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왼발을 자랑하는 대전의 김세윤이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랭킹 1위에 올랐다. 왼발의 스페셜 리스트답게 4개의 도움 모두 왼발로 기록했으며 두 번은 코너킥으로, 두 번은 측면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대전의 박철 감독은 “아직 2학년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김세윤을 평가했다.
윤민호, 김규형, 설영우(이상 울산), 박재우, 김규표(이상 포항). 심동휘, 이재원(이상 대구), 김성주(전남)등 총 8명의 선수가 3개의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출전 경기 및 교체 수에 따라 박재우가 2위, 심동휘가 3위에 올랐다. 포항의 왼쪽 윙포워드 박재우는 대구와의 후기리그 개막전과 15라운드 경남전에서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16라운드 울산전에서는 미드필드 정면에서 쇄도해 들어가는 김예닮을 향해 정확한 헤더 패스를 연결하며 김예닮의 동점골을 도왔다.
전기리그에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랭킹 3위에 오른 대구의 왼쪽 수비수 심동휘는 후기리그에서도 도움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탄탄한 수비력과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심동휘는 세트피스에서 왼발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