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강화도여행은 너무나 가슴이 설레었다.
10여년전 쯤에 장화리에 있던 붉은노을이 너무 짙어 시커먼 갯벌마져도 붉게 물들인다는 뜻의
' 조단(照丹) '이란 cafe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는데 강화대교에서 외포리지나 화도면 장화리 낙조마을에 이르는 길은 검은 갯벌과 밀물 때에 햇볕에 반짝이는 회색빛 바다물결과 예쁜꽃들이 하늘하늘 춤추고 하룻밤
묶고싶은 아름다운 펜션들이 줄지어 서있는 환상적인 아름다운 길을 발견하고 서울에서 길이 엄청 밀리는 그 곳을 꽤 몇 년동안 자주 drive갔던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정경석 guide 님과 함께 한 강화7코스는 산과 고갯길과 갯벌들과 돈대와 바다가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멋진 코스였다. 군데군데 꽤 가파른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할 때는 두려움에 가슴이 떨리기도하고 밀물이 밀려오는 검푸른 바닷물에 이르니 가슴이 한없이 뻥 뚫려오며 시원하기도하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남은 7km정도는 pass하기로하고 강화풍물시장에 들려 시골장 보고와서 즐겁기도 했지만
산티아고 훈련으로서 20여 km완주했으면 하는 마음과 해넘이를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하다. 그러나 40여명의 믿음의 선생님들과 같이 해서 흥겹고 훈훈하고 다정하고 즐거운 여행이었고 이 버스여행을 준비해주신 임원님들의 수고와 세심한 준비와 명쾌한 진행이 좋았고 간식과 차량등과 유흥과 사랑으로 섬겨주신 여러분들의 섬김에 감사드린다.
특히 김상남교수님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시며
뛰어난 영상제작으로 영원한 기록으로 아름답게
남겨주심 감사드리며 이 천국과도 같았던 좋은 날을 허락해 주신 사랑하는 주님께 감사찬양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