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마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선지자 같은 사람과 귀신을 쫓아내는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선지자 같은 사람은 선지자가 아니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 같은 사람은 귀신에게 이용당하는 사람이다.
나훈아는 원래 가수이고 나훈아를 닮고 싶어서 나훈아처럼 해 다니고 나훈아처럼 노래 부르는 가수들은 나운하도 있고 너훈아, 나운아, 나운도도 있다. 너훈아와 나운하는 좀 친했다고 한다. 너훈아가 스케줄을 펑크 내면 나운하가 대신 가서 해 주기도 했다고 한다.
어른신들은 속기도 했다. 나운하가 지방 노인정에 공연 갔을 때 어떤 할머니가 꼭 끌어 안으면서 '안죽고 산 보람있다'며 눈물을 글썽여서 차마 가짜라고 말 못했다고 한다. 너훈하가 57세의 나이로 간암으로 사망하자 그 다음 날 나운하의 집에 전화밸과 휴대폰이 숨가쁘게 울렸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너운하가 죽었는데 나운하가 죽은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휴대폰을 받으면서 거듭 “저 살아 있어요.”라고 했다고 한다. 모창 가수는 박수도 받고 야유도 받는다. 박수와 야유가 뒤섞인 것을 받는다. 아무리 진짜 흉내를 잘 내도 그들은 가짜이다. 진짜를 뛰어넘을 수 없고, 진짜를 뛰어 넘으려고 해서도 안 된다.
선지자도 진짜 선지자가 있고 진짜 선지자 같은 가짜 선지지가 있다. 아무리 닮은 것 같아도 진짜와 가짜는 엄연히 다르다.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같아도 사실은 귀신에게 이용당하는 사람이 있다.
심판 날에 어떤 사람들이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 하였나이까’라고 말하면, 예수님은 ‘너희들은 가짜들이다.’라고 말씀하신 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가짜를 모창 가수들처럼 애교스럽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셨다. 모창 가수들은 자기들이 가짜라는 것은 내 놓고 광고하며 활동하지만,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짜라는 것을 철저히 숨기고 활동하면서 온갖 세상적인 이익을 탐닉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에 대해서는 범법한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