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학생 및 관계자 제위 여러분께.
7월이 가는 마지막 날이다.
작년 7월에 제가 서주학생을 우연히 알게 된 이후, 1년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
가슴 뭉클케 하는 노래를 통해, 저에게 많은 위안과 기쁨을 준 서주 학생에게
먼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우리 서주 양의 브랜드인
1) 맑고 청아한 음색 2) 티없이 해맑은 순박함 3) 항상 겸손하고 예의바른 자세
이 3가지 향기를 늘 가슴속에 느끼면서, 저의 손녀같은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최고 가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 오늘도 지내오건만,
지난 5월 , 워너 뮤직코리아 (*이하 워너사)를 만나면서 부터,
달라지기 시작한 서주학생을 보며, 불안하고 안타까운 심정에서 몇자 적어 보니
부디 기우이길 빌면서, 신중히 검토해 보시길 바란다.
1.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정진케 하시라 !
서주학생 , 나이 이제 만 14세, 앞길 구만리 같은 창창한 나이이니,
이보다 더 희망차고 대단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그런데도 워너사는 무엇이 그리 급하시어 ,
하루 한시에 5곡을(*낭주골 ~ 부산항에)녹화, 녹음하는등,
서주양을 혹사시키면서, 섣부른 곡들을 발표케 하는지…
아무리 기업이라 하더라도 ,그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나이다.
언제가도 말했듯이, 연습과 테스트는 회사 내에서 열심히 하시되,
곡의 발표는 ‘시청자의 눈과 귀’의 시각에서 신중히 해 주길 바란다.
한달에 한곡정도만 발표하더라도, 우리는 인내하고 성원할 수 있으니,
제발 ‘서주’ 라는 큰 보석을 함부로 세공하지 마시길 바란다!.
2 . 정도를, 한결같이 걷게 하시라 !
최근 유튜브 구독자의 증가는 ‘장윤정 도장깨기’의 일시적인 현상일 뿐,
워너사의 공이 결코 아니니, 결코 자만하지 않길 바라며,
오히려, 워너사 계약이후 2달동안, 서주양의 인기는 분명 퇴보하고 있었음이
각종 통계로 명확히 나타나고 있음을 엄중히 반성하길 바란다.
특히,
서주양은 아직 어리고 앞길 창창하니,
커버하려는 원곡을 완벽하게 이해하고,소화하여,
원곡 가수를 초월하는, 완성도 높은 노래를 부름으로써,
시청자들을 감동케 하는 것이 절대 중요하거늘,....
(*대표곡; 미운사랑, 삼천포 아가씨, 황포돗대 …)
알려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서주 자기만의 재해석’ 이니….’ 재즈기풍의 신기법’이니 하면서
정도를 일탈하여, 건방기(?)를 부리게 하는 것이
소속사로서 과연 잘하는 일인지?... 통열하게 반성하길 바란다.
사실,
옷이나 현란한 색상 옷 몇벌 새로 입히고,(* 이 또한 오히려 ‘순박함’을 감소함)
성능 좋은 음향기기,카메라로 외적 치장 하였을 뿐,
정작, 서주양 만의 특화된 장점을 살리는데 , 워너사가 과연 무슨 노력을 하였는지
정말 찾아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서주만의 특별한 장점을 퇴보시키지는
않았는지?!... 참으로 한탄스러울 뿐이다 !!
3. 서주양이 왜? 시청자에게 어필 하였는지? 재 검토 ,연구하라 !
중요한 때 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의 상황을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서주 초등학교 6학년 , 유튜브 개설시절…’기러기 아빠’
창현 노래방, 교복입고 애절하게 부른 , 서주의 고전과 같은 5곡,
그 이후 성장기에 불렀던 ‘울어라 열풍아’ ‘물레방아 ~~” ….
성숙기 시절, 완성도 높은 ‘너무 아픈~~’ ‘미운 사랑’ ‘삼천포 아가씨’ ….
이런 곡들 왜 이리 많은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어,
소리소문 없이 스스로 찾아 들고 모이게 하였는지…..?
남쪽 저멀리 부산에 사는 이름없는 한 소녀에게
왜? 굴지의 워너사는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초창기 마음을 다시 반추하여, 깊이 있게 성찰해 보시란 말씀이외다 !
서주만의 무엇인가 “ 특별함”이 있기에
당신들은 서주양를 찾았을 것인데,
그 ‘특별함’ 을 “보통화” 시키는 당신들의 우매함이 한없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
부디, 새로운 산토끼 잡고 싶은 성급한 욕심에서,
집에 있는 ‘충성도 높은 집토끼’를 잃는 우를 범치 않기를 빌 뿐이다.
이번으로 저는 3번째로 쓴소리를 하게 되었다.
유튜브 상에는 비록 칭찬의 소리가 많다 하지만,
달콤한 교언영색만으로는 결코 서주양의 밝은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쓴소리를 보약으로 알아 듣고,
새롭게 갈고 닦고, 익힘으로서,
서주양이 장차 ‘대한민국의 최고 가수’로 성장하시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마도,
이글이 서주양을 위한 나의 마지막 글이 될 성 싶다 !!
2022. 7 .31 무 명 초 드림
첫댓글 구구절절 무명초님 말씀
공감합니다
빛나던 보석이 점점 빛을
잃어 가는 느낌, 안타까워요
정말 찾기 어려운 귀한 보석을...
이레 함부로, 제멋대로, 연습삼아 (?) 세공하는 소속사나
그것을 넉나간 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그녀의 부모님이나,
아직 순수하여, 그들에게 마냥 순종하는 듯한 어린 서주....
모두가 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파도야 , 어쩌란 말이냐 ~~
님은 물같이 끄덕 않는데, 날 어떻하란 말이냐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의 아프고 쓰라린 마음을 ...
그 어느 누구보다도 이해하며, 함께 하는 저 올시다 !
그대의 말씀 중,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노래하는 자체가 즐거워서' 부르는 우리 서주가 되기를 소원하며,
적어도 워너사 소속 이전의 곡들은,
분명, 그러한 서주이었음에 동감합니다 !
가공되지 않았던 그 서주에게,
저의 마음은 참으로 더욱 다가갑니다 !!
서주양을 애뜻하게 생각하시는 팬인가보네요. 아니면 그 전부터 서주양의 보컬실력에 크게 될걸 간파한 사람이기도 하고요. 아주 적절하게 지적하셨네요. 저도 같은 맘입니다. 소속사에선 다양한 스팩트럼을 가진 보컬이라 소개한걸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다양한 장르를 실험해볼거 같기도해서 우려가 되네요. 본인은 아마, 발라드를 도전 해보고 싶다고 애기한걸로 아는데.
한편, 이러한 시도가 흐름이 아닐런지요? 한 장르에 고착되는것보다 다양한 장르를 해보는것이 팬 확보면에선 유리하지 않을까요? 팝도 커버곡으로 부르고 있으니. 아마 워너사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않을까요? 워너사도 회사덴 선투자해서 나중에 수익챙기는 그런 구조 아닙니까? 이익을 극대화하지 않을까요? 그런 가능성 보고 계약했지 않나 생각듭니다.예를 들면, 아이유같은 가수로 키우고 싶지않을까요? 아이유는 팝. 댄스. R&B. 팝록.발라드등 배우 .싱어송라이터.일을 하면서....이런그림을 그리지 않을까?
서주양이 학생이라 분명, 욕심이 있을것입니다. 뭐 든지 도전해보고싶고 시간이 흘러 또 다른 재능이 어떻게필지 그건 아무도 모르잖습니까? 저 또한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무명초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저는 너튜브에서 우연히 서주양의 꽃바람과 삼천포아가씨 황포돗대를 듣고 와 세상에 이렇게 나의 애간장을 녹이는 가수가있다니 귀가 번쩍뜨이고 놀라서 서주양에게 빠져들었읍니다. 서주양은 진성과가성을넘나드는 정통트롯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확신합니다 서주양은너튜브에서 트롯신동으로 유명해지지 않았습니까?그런데 요즘은 전통트롯을 점점 멀리하는게 아닌가 하여 무척 두렵고 서운합니다 물론 저의 욕심시겠지만요 좌우지간 서주양의 앞날에 무궁한발전을빕니다
무명초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서주가수님이 최고의 가수반열에 오르는 그날까지 함께 지켜보며 칭찬과 질책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서주세상♥
무명초님의 글에 공감은 합니다만,
절대로, Never 급하지 않습니다. 서주가수는 앞으로 80년이상 긴세월 동안 노래를 불러야합니다.
워너관계자님께 부탁컨데 서주편에서 모든 계획을 진행시켜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