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심는 요령
고사리 농장 취송원은 고사리 종근 분양 등으로 분주한 일상입니다.
봄! 하면 생각나는 게 개나리, 벚꽃, 철쭉 같은 꽃도 있지만
산에 들에 나물 캐고 뜯던 일 또한 늘 추억으로 남지요.
특히 산나물 중 고사리 뜯던 추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산림이 우거져 고사리 뜯기가 힘들어져 요즘에는 고사리도 재배를 하고 있는데
마침 고사리 심는 시기라서 오늘은 고사리 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1.고사리 심기 전 사전 준비로 식재 15일 전에 식재할 위치에
발효 퇴비와 뿌리 발육에 좋은 비료 등을 적당히 넣고 밭을 갑니다.
땅심이 깊을수록 뿌리 발육에 좋으니 가급적 깊이 갈아 주는 게 좋습니다.
단, 미리 고랑은 파 두지 마시고 과도한 비료 살포는 피해주세요.
(소량 심을 때는 식재 당일 작업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미리 퇴비를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고사리가 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뿌리 발육에 좋은 비료나 복합 비료 등을 시비하시고
2차 성장기인 8월~ 9월경에 다시 추 비하시면 됩니다.
2. 식재 시 골 깊이는 30cm
골 간격은 50~60cm로 판 후
고사리 종근은 두세 줄 겹쳐서 놓고 흙을 덮는데
실제로 흙에 덮여 고사리 종근이 묻히는 건 15~20cm 정도로 묻히지요.
고사리 뿌리의 빠른 활착과 바람에도 튼튼히 버틸 수 있고
월동과 물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적당한 깊이입니다.
3. 흙을 완전히 덮은 후 지표면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4. 볏짚이나 왕겨를 준비하여 덮으면 거름도 되고 풀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가을 고사리 식재 시는 월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재배 시 유의 사항
*고사리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종일 햇빛이 쪼이는 곳보다는
일조량이 적은 곳이나 약간 차광이 되는 장소가 좋은데
햇볕이 많은 곳이라도 잘 자라지요.
그렇다고 음지에 심어서는 안 됩니다.
*고사리는 물을 아주 좋아하지만 습기가 계속되는 자리는 뿌리가 썩어
죽을 수 있어서 좋지 않으므로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어야 합니다.
비료 주는 시기
* 봄에 새싹이 올라오면 그 위에 뿌리에 좋은 비료를 살포하시면 되r
8~9월경에 복합 비료 등을 추비로 뿌려주고요
퇴비는 낙엽이지는 11월경부터 시비하시면 겨울을 나면서 천천히 땅속으로 h 스며들어
고사리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