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이야기(2) 불평과 불만에 가득 찬 사람 항상 불만에 가득 찬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웃과 친구들에게도 항상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눈앞에 나타나거나 보이는 것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아 불평했습니다. 그의 표정은 항상 어둡고 우울했습니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도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참 비열해. 남을 도울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참 이기적이고 한심해” 또 직장 동료들을 향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직장 동료들은 참 이기적이야. 매사에 자기만 생각하거든.” 그 사람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천사가 그 사람과 같이 길을 걸어가며 물었습니다. “당신의 마을 사람들과 직장 동료들이 그토록 형편없나요?” “물론이지요. 저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사람을 보세요. 저 탐욕스러운 눈과 불만에 가득 찬 입과 교만이 가득한 표정을 보세요. 내가 어떻게 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겠어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거 사람의 귀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당신은 지금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거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어요. 당신이 불평하고 비난한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랍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항상 못마땅합니다. 긍정과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참 아름답고 사람들은 착하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을 잊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서 타인을 보면서 타인을 평가하고 못마땅해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그렇게 자기가 탓하는 모습으로 자신을 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불평과 불만이 많은 사람일수록 바른말을 하지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은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을 향해 “너 자신을 알라”라고 외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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