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먹방의 거리 도톤보리의 시작점" 카니도라쿠"
게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는 1962년에 오픈한 음식점으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게요리를 먹을수 있다고......
예로부터 오사카는 "상인들의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식도락의 천국"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수많은 맛집과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다
오사카 남쪽을 흐르는 도톤보리강을 축으로
에비스바시부터 센니치마에도리까지 500m 가량 이어진 도톤보리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타코야키"를 서서 먹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도톤보리강을 축으로 세로로 길게 늘어진 신사이바시 쇼핑거리
난바역에서 신사이바시역까지 남북으로 뻗어 있는 신사이바시는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거리다
지붕이 덮여 있어 날씨와 상관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길게 뻗어 있는 아케이드에는 다양한 상점이 즐비한데
도톤보리 방향의 입구에는 마츠모토키요시 등의 드럭스토어가 많아 화장품 쇼핑을 하기 좋고
이외에도 패션 의류 및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맛집도 열려있다
위 사진의 찻집은 명치2년에 창업했다 표기했는데
明治 2년이면 "1860년"....그렇다면 창업 157년!!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가로.세로로 구분짓는 "난파다리"와 "글리코 간판"
우리세대에겐 해당이 없는 야그지만
여자가 난파다리를 건너는 동안 말을 걸어오는 남자가 없으면 부끄러울 정도로 난파가 심했다해서 "난파다리"
글리코 간판은 오사카의 일본 대형 제과 에자키글리코의 캐릭터
에자키글리코는 한국인들에게 낯선 회사지만
과자 "포키"를 만든 회사로 포키는 빼빼로의 원조로 알려져있다
이 간판은 1935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 자리를 지켜왔다
마라토너를 형상화한 이 간판은 처음 에자키글리코에서 만든 캐러멜을 먹은 마라토너가
지치지 않고 오사카 명소를 다 돈 다음 이곳 도톤보리에서 골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현재의 글리코 간판은 6번째 간판인데
6대 간판을 올릴 때는 TV에서 생중계 될 정도로 오사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도톤보리강 운하를 운행하는 노란보트의 리버크루즈
승선료는 성인인 경우 900엔으로 약20분간 빠르고 여유있게 오사카 중심부를 둘러 볼수 있다
오사카의 얼굴로 불리는 "도톤보리 운하"’는 400여 년 전 개통한 운하
도톤보리운하를 따라 형성된 상점 거리가 유명하다
먹다 망한다는 "구이다오레"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도톤보리는 많은 식당과 술집을 거느리고 있다
오래전부터 도톤보리 맛집중 하나인 "오사카오쇼(大阪王將)"
교자와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수 있는곳
오사카오쇼는 한국의 강남과 분당에서도 그 맛을 자랑하고 있다
일행중 가장 젊은?
한수엄마가 용감하게 오랬동안 줄을 선 타코야끼가게
타코야끼란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일본에 대중화된 길거리 먹거리로서
문어를 잘게 썰어 양파와 양배추 등 채소를 넣고 섞어 빵틀에 굽는다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담아 타코야키 소스와 마요네즈, 파래김, 가쓰오부시를 뿌려 먹는다
개인적인 입맛은....쪼끔 느끼한 극히 일본적인 맛!!
도톤보리 면세점 돈키호테의 관람차는 멈춰 있다
원래 움직이지 않는것?
돈키호테는 일본 전역에 문을 열고 있는
다이소 스타일의 쇼핑몰로 이곳에서 오천엔 이상 물건을 구입하면 免稅
일본인보다 우리나라 사람한테 더 유명하다는 "금룡라멘"
도톤보리에만 3개점을 열고 있는 금룡라멘은
간판이나 장식이 커다란 용으로 되어있어 걷다보면 쉽게 눈에 띈다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유명한 많큼
느끼하지 않고 라멘에 밥을 말아 먹을수도 있고 김치도 한접시!!
마늘라멘(돼지라멘)으로 유명한 "사츠맛코 라멘"
사츠맛코 라멘집은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찿는곳 이지만
한국에 메뉴판을 비치해 두어 주문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현금만 결제 가능!!
라멘은...일본인 입맛에 맞게 양념한 중국식 밀가루 국수를
간장 소스나 된장으로 양념한 맑은 국물에 말아서 먹으며
얇게 저며 구운 돼지고기와 콩나물, 중국 죽순 등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지역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종류의 라멘이 탄생했으며
나름대로의 조리법을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있다
대부분 일본식 라멘 집들은 소규모이며
주방장들이 직접 즉석에서 말아주는 것이 특징
저녁 해가 서산에 걸치면서
화려한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에는 하나,둘 조명불이 켜지면서
더 더욱 진해진 화장발을 자랑하는 환락의 도시로 요염해 지면서 본격적인 營業中 임을 빤짝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