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너한테 이렇게 편지쓰는건 우리 연애초반때 카톡으로 쓰고 나서는 처음인데 너무 어색하다 ㅎㅎ 솔직히 나는 글쓰는 솜씨가 많이 없어.. 그래도 너한테 이렇게라도 쓰면 볼 수 있다고 하니까 돌아올때까지 많이 노력해볼게!!
6개월동안 다치지말구 아프지도말구(아프면 갔다와서 혼날줄알어!!) 그리구 선크림이랑 자외선 차단이란 차단을 무조건 많이 해!!(안그럼..헿 알거라고 믿엉ㅎㅎㅎㅎㅎ) 더위 많이 타는 우리 민이 냉패치같은거 사준다고 하니까 싫다구 하구.. 이것저것 많니 챙겨보내야하는데 자꾸 자기가 거절을 하니까 걱정이 많이 돼.. 그래도 자기가 잘 버틸수 있을거라고 하니까 한시름 놓을 수 있겠지..? 그래도 자기가 거기서 업무 보면서 공부도 하구 운동도 한다고 하니까 나두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게!! 나는 걱정하지말구 잘먹구 건강하게 지내구 있어야해! 생각해보니까 가기전에 사진 많이 찍을걸.. 우린 항상 찍자! 해놓고 안하니까 막상보내고 환송식 끝나고 나서 후회되는거 있지.. 너 갔다오면 사진 겁나 찍을거야!! 너가 질려할때까지 찍을거야 그러니까 견뎌!!! 나 근데 이제 동민이 우는거 언제 봐..? 맨날 나만 질질짜구… 언젠간 보고만다 진짜 내가 울릴겨! 자기가 연락 안될거라고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연락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ㅎㅎ 자주 글써서 올릴테니까 인터넷될때 연락이 가능하면 연락해줘
많이 사랑해❤️❤️❤️❤️
사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사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