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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신부들이 당시의 기억과 의미를 되새기며, 진실 왜곡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특히 5.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신학교 교육과 지역 사회의 영향을 통해 그 의미를 깊이 인지하게 되었으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숭고한 가치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 1.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신부들의 기억과 진실 왜곡에 대한 안타까움
5. 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신부들이 당시의 기억과 의미를 되새기며, 진실 왜곡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숭고한 가치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함을 강조한다.
### 1.1. 5.18 기념 미사 및 도보 순례 참여 소감
1. 어제(5월 17일) 임동성당에서 대주교님 주례로 5.18 기념 미사가 거행되었다.
2. 미사 전, 교구 청년들과 뜻있는 분들이 상무지구에서 임동까지 도보 순례를 진행했다.
1. 도보 순례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잘 마쳤다.
2. 세계 청년대회 십자가와 성모성화가 함께 입장하며 순례를 진행했다.
3. 작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 교구 주관 5.18 기념 미사에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 청년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매우 좋았다.
4. 미사 후에는 주먹밥 나눔이 있었다.
5. 5.18 도보 순례는 신학교 시절 신청해서 갔던 기억이 있으며, 타 교구 청년들도 많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1. 특정 지역 행사가 아닌, 민주화를 위한 마음을 담은 기도로 걸을 수 있는 도보 순례였다.
6. 올해 도보 순례에는 30명이 넘는 신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주, 마산 등 타 교구 신학생들도 있었다.
7.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날씨도 더워지고 행사도 많아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
1. 어제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이미 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2. 올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걱정되며 건강 유의가 필요하다.
### 1.2.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과 인식
1. 세 신부 모두 5.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이지만, 신학교 교육과 지역 사회의 영향을 통해 그 의미를 인지하게 되었다.
2. 정윤수 신부는 1980년 당시 초등학교 입학 직전으로 전라남도 한평에 살았기에 직접적인 기억은 없다.
1. 다만, 광주에 사는 친척들이 피해서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2. 어렸을 때는 친척이 왔나 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갔다.
3. 정 신부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광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리면 5.18 희생자 사진이 걸린 작은 부스를 보곤 했다.
1. 어린 마음에 보기 힘든 사진들이었기에 그냥 보고 지나치는 정도였다.
2. 고속버스 터미널 쪽에도 비슷한 부스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잘 모르고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4. 고등학교 시절, 살레시오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5.18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1. 학교가 전대 정문 앞(신안동)에 있었을 때, 계엄군이 학교 출입을 통제하고 학생들을 구타 및 연행하는 상황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2. 이러한 경험을 통해 5.18이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일임을 느끼며 조금씩 알게 되었다.
5. 권다혁 신부는 부모님과 나들이로 광주 망월동 5.18 민주화공원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1. 초등학교 저학년 때 영정 사진과 기념관 사진을 보고 무서워서 들어가기 싫다고 했다.
2. 청소년기, 고등학교, 신학교에 진학하면서 5.18이 중요한 날임을 알게 되었고, 희생 덕분에 민주주의와 평화로운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6. 이재경 신부는 광주에서 자랐음에도 고등학생 때까지 5.18의 배경과 역사적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다.
1. 다만, 4월, 5월이면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났던 기억이 있다.
2. 신학교에 가서 제주 4.3 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7. 광주 시민으로서, 그리고 전남권 거주자로서 기념관이나 사적지를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 1.3. 5.18 소재 영화 감상평
1. 5.18을 소재로 한 영화로는 '화려한 휴가'와 '택시 운전사'가 있다.
2. '화려한 휴가'는 명절 때 TV에서 틀어준 기억이 있다.
3. '택시 운전사'는 신학교 때(2020년경) 개봉했으며, 영화관에서 직접 봤다.
1. 영화이기에 픽션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에 기반한 영화로 긴박했던 상황과 희생된 분들에 대한 슬픈 내용을 잘 담아낸 좋은 영화라고 느꼈다.
4. 두 영화 모두 광주 사람이라면 안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극화되었지만 당시 상황을 잘 알려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5. 아직 보지 못한 청취자들에게 관람을 추천한다.
### 1.4. 5.18 진상 규명 미흡 및 왜곡에 대한 안타까움
1. 4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5.18의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 북한 간첩 소행이라는 망언으로 5.18을 왜곡하고 폄하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3. 미디어 노출이 자유로운 요즘 세대 아이들에게 가짜 뉴스나 가짜 소스가 노출되는 것이 마음 아프다.
1. 아이들이 5.18에 대해 왜곡되지 않은 진실을 바라보기를 바라지만, 미디어 노출로 오염되는 것이 가슴 아프다.
2. 5.18을 가볍게 장난으로 여기거나,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모습도 가슴 아픈 현실이다.
4.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이 이러한 왜곡을 양성하고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5.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현장의 여러 요소들이 명확히 증명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왜곡이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
1. 진실을 알고도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왜곡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6.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으로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7. 군종 신부로서 다른 지역에 지낼 기회가 있었는데, 광주 사람이라는 것, 광주교구 신부라는 것이 좋았던 점이 두 가지 있다.
1. 첫째, 전라도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 둘째,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가치관이 올바르게 설 수 있었던 것은 전라도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8. 5.18 민주화 항쟁을 가지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면 논리가 평행선을 그리며 마주할 접점이 없다.
9. 5.18을 기억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1. 우리나라처럼 민주주의 꽃을 피운 나라가 많지 않으며, 수많은 희생을 통해 세워진 소중한 민주주의가 계속 꽃피어나가기를 바란다.
2. 정치인들이 우리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
10. 미얀마 등 민주화를 위해 운동하는 나라들과 내전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11. 젊은 세대가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억하고 연대해야 한다.
12. 부모님과 아이들이 제대로 된 5.18 민주화의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야 한다.
### 1.5. 청취자들의 5.18 관련 경험 및 기억 공유
1. 경미선님은 당시 인천에 살면서 방송국이 불타고 폭도라는 TV 방송만 믿고 있었으나, 성당에서 광주 관련 영상을 보고 사실을 알게 되었다.
1. 당시 방송에서는 '폭도', '빨갱이'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며 매도했다.
2. 윤상용님은 5.18 민주화운동을 몸소 겪은 세대로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MBC 방송국 불타는 현장에 있었다.
3. 이용숙 모니카님은 5.18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투표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깔토니님은 국민학교 5학년 때 목포 KBS 방송국 옆에 살았는데, 좁은 골목길로 군인들이 무장하고 지나가는 모습과 언니, 오빠들이 도망가던 소리가 기억난다.
5. 끝번호 0581님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국가폭력으로, 2024년 12월 3일에도 일어날 뻔했다며 아찔함을 느꼈다.
6. 첫마음씨님은 고등학교 때 공포와 슬픔, 최루탄 등 암울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많이 울었다.
7. 박정수님은 5.18 때 고등학생 동생들이 학생만 잡아간다는 말에 다락방에 숨어 지냈던 기억이 있다.
8. 벨레벨님은 영화 '5.18'을 경험자이신 부모님과 함께 봤는데, 실제는 더 잔혹했다는 평이 기억난다.
9. 1115님은 광주에 살면서도 2년 전 전일빌딩을 처음 방문했는데, 보존된 현장을 보고 눈물이 났다.
1. 광주는 5.18이 현재 진행형인 것 같으며, 아이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10. 마리아 5613님은 대구 사람이라 진실을 몰랐으나, 어제 임동성당에서 5.18 사진들을 보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했다.
11. 김건님은 5.18로 수학여행이 취소되었고, 동네 자매님들이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전달해주던 기억이 생생하다.
1. 어려운 순간에 나눔의 정신이 중요하며,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1.6. 5.18과 관련된 신부들의 흥신소 (신부들의 근황 및 활동 소개)
1. 윤공희 대주교님: 당시 교구장이셨으며,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설립 계기가 된 5.18에 대해 최규하 대통령 담화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1. 일관되게 진실 규명을 요구했으며, 조철현 신부를 수습위원회에 참석시켜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2. 신학생 때 강의를 통해 5.18에 대해 언급하며 마음 아파하셨고, 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셨다.
3. 당시 금남로에 있던 가톨릭 센터(교구청)에서 직무를 보셨기에 현장을 가까이서 목격하셨을 것이다.
4. 현재 103세로 영육 간 건강을 위해 기도하면 좋겠다.
2. 김송용 신부님: 당시 남동성당 주임 신부이자 시국수습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1. 5월 26일, 다른 수습위원들과 함께 상무대로 들어가 종교사 김기섭 부사령관과 4시간 동안 단판을 벌였다.
2. 이후 고등군법회의에서 12년 형을 선고받고 1년 만에 석방되었다.
3. 광주 시민의 입장을 끝까지 고수한 대변인으로 평가받는다.
4. 화순 은퇴 사제관에서 지내시며, 새 신부 시절 인사 갔을 때 생생한 순간들을 말씀해주셨다.
5. 윤공희 대주교님과 마찬가지로 더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셨고, 감옥에서 고문 등으로 인해 연로하신 지금 몸으로 나타나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다.
3. **조철현 비호 몬시뇰님 (2016년 선종)**: 1980년 5월 26일, 계엄군의 광주 무력 진압을 막기 위해 맨손으로 죽음의 행진에 나섰다.
1. 수습위원회에 참여하여 계엄군 측 요구사항 서명을 제안했으나 묵살당했고, 김대중 등과 함께 구속기소되어 4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2. 영화 '화려한 휴가'의 '김신부'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3. 초대 5.18 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직접 증언했다.
4. 전두환이 회고록에서 조철현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매도하자, 조카인 조용대 신부가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전두환이 기소되었다.
1. 형사 재판은 전두환 사망으로 공소기각되었으나, 민사 소송에서는 2026년 2월 대법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2. 회고록의 헬기 사격 관련 내용이 허위사실로 판단되었고, 왜곡된 표현이 삭제되지 않으면 회고록 인쇄 및 배포가 금지되었다.
4. 정규환 신부님** (2023년 선종)**: 보완대에 연행된 신부이며, 1980년 7월 7일 북동성당에서 마지막 사제가 남을 때까지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1. 교구민들에게 향심기도를 많이 이끌어주신 신부님으로 알려져 있다.
5. 장용주 신부님: 영화 '택시 운전사'의 모티브가 된 위르겐 히츠페터의 취지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기로에선 한국'과 관련이 있다.
1. 독일 유학 중 외교 통로를 통해 외신 영상을 국내로 반입했고, 이는 5.18 진실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신자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
6. 오늘 소개된 신부님들 외에도 5.18 당시 노력과 희생을 하신 많은 신부님들과 신자들이 계시며, 그 수고를 잊지 않아야 한다.
### 1.7. 신부들의 흥신소 (신자들의 질문 및 신부들의 답변)
1. **최상준 유스티노 신부님**: 순천신대에서 세례를 준 신부님으로, 현재 봉선이동 본당 주임 신부님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1. 조용하고 매너가 좋아 최근 남부지구로 온 사람에게 인상이 깊게 박혔다.
2. 최근 김지학 라파엘 신부님 장례 미사 때 뵈었으며, 잘 지내고 계신다.
2. **이종희 사도 요한 신부님**: 임동성당에서 1년간 사목 활동 후 교구청으로 가셨다.
1. 마음에 와닿는 강론과 열정적이고 따뜻한 모습으로 오래 함께하고 싶었던 신부님이었다.
2. 은퇴 후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다는 말씀이 기억난다.
3. 교수 신부님(철학 교수)으로서 명쾌하고 담백한 강론으로 신자들의 귀에 쏙쏙 들어왔을 것이다.
4. 목소리가 좋고 노래, 운동 등 다방면에 능하신 것으로 기억한다.
5. 건강하게 잘 지내실 것으로 생각하며, 근황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 1.8.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과 바람
1. 최근 12.12 계엄과 한강 작가의 영향으로 5.18 민주화운동이 재조명되고, 언론의 왜곡된 부분이 수정되기를 바란다.
2. 우리나라에서 진실을 왜곡하는 이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3. 윤상원 열사 동상 앞에서 음악회를 하고 돌아가신 김평용 열사를 위해 기도한다.
4. 5.18 때 공수부대원들이 길게 늘어서 앉아 있었던 모습이 기억나며, 가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5. 80년대 초등학교 2학년 때 양동시장 근처에 살았는데, 엄마가 잘 때 창문에 소독용 물로 커튼처럼 치고 잔 것이 기억난다.
6. 도보 순례 끝에 마주한 추모 미사는 기대 이상으로 감동적이었으며, 민주화 행진곡과 5월의 노래를 부르며 소름이 돋았다.
1. 노래 마디마디에 맺힌 아픔이 느껴져 가슴이 먹먹했지만, 다시는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고 평화로운 5월이기를 바란다.
7. 과거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으면서, 5월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절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고 움직여야 한다.
8. 5.18이나 민주화를 위해 움직였던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더 존중해주고, 지역감정이나 지역 분리로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1.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역을 떠나 국민으로서 함께 희생을 바라보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9.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이 5.18 추모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영령들과 슬픈 일을 겪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 1.9. 마무리 및 선물 증정
1. 선정된 선물 증정 대상자는 손소희님, 마리아 5613님, 끝번호 6781님, 양은아님이다.
1. 선정된 분들은 샵 5005번으로 닉네임을 보내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2. 다음 주는 부처님 오신 날 대체 휴일로 방송을 쉬어가고, 6월 1일에는 7080 우리 세대 노래로 찾아온다.
3. 끝곡으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전하며 방송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