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복 70주년의 뜻깊은 날입니다.
8.15 광복절날 태어나신 분들이 어느덧 70이 되었군요.
저희 제일 큰누님이 해방둥이였는데 6.25 전쟁 중에 돌아갔다는군요.
저는 얼굴도 모르고 이름만 들었지요.
고난의 민족
분단된 국가이지만
세계 속에 우뚝선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또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한민족 동포들 그리고 자손들도 꿋꿋하게 자리매깁하길 바랍니다.
태극기 계양을 대신해서
그 동안 산책길에 찍어온 무궁화를 올려봅니다.
어린시절 학교 담벼락이나 화단에서 많이 봐왔던 무궁화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연한 보라색 꽃잎에 붉은 단심입니다.

흰꽃잎에 붉은 단심의 무궁화

흰색꽃잎 흰백심의 무궁화

역시 흰꽃잎의 붉은 단심의 무궁화

보라빛의 겹무궁화

인터넷에서 가져온 무궁화 꽃입니다. 꽃잎이 약간 분홍색이며, 꽃잎 중앙에 붉은 단심계(丹心系)의 홑꽃잎을 정부에서 장려하는 품종이라고합니다.

첫댓글 무궁화 꽃도 여러가지네요
누님 이야기 슬프네요 부모님들 얼마나 가슴아팠을까요
산책하다 만나는 무궁화를 보면 똑같은 모양의 꽃을 자진 게 없는 것 같더군요.
집짐마다 달라보입니다.
부모님들은 가슴 속에 자식을 묻고 살지요.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지만 가끔 이야기를 하시곤 했지요.
그 똑똑한 희복이가 살았다면....하시고
지금같으면 병원에가서 쉽게 고칠병인데 병명도 모르고 가셨으니
어렵고, 힘들고, 가난한 시절을 원망해야죠.
저희집에도 새끼무궁화가 자라고 있답니다
처음심어서 햇살에 탈까 우산도 씌워주면서 제법 크긴 컸는데
잎을 벌레들이 먹어치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