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의 혀의 모양이나 설점을 통해서 진돗개의 혼혈 여부를 온전히 판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개가 힘껏 뛰고 난 후 혀를 길게 낼 때 위로 말아 올리는 것은 차우의 혼혈이다 거나 또는 혀의 모양이 일자 모양이 아니고 밥주걱의 모양이면 이 또한 혼혈이다 느니 그리고 흔히 말하는 혀의 설점이나 설반은 혼혈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거나 반대로 작은 점일지라도 이는 차우 혼혈의 결과이다. 등 의 판단을 말함이다. 이를 다음의 사진의 견들과 늑대를 통해 살펴 봄으로 신중해야 할 이유를 제시해 본다.
(1,2) 번의 차우는 혀는 검지만 혀의 모양이 주걱처럼 그 끝이 넓지 않고 거의 일자모양.
그리고 혀가 위로 말아 올리지 않고 편하게 내린 모양이다.
(3,4) 번은 '세퍼트'와 '라이카'인데 혀의 끝 부분이 주걱처럼 넓으며
(5,6) 번은 '늑대'와 '라이카'인데 혀 끝을 말아 올리고 있으며 -또한 (6)번의 라이카는 4번의 라이카 처럼 주걱혀가 아니다. 동일 견종에서도 각각 다르다는 말이다.
(7,8) 번은 둘 다 차우 혼혈인데 (8 번)은 외모나 혀로도 확연히 표가 나지만 (7번)의 황구는 꼬리나 몸매나 귀 등 그의 외모로는 종잡기가 힘드나 혀의 얼룩 즉 설반을 통하여 "차우혼혈"임을 알 수가 있다 진돗개와 혼혈의 여지가 있는 개중에 혀가 온통 검은 개는 차우차우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견주가 차우 3 대 라고 말함. 그리고 동배견은 작은 점 2개였다고 함)
* 위에서 살펴 본바 본래 차우의 혀는 온통 검정색이므로 자신의 애견의 혀에 설점이 쉽게 보이도록 나타나면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이해 할 수 있는 일이며 또한 차우의 영향이 아닌가? 살펴봐야 합니다. 차우 혼혈을 외모를 보면 모르겠느냐? 쉽게 말할 것 아닙니다. 이는 (7)번의 황구가 차우 혼혈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료 모두를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다른 견 종과 야생의 개과에서도 설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외형상 차우 혼혈이 의심 됨에도 불구하고 설반과 설점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자신의 애견이 설점이 있거든 유심히 관찰하기는 하되 설점으로 무조건 차우 혼혈이다. 라고 단정함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 한 것은 타 견종과 뚜렷한 차이(차우만의 검은 혀)를 보이는 설점으로도 구분키 어려운 것을 가지고 그 혀의 형태 차이를 식별하여 혼혈 여부를 가린다는 것은 위의 사진들을 참고 하여 볼 때 과학적이며 생물학 적인 연구와 진돗개의 혼혈에 영향을 끼쳤을 법 한 주변의 개에 대한 연구가 깊지 않으면서 함부로 속단하는 것 또한 무리가 있다 하겠습니다. 즉 주걱 혀나 위로 말아 올린 혀는 혼혈의 결과이다 하는 것 말입니다.
* 편의상 설반과 설점을 구분해 봅니다.(사전적 용어와 무관함) 1) 설점= 혀의 점 2) 설반= 혀의 얼룩
결론적으로 설점은 무조건 혼혈의 표다. 라고 단정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설반 즉 혀의 얼룩덜룩한 (7 번)의 모양 같은 것은 분명 차우 혼혈의 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후대에서 저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거나 설점이 있는 후대가 자주 나타나면 이는 그 선대의 혈통을 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말아 올린 혀 주걱 혀는 단정 지어 어떤 혼혈의 결과이거나 또는 차우 혼혈이다. 이는 타당성이 부족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위의 늑대도 혼혈 늑대이거나 차우 혼혈의 결과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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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료 잘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