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서 줄 곳 내리던 비가 밖에서도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비가 오면 밖으로 나가기 힘들 휄체어 장애인들....
아이에 휄체어를 밀고 오면서도
오늘 만큼은 비가 그리 밉지도 슬프지도 않았습니다.
머리속에 맑아지는 것처럼 시원합니다.
먹먹했던 가슴도 오늘은 정화된 느낌입니다.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 활동을 하는 엄마로서
연극보는 내내 가슴에서 나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더군요
우리 가족이야기 이고 내 삶 이고 내 아이 이야기를 또 다른 시선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였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시간 이였던 배우분들...
개성이 강한 우리아이들의 돌출행동에도 고마운 말씀 ....
제아들은 장애연기를 배우 형이 너무 잘 하신다고 연신 차에서 말을 합니다..
그 형 멋있다고... ^^
반신반의 하며 갔던 연극 이였는데...
판단 미스였습니다. 훌륭한 연기에 감사하고, 좋은 연극 널리널리 퍼져
장애인식개선의 선두적인 연극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대전시청,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과장학담당관들, 장애인복지과 ...여러부서들
공무원들, 특수교사, 통합반 교사, 중등교사들 , 중등장애부모들,,,,(너무 많습니다만 줄여서)
함께 시간을 내여 연극을 통해 조금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많은 장애를 가진 엄마들이 함께 하며 고민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가는 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연극으로 세상을 향해 메세지를 끈임없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나가셔서 일부만 찍어서 아쉽습니다......^-^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저두 요즘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연극을 하면서 좀더 적그적으로 접근하지 못한것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어머님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저두 반성 많이 했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께 뵈드리고 싶은데 뜻대로는 잘 안되네요~~^^ 소문 내주어서 좀더 많은 장애우 가족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얼마 안남은 기간이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관람하러 와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교류를 하며 서로 발전적으로 지냈으면 좋겠네요~^^
극단 금강이 참 좋은일을 하셨군요. 장애가 힘든 것이 아니고 마음을 같이 하지 않는 것이 힘이 드는데 이렇게 극단 금강에서 함께 해 주심으로 장애인 가족들은 힘이 날거예요. 좋은 시간은 가진 어머니들! 더욱 힘내시고 극단 금강도 더욱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