(女神)을 받드는 장소가 있어서 해마다 닷새 동안 사람들이 대단히 모였습니다. 높은 학자들이 종사하고 여러 가지 사람들이 회집하여 행사를 거행합니다. 에베소는 아시아 주에서도 대도시여서 물자가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또 큰 극장이 있어서 5만 명이나 수용하였고 세상의 미술이 다 여기에 있었습니다. 거기 기독교인은 소수였는데, 이 증거는 성결하고 이 말씀은 구원이었지만 그 말씀이 그들의 귀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믿음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이기심입니다. 바울이 전도할 때 사악한 사업은 실패했고 또 거짓 책을 모아다가 태우니 은5만전어치였습니다.이제 보면 은장색을 실패하게 했으나 믿으면 구원을 받았으니 기독교에 의해서 사업이 폐하고 피해가 되었습니다.거라사 사람들은 주님께 떠나시기를 청했던 것은 축산업이 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인이 몸을 위하여 술을 마시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아 술장사가 손해를 봅니다. 이기심 앞에 기울어있기 때문에 낙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