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현장 탐방 종암동 "문화공간 이육사"
6월 마지막주 화요일이자 6월 마지막날 30일
정확하게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는 날 시문학동아리는 현장탐방에 나섰습니다.
조현주반장님의 추천으로 종암동 문화공간 이육사로 행선지가 정해졌습니다.
조현주반장님의 막강한 정보력이 돋보이는 결정이었습니다.
매우 알차게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진 문화공간 이육사는 이육사 시인을 잘 소개하면서 동선이나 전시내용 모두 매우 뛰어나 보였습니다.
막연하게 청포도의 시인이자 치열한 삶을 살다 순국하신 분이라고 피상적으로 알던 이육사님을 좀더 심층적으로 잘 알게된 뜻깊은 답사였습니다.
성북구 종암동 고려대학교 뒤쪽(거리는 좀 멀음) 큰길 아닌 비교적 한적한 주택가에 문화공간 이육사가 있었습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이육사선생의 시 제목으로 각층의 이름이 달려 있습니다.
4층 절정은 옥상이고 사무실이고 해서 일반 개방은 하지 않아서 4층은 생략합니다.
1층 청포도는 전시공간이라기보다 간이 도서관과 라운지 본연에 충실한 공간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교목 전시실로 갑니다.
경북 안동 예안에서 태어나신 이육사선생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까지 넓은 활동반경을 보여주시네요
소화9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찍은 이육사시인의 사진 소화 9년이면 1934년이나 35년쯤 되겠네요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을 불과 1년정도 남겨두고 북경의 일본헌병대 지하감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2층 광야 상설 전시실로 가 봅니다.
육사의 동생인 이분은 유명한 문학평론가이기도 한데 공산주의자였다고 합니다.
동생은 해방 후 월북하여 북한에서 고위직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육사도 항일투쟁을 위해 가입했던 의열단 자체가 사회주의 계열이고 육사 자신도 사상이 사회주의에 경도 되어 있어서 만약 살아서 해방을 맞이했다면 공산주의자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많은 독립지사 분들이 순국한뒤 유골을 수습하지 못하고 묘소의 존재조차 몰라서 많은 안타까움을 주는데 이육사시인에게는이병희라는 동지가 있어 다행입니다. 유골과 시를 수습해서 가족에게 인계 해주신 이병희선생임에게 감사드립니다.
대국이라고 주장하는 중국놈들의 소갈딱지에 화가납니다.
자녀가 본인 부친 순국장소에 헌화 하겠다는데 그걸 막아서는 심뽀는 무엇일까요?
육사 시에 쓰인 단어를 맞쳐 보라는 게시판입니다.
좁지만 매우 알뜰하게 잘 꾸며진 공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애국심에 투표하셨네요
저는 육사시인의 문학적예술성이 간과(看過)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예술성에 한표
1940년대 서울은 성북구도 없었네요 성밖 북동쪽은 모다 동대문구였군요
동대문구에서 성북구가 갈라지고 성북구에서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가 갈라져 나왔는데.............
다들 열심히 공부하시는 중(설문지 작성중이십니다)
1층 청포도 라운지에서 직원분의 도움으로 단체사진 한장 찰칵
다들 참 이쁘십니다.
알뜰하게 구경 잘하고 문화공간을 나왔습니다.
건물 밖에도 이육사시인의 흔적은 이어집니다.
건물 밖 작은 정원이 있고 거기 고구메의 원조 쯤 되는 메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그리고 청포도~~ 이게 청포도인지 자색포도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아마도 청포도 겠지요
현장 답사의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에 맛있는 거 찾아 먹는 재미도 있지요
오늘의 메뉴는 닭한마리.....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려면 잘 먹어야겠습니다. 곧 복날도 다가오는데 닭한마리 잘 먹었습니다.
식사후 자리를 옮겨 시원한 아,아 한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김신애선생님이 쏘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평소 화요모임에도 늘 커피를 준비해주시는 김신애선생님이신데.....
고려대역 구내에서 3차 ㅋ ㅋ ㅋ
박경효선생님이 준비해오신 오이를 쟈철역에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참 알뜰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유선생님 자세한 설명과 여러모로 수고하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에
이육사님의 작품과 발자취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직접 열린 청포도도 보고 사랑스런 문우님들과 함께 하던 시간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문화공간에 도착 후 더운데 안정선쌤께서 무겁게 배낭에 넣어 오신 쥬스를 나눠 주시고, 김신애쌤께서 마카롱 준비해주셔서 당 보충 후 잘 관람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반장님, 유병택쌤, 문우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여름 보신 미리 해서
기운이 살아났어요
저번에 미나리 부폐도
이번에 닭한미리도 좋았어요
쥬스..마카롱. 오이.
웃음꽃. 사진. 답사후기
환상의 한팀!
자석을 몸에 지닌듯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