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 도덕과 위선으로 병든 비올레타 소프라노 조이스 엘코리
[정컬처=정다훈 기자]
최근 네덜란드국립극장에서 빌리 데커 연출 <라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로 활약, “이 시대 최고의 비올레타”로 평가받은 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가 국립오페라단 프레스콜 무대에 올라 열연하고 있다.
2006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라트라비아타>에 도전하는 국립오페라단은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담긴 가장 화려하고 세련된 <라트라비아타>를 선사한다.
▲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는 '비올레타'가 그녀의 직업세계에서 꽤 유명한 창녀이자, 병든 창녀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연출했다. <라트라비아타>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 [사진=정다훈 기자]
▲ 이번 무대는 비올레타가 병에 걸렸음을 확실히 알려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라트라비아타>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 [사진=정다훈 기자]
<라트라비아타>는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연출은 프랑스 출신의 열정의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가 맡는다. 그는 이번 프로덕션에서 사회 현실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작곡가 베르디의 본래 의도에 충실한 <라트라비아타>에 도전한다.
▲ <라트라비아타>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 테너 강요셉 [사진=정다훈 기자]
▲ <라트라비아타>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 테너 강요셉[사진=정다훈 기자]
▲ <라트라비아타>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 테너 강요셉 [사진=정다훈 기자]
▲ <라트라비아타>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 [사진=정다훈 기자]
파트릭 랑에 지휘자, 소프라노 조이스 엘 코리 리우바 페트로바(비올레타), 테너 강요셉 이반 맥그리(알프레도), 바리톤 유동직 한명원 (제르몽), 메조소프라노 백재은(플로라), 베이스 안균형(그랑빌 의사), 테너 민경환(가스통), 바리톤 한진만(듀폴), 베이스 김재찬(도비닉 후작), 메조 소프라노 홍유리가(안니나)가 출연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하는 국립오페라단<라트라비아타>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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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 도덕과 위선으로 병든 비올레타 소프라노 조이스 엘코리-정컬처|작성자 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