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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 신학공부 성경에서 말한 윤리와 상황윤리
장코뱅 추천 3 조회 408 22.10.14 09:39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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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10.14 10:11

    첫댓글 성경에서 말한 윤리와 상황윤리가 마찰하는 장면이 왕하5:17-18에 나옵니다.

    "왕하 5: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 22.10.14 10:41

    17절에서는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고 18절에서는 이방 신을 경배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하나님의 용서는 구하고, 복잡하게 사네요ㅠㅠ

  • 작성자 22.10.14 16:58

    @에이프릴 나아만 장군 딴에는 하나님을 믿는 것을 원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상황윤리를 따라서 이방 신에게 경배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고 이방 신을 경배(=우상숭배)하며 억지춘양으로 하나님의 용서는 받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 작성자 22.10.14 10:16

    톰슨3 주석은 왕하5:18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왕하5:18

    하나님만을 생각하겠다는 신앙과(왕하5장17절) 현실 상황상 실천의 어려움이 맞물려 있다.

    세속의 세계에서 신앙을 지켜 나가는 문제, 즉 상황과 그에 대처하는 자세는 모든 시대 모든 신앙인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 삼상 16:2-4, 성경에서 말한 윤리와 상황 윤리>.

  • 22.10.14 10:42

    톰슨3가 있는 분은 금방 찾고 없는 분은 이 게시물을 보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0.14 16:59

    @에이프릴 평신도나 초신자에게 톰슨3 주석이 가성비나 내용의 복음성 등에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22.10.14 11:37

    개인 의견을 배제하고 평신도들이 즐겨보는 톰슨3 주석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신 것은 지혜롭게 잘 하신 것 같아 보입니다.

    깊은 신학이나 논쟁도 아니고 톰슨3 정도의 보수적인 다수설 정도는 초신자들이 특히 잘 알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2.10.14 11:51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신자 때의 기초 확립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엡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작성자 22.10.14 12:02

    본문 중 기독교 윤리의 특징 중 가언적 명령, 정언적 명령...

    - 정언적 명령: 행위의 형식, 목적, 결과에는 관계없이 그 자체가 선이기 때문에 무조건 지켜야 할 도덕적 명령

    - 가언적 명령: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리는 조건적 명령

    출처: Daum 국어사전
    ---------------------------------------

    옛날 고등학교 사회탐구 영역의 윤리 과목에서 보신 분들 기억이 조금 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 22.10.14 17:08

    사회나 윤리 시간에 들어 보기는 했지요. 저런 용어가 주석에도 나오는군요.

  • 22.10.14 17:10

    이 포스팅을 보고 상황윤리를 지양하고 성경이 말한 윤리를 받아들여 온전한 성화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작성자 22.10.14 20:31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가 많이 민주화 되어서 기독교 신자들이 직장 등에서 예전에 비해서는 신앙의 양심을 침해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런 가능성 앞에 놓여 있을 때 상황윤리를 따르지 않고 성경이 말한 윤리와 가치관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22.10.14 19:55

    기독교 윤리에 대해 배울수 있어 감사합니다. 기독교 윤리는 절대적윤리이고 상황윤리는 상대적 윤리의 특징을 가지고 있군요~
    또한 기독교 윤리는 이타성을 띠며 상황윤리는 이기적 특성이 있음을 개인적으로 꼭 기억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말씀에 절대적인 근거를 두었다고 하면서 정언적인 성격을 가지지만 이기성을 띠는 윤리관을 가지면 율법주의가 되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 그런 모습은 없었나 돌아보게 되네요..

  • 작성자 22.10.14 20:22

    아파르님이 좋은 분별을 하셨습니다. 님의 겸손한 성찰을 존중하고 저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율법의 선한 용도는 당연히 인정하지만... 율법"주의"의 폐해 중 하나는 내로남불 아닌가? 싶습니다.
    "마태복음 7장3절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22.10.15 10:39

    @장코뱅 아멘~ 올려주신 성구를 아는 것을 넘어 조금이라도 적용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22.10.15 10:20

    기독교 상황윤리에 대한 근거 구절이 나아만 장군의 일화가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주석들과 책들을 살펴보았는데도 다른 근거 구절은 찾기 어렵네요. 기독교윤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기 때문에 영원성과 절대성과 이타성을 가진다는 설명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적인 시각에서는 나아만의 언행이 이해되고 용인될 수 있는 정도라고 보는 반면 보수주의적인 시각에서는 그가 믿음으로 나병을 고침받은 것은 고침받은 것이고 이방신을 섬기는 것(형식적인 것이었을지라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던 것은 별개라고 말하고 있네요.
    제가 보기에 구약은 예수가 오시기 전이고 율법도 완성되기 전이어서 신약보다는 정밀함이나 엄격성 등에서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2.10.15 10:46

    구약시대에 나아만 같은 이도 있었지만, 다니엘 같은 분도 계셨기에 '나'에게는 다니엘의 믿음을 기준으로 삼고, '너'가 나아만 같을 지라도 그 연약함을 이해하고 함께 '다니엘'의 삶으로 나아가자고 격려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려주신 덧글을 읽으며 함께 지어져가는 건물과 같은 신약성도의 자세 가 어떠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작성자 22.10.15 11:17

    @아파르 좋습니다^^

  • 22.10.15 11:55

    @아파르 공감합니다. 좋은 이해력으로 성숙한 성도의 모습을 보여 주시네요.^^ 나아만은 아무래도 이방인이었음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2.10.15 10:40

    구약에서는 신약에서는 용인되지 않는 도덕과 윤리가 여전히 사회에서 횡행하였었는데요. 신약의 말씀을 받은 이후의 세대는 신약에서 절대적인 규범을 찾아야 하고 구약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오늘날 신자들이 굳이 구약의 나아만의 상황을 적용시키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수의 말씀을 기준으로 각자가 믿음과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말씀을 따를 때 세상으로부터 받는 불이익이 있지만 그것은 육체적인 것이고 일시적인 어려움에 불과하고 영적으로는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믿음을 따를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기억하셨다가 영적으로 더 큰 복을 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혼이 더 잘 되는 길을 선택해야겠습니다.

  • 22.10.15 11:05

    건전한 기준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0.15 10:42

    @아파르 공감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0.15 11:17

    @코람데오 합당한 분별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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