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의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
정치권 me too 3인방 중에, 진심 안타까운 건 민병두이다.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업가라는 여성과 노래방을 갔다가, (정말인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포옹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페친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삼성공화국에 밉보일 짓을 했던 경력이 있더만? 2012년도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두관을 지지하는데 앞장섰었고. (근데, 문대리는 삼성하고 젤로 친하지 않던가?)
안희정의 경우는 완~존 삼류 코메디다!
제 1 여성: 강제로 성폭행 당했다는 츠녀가 방송에 나와서는, 대본에 나와 있는 질문을 받고서야, 질문 내용에 따라 얼굴 표정을 짓는 게 말이 되냐? 무서웠다면서! 근데 왜 웃음이 터져 나오는 걸 억지로 참고 있는 듯한 얼굴이냐! (그리고 밤 중에, 따로 따로 오피스텔로 들어갔다고? 무서웠다며!)
제2 여성: 아니, 싫은데, 한 밤중에 호텔로 나오라고 하면, 나가야 하는겨?!
똘이가 청기와집에 갔을 때 임종석에게 건넨 말이 '실언'은 아닌거이여! 농담인듯 던지긴 했지만, 입이 근질거려서 견딜 수가 없었던 거야(왜냐구? 똘이 자신과 누구와 ㅋㅋ)
자, 이제 정봉주. (순서대로 짚어 봄)
하필 그날은 정봉주 어머니가 급작스레 입원했던 날이었다. 연락을 받고 병원에 들른 후, 그다지 중대한 용건이 있었다고 할 수 없어 보이는데도 굳이 호텔에 갔다. 그리고 (여성의 주장에 의하면), 어이없는 짓을 저질렀다.
만일, 만일에 그 여성이 거부하지 않았다면, (약속장소도 호텔이었겠다) 그 이상으로 나아갔을지도 모르겠다고 상상해 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나는, '유부남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다! (유부남이건 유부녀건 간에, 쌍방이 진정 교감하는 사이라면, 키스 아니라 섹스라 해도, 그게 뭐 그리 대수이겠는가 말이다!)
그런데, 자신을 지지하는 기자 지망생인 대학생을, 무슨 모임이나 기타 공개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것도 아니다. 특별히 장소를 정해서, 그것도 폐쇄된 장소에서 단 둘이 만났다. 그리고선 갑자기 달려들어 그 짓을 했다. (그것도 어머님이 급작스레 입원한 날에)
첫 번 째, me too가 터지자,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잡아뗐다. 그리고선, 언론사를 고소했다.
정말로,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래서 사실무근이라 한다면 언론사뿐만 아니라, 그 여성을 고소하는 게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다.
두 번 째, 정봉주 카페지기 민국파가 ‘그 날 호텔에 갔던 게 사실이다’ 주장하고 나섰을 때, 정봉주는 ‘민국파는 그날 자신과 함께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자신의 동선을 알 수 있겠느냐’ 고 반박했다. (여기서 또, 자신의 행위를 속이기 위해, 한 때 자신을 위해 일했던 사람을 모욕했다)
세 번 째, 자신의 행위를 속이기 위해 몇 백 장의 사진을 제시하면서 국민을 상대로 쇼우를 서슴지 않았다.
네 번 째, ‘me too는 진보인사들을 겨냥한 공작이다’라고.
문대리정부 탄생 일등 공신인 괴벨스 킴(김어준)이 던져놓은 프레임을 등에 업고, 자신의 행위를 속이려 들었다. 더구나 달교도들이 중심되어, 정봉주 me too를 기사화한 언론사에 대한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소문내용의 사실여부는 알지 못함)
나는, 정봉주가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보다도,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씌우려 한 행위가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 실수(?)가 있었다면,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이 기본 도리일진대! 권력(괴벨스 킴)을 등에 업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던 거다. 내가 볼 때 그건, 너무도 사악한 ‘범죄행위’이다!!!!!!!!
------------------------------
그런데 한 가지 희한한 건, 미권스(정봉주지지 모임)카페는, 절대적인 문재인지지자들 모임이다. 2012년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당시, 문재인과 대적했던 김두관 후보에 대하여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 사실무근, 인격말살적 루머와 험담을 가장 극렬하게 꽃을 피웠던 곳이다. 그 당시에도 카페지기가 ‘민국파’였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