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이미 '핵무력'을 완성했다. 문정권 5년 동안 남북 평화쑈를 위해 이를 축소 발표한 덕에 북한의 핵 위력은 과소평가 됐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의 핵무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무덤덤하게 여기고 있다. 한국은 이미 세계 6위의 군사력으로 평가 받는다. 그리고 최첨단 무기들을 운용 중이다. 그러나 이런 대북한 우위의 전력(戰力)이라도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다. 그렇다면 한일은 왜 핵무장을 하지 않는걸까?
한일(韓日)의 핵무장 잠재능력
일본
플루토늄 보유량 : 2011년에 이미 국내에 6.7t, 영국과 프랑스의 재처리공장에 맡긴 23.3t 등 모두 30t의 플루토늄을 보유했고, 2015년 12월 기준, 47.9t을 보유(플루토늄은 사용 후 핵 폐연료봉에서 추출)해, 무기급인 고순도(90% 이상) 플루토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일본은 현재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핵폭탄과 동급의 핵폭탄을 약 1만 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 중이다.
농축우라늄 보유량 : 2011년 기준, 1천200∼1천400㎏을 보유. 일본은 농축우라늄을 만드는 대규모 농축시설도 2개를 운영 (농축분야의 최고기술을 보유) 중이다.
대륙간탄도탄 능력 : 32번 발사해 31번 성공(성공률 96.9%)한 H2A라는 놀라운 성능의 액체 연료 로켓도 있다. M-V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으로 1990년에 일본국립우주과학연구소(ISAS·Institute of Space and Astronautical Science)에서 150억 엔을 투자해 개발을 시작했다. 3단 로켓이며, 높이 30.7m, 직경 2.5m, 중량 140t이다. 2t의 화물을 250km 고도에 올릴 수 있다. M-V 로켓은 1800kg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데, 2005년 무게 510kg인 하야부사를 소행성에 착륙시켰다. 언제든지 대륙 간 탄도탄으로 전용이 가능하다. 기존 고체연료 로켓인 M-V의 후속기인 엡실론 1호는 높이 24.4m, 무게 91t에 이르며 3단으로 구성됐다. 엡실론 로켓은 H-2A 로켓보다 크기가 절반가량 작다., 엡실론은 M-V 로켓을 개량한 것이다.
[참고 1] https://www.yna.co.kr/view/AKR20181206133000888
[참고 2] http://h21.hani.co.kr/arti/PRINT/43979.html
"일본은 핵무장을 결심만 하면 다섯 달 이내에 700kg 중량에 폭발력이 11kt인 핵폭탄을 폭격기용으로 만들 수 있다. 20개월 이내에 35개의 핵폭탄을 추가할 수 있다. 일본이 국력을 집중하면 핵폭탄 800~1200개(중국은 300개 정도), 120대의 전략 폭격기(1기당 6개의 핵 탑재 크루즈미사일 장착), 36척의 핵 탑재 잠수함(3분의 1은 항상 항해 중)을 보유할 수 있다. 1500억 달러가 들고 국방예산은 GDP 대비 1% 정도에서 2.95%로 늘리면 된다." - 이언 이스턴(동아시아 군사 전문가)이 미국의 핵비확산정책교육센터(NPEC)의 의뢰를 받아 쓴 ‘일본의 전략 무기 계획과 전략: 미래 시나리오와 대안’ 보고서
한국
플루토늄 보유량 : 월성에 있는 4기의 중수로가 핵폭탄 제조의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데 적합하다. 지금 월성에 저장된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면 26t의 ‘무기화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다. 이는 4330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1개당 6kg 소요). 월성 원자로 4기를 이용하면 매년 416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2500kg의 ‘거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
핵 재처리시설 : 한국은 재처리 공장을 4~6개월 안에 지을 수 있다. 월성 원전 등을 통해 증강핵폭탄이나 수소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수소나 3중수소를 이미 만들고 있다. 수소폭탄 제조에 필요한 리튬-6은 자연 리튬에서 빼내는데 한국은 볼리비아로부터 리튬 전지용 천연리튬을 수입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탄도탄 능력 : 한국과 미국이 맺은 '미사일 지침(Missile Guideline)'은 1979년 10월에 시작해서, 2021년 5월 21일 완전히 해제돼 탄두 중량과 사거리 제한이 풀림으로서 대륙간 탄도탄(ICBM)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핵무기 수준급 미사일 개발에 이미 성공했다. 2020년 3월 시험 발사한 현무-4(가칭)는 마하 10(시속 1만 2240㎞) 이상의 속도로 목표지점을 타격하도록 설계됐다. 지상에 떨어질 때 순간 위력이 전술핵 수준인 TNT 1㏏(1000t의 TNT를 터뜨릴 때 위력)에 이른다.
적과의 동침
한국은 박정희 때부터 핵개발에 집중해 미국으로부터 견제를 받아왔다. 일본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반입하지 않고, 만들지 않겠다는 '비핵 3원칙'을 천명한 이유로 독자적 핵 개발에 발이 묶여 있다. 사실 일본이란 나라를 한국인들은 너무 과소평가하는데, 일본이 재무장을 시도하면 미국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다. 미국은 독일과 일본을 동맹이면서 가장 두려운 잠재적 경쟁자로 여긴다.
한국은 일본만큼 완성된 장거리 로켓 기술을 아직 갖고 있지 못하다. ICBM 기술은 현무 미사일 기술과 다른 영역이다. 한국의 잠재 적대국은 중국과 러시아다. 미국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 협정을 파기해 러시아와 중거리 탄도 미사일 경쟁을 시작했고, 중거리 핵미사일을 여러 나라에 배치하고자 했으나 러시아와 척을 지기 두려워해 모두 이를 거부했다.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한국을 통해 배치하는 간접적 효과가 있다. 북한에서 미국을 상대하려면 ICBM급 10,000km 이상의 대륙간 탄도탄을 발사해야 하지만, 한국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하려면 중거리 탄도탄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과 한국의 탄도탄 사거리는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다.
한국과 일본은 상호 기술협력이 필요한데 일본은 퓨렉스 형의 재처리 시설과 몬주 증식로를, 한국은 발전된 크루즈 및 탄도 미사일 기술과 수소폭탄의 원료인 3중수소를 제공할 수 있다.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핵무장을 할 수 있느냐다. 이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해 중국과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핵무장을 하면 지구 상의 모든 대결 구도는 새롭게 바뀌게 된다. 즉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력은 한국과 일본에 의해 초라해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미국이 바라는 구도다.
2019년 9월 6일, 비건 대표는 이날 미시간대 특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하며 “북한 핵 무기를 제거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실패할 경우 역내 핵 확산 도전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대북) 확장 억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했는데 그들 영토에 핵무기나 단거리탄도미사일이 날아다닌다면 이런 확신이 얼마나 오래가겠느냐”고 했다.
이는 천기누설이다. 이 말을 윤석열 정권은 잘 음미해야 한다.
첫댓글 질문: 그렇다면 한일은 왜 핵무장을 하지 않는걸까?
anawer: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핵이 전부가 아니고. 德化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선경의 운로를 열었다" 는 성사의 말씀은 이것을 의미한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라고 누군가 이야기했었다. 누군가들은 8福이 전부인 줄 알았겠지만, 천만의 만만의 콩떡이다. 8福 이 전부가 아니다. .......
동지에서 한식까지 105일이다. ㅎ (이것도 이미 지나갔다. ......)
德義
🤣😅😄 德化 ... 이덕화 인줄 알았네요^^
🤔😗😒 비건 대표의 말은 미국의 공식적인 이너 써클이 바라는 한일 양국의 협력에 의한 핵무장에 대한 입장이다.
즉 한일의 독자적 핵무장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한일의 협력에 의한 핵무장은 용인하겠단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