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드리는 탄원의 기도
역사의 주관자 이시며 오늘도 뜻에 따라서 역사를 운행하시는 만군의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여의도에서 그리고 광장의 아스팔트 위에서, 그리고 전국의 모든 도시들에서 게엄으로 인해 수 많은 젊은이들, 그리고 무고한 청년들, 대학생들이 붉은피를 흘리며 죽어가야 하는 참상을 막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원하건데 다시는 이 땅에서 무죄한 피가 흐르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에 주시기를 청원 합니다.
다시는 젊은이들의 억울한 소리 없는 호소가 주님께 올라가지 않기를 위해 기도 합니다.
이 땅에서 평화와 자유가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억압 당하는 불의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되기를 청원 드립니다.
다시는 무도하고 불의한 이 나라의 지도자가 세우지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참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법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그리고 한국교회가 이 불의함에, 그리고 폭력을 앞세우는 자들에게 입다물고 눈감고 귀 닫는 교회들이 되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불의한 지도자를 추종하는 불의한 교회와 목회자들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참 다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귀 귀울이는 교회가,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기도하는 참다운 목사들이 되기를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