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월례회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받은 강렬한 은혜의 여운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DFI Korea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지를 보여주시는 증거라고 생각하니다.
다음 월례회 때는 더 많은 회원들이 모여서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우리 회원들과 귀한 가정 그리고 하는 모든 일들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제에 이어 다윗돠 사울 (2) 입니다.
사울과 다윗, 둘 다 죄를 지었습니다.
사울은 크게 3가지 죄를 지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제사는 하나님의 제사장이 주관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을 무시하고 자기가 대신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을 세우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왕이 망령되이 행했다”고 책망을 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완이 미친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불순종의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향하여 “Herem”이라는 전쟁을 선포하십니다.
“Herem”이란 영어로 "The War"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전쟁”을 가리킵니다. "Herem"의 경우 사람과 짐승은 모두 죽이고 모든 재물은 하나님의 창고에 들여야 합니다. 어느 것도 손을 대면 안됩니다. 만일 손을 대면 하나님의 저주가 손을 댄 사람에게 임하게 됩니다.
여리고 성 전투 (수6:17-23) 가 “Herem”입니다.
그래서 아간이 금과 은과 시날산 외투를 숨겼을 때 이스라엘에게 저주가 임하고 아간과 그 가족을 아골골짜기에서 돌로 쳐 죽였을 때 저주에서 벗어 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명령하신 아말렉 전쟁도 “Herem”이었습니다 (삼상 15:2, 3). 그런데 사울은 아각왕을 살려주고 좋은 짐승들은 전리품으로 챙기고 안 좋은 짐승만 모두 죽입니다. 이 사건으로 사울은 버림받고 사무엘은 죽을 때까지 사울을 보지 아니합니다.
셋째, 무당에게 가서 점친 죄입니다.
사울이 기도가 안됩니다. 블레셋과의 잔쟁이 일어나 내일 결정적인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데 아무리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당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다음 날 3 아들과 함께 비참하게 전사합니다. 하루 아침에 가문이 망한 것입니다.
다윗도 범죄 했습니다.
나라가 전쟁중인데 낮잠을 자고 궁전 지붕에서 산책을 하다가 목욕하는 한 아름다운 여인을 보게 됩니다. 누구인지 알아보니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대려 다가 동침을 했는데 임신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 있는 우리야에게 특별 휴가를 주어 집에 보내지만 우리야는 안 갑니다. “내 동료들은 전쟁중인데 나 혼자 어찌 집에 갈 수가 있냐?”하면서 안 갑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집에 보낼려고 2번이나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전쟁 총사령관 아합에게 편지를 씁니다. “‘우리아를 죽여라.” 다윗은 이 편지를 우리야 본인의 손에 들려 아합에게 보냅니다. 결국 우리야는 전사합니다.
사울과 다윗 두 사람의 죄를 비교할 때 다윗의 죄가 사울의 죄보다 질적으로 훨씬 더 악질입니다.
죄는 2가지로 분류합니다. 무의식적인 죄와 고의적인 죄, 믿음 부족 죄와 의도적인 죄입니다.
사울의 죄는 고의적이거나 의도적인 죄가 아니라 믿음이 부족해서 지은 죄들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죄는 100% 고의적인 죄, 의도적인 죄, 권력을 이용하여 지능적으로 지은 악랄한 죄들입니다.
다윗은 10계명중에서 3계명을 범했습니다.
10번째 이웃의 아내를 탐한 죄, 7번째 간음 죄, 6번째 살인 죄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울은 버림받고 다윗은 긍휼함을 받습니다. 왜냐? 그것은 “회개”때문입니다.
사울은 회개의 특권을 사용할 줄 몰랐고 다윗은 회개의 특권을 잘 사용했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에게 책망을 받았을 때 잘못을 인정했지만 회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 선지자에게 책망을 받을 때 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합니다.
그 결과 사울의 죄는 씻어지지 않아서 죄의 담이 사울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 막고 있고
다윗의 죄는 깨끗히 씻어져 다윗과 하나님 사이는 열려진 관계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회개없는 천국은 없는 것처럼 회개없는 축복도 없습니다.
회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이요 특권입니다.
그런데 회개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는 모든 것을 다 털어 놔야 합니다. 숨기면 안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가려서 털어놔야 합니다.
다윗처럼 회개를 특권으로 알고 회개를 사랑하며 날마다 적극 활용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