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꾸미면서 느낀건데 원목이 주는 따뜻함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우리 가족들도 원목의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싶어서 목공공예 수업을 시작했는데 이번이 벌써 네번째 시간이예요~
네번째 작품은 "도마" 인데요.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완성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잘 다듬어진 목판에 손잡이를 그려놓고 기계를 사용해서 잘라주었어요.
기계가 날카롭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도하에 천천히 조심스럽게 했답니다.
목판에 까끌까끌한 부분들은 또다른 기계로 매끄럽고 부드럽게 정리를 해줘요.
목공 기계들은 소리가 크기 때문에 소리에 민감한 가족은 준비해주신 귀마개를 착용하고 하였더니 거부감 없이 잘하였어요~
그리고나서 전체적으로 사포질을 해주면 우리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멋있는 도마가 완성된답니다.
손잡이의 곡선과 도마의 각이 잘 살아있죠?
도마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가족들이 좋아했어요.
집에 가져가면 좋아할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품에 잘 안고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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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 가족들은 커피를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바리스타 수업이 들어왔을 때, 너무너무 환영했었답니다~
우리 가족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예요.
전문가 못지 않은 손놀림이지 않나요? ㅎㅎ
커피도 직접 내리고, 꿍꿍 잘 눌러주고, 기계에 끼워서 버튼도 작동시키고, 컵에 따르는 것까지 가족들 손이 안 미친게 없네요.
라떼를 좋아하는 가족들은 우유도 직접 데웠어요~
우유를 데울 때는 뜨겁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도하에 조심히 해야하는데, 그마저도 어찌나 잘하던지요!!!
그와중에 '나는 커피 말고 다른거 마실거예요!' 하는 가족도 분명 있죠~
그래서 커피 말고를 외치는 가족들은 따뜻한 차를 마시기로 했어요~
레몬자, 자몽차, 오미자차, 유자차, 대추차 등등..
많은 차들 속에서 "청귤차"를 선택했는데요,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짱이랍니다!
후루루루루~
잘 선택한 것 같죠?!
돈을 주고 사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내 손으로 내 입맞에 맞게 제조해서 마시는 음료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커피를 습득하고, 각 커피의 재료와 제조 방법을 익히는 유익한 수업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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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리가 무섭게 들릴텐데도 침착하게 잘 하고 있는듯합니다
네~ 귀를 막아주었더니 무서워하지 않고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