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
15일,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하였고 곧 동쪽과 북쪽으로 이탈했다. 1951년 미 태평양공군에 의해 설정됐다고 2013년 12월 이어도 상공까지 확대했다. '영공'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국가 안보 목적상 타국 군용항공기의 식별을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이다.따로 규제하는 국제기구는 없지만, 필요한 나라들이 안보상 목적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 미국 에너지부가 원자력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국가' 명단에 동맹국인 한국을 추가했다. 민감국가는 '기타 지정국가, 위험국가(중국, 러시아 등), 테러지원 국가(북한, 시리아, 이란 등)으로 구분되는데, 미국의 동맹인 한국이 여기에 포함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한미간 원자력 및 첨단기술 협력에 제약이 생긴다. 불법 핵무기 개발 국가인 북한과 한국이 유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3.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탄핵심판 사건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 “헌재는 탄핵심판이 헌법재판이란 점을 감안해 형사소송법 전문법칙을 완화해서 적용해 왔다.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들의 신문 조서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거로 채택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피의자 신문 조서 증거채택 반대하는 근거: 개정된 형사소송법 ' 피의자 신문 조서는 공판기일에 피의자였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그 내용을 인정할 때에 한정하여 증거로 할 수 있다’
>형사재판은 엄격한 증거 판단을 요구하지만, 파면을 위한 징계 성격의 탄핵심판은 행위의 위헌성만 확인한다.
4.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잠정 운영 중단. 인천보훈병원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병원이라는 점에서 응급실 잠정 폐쇄가 경제성만을 생각한 결정이다. 1년 넘게 지속하는 의정갈등 속에서 민간병원의 응급실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결정
5. 이제껏 한미반도체가 독점해온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한화세미텍이 새로 뛰어들었다. HBM칩은 D램 칩을 여러 겹 쌓아 만드는데, 티시 본더는 열과 압력을 가해 이들 칩을 정밀하게 접합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5세대 HBM3E 8단에 이어 12단 제품도 양산하기 시작했다.
6.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현역 우주선, 우주탐사선 보이저 1.2호/현재 임무는 태양 영향권 밖에서 발견되는 성간 물질을 연구하는 것.
>장비가 하나둘 꺼져가고 있어 기기 작동을 중단해야 한다. 보이저 1,2 호기는 유일하게 천왕성과 해왕성을 직접 관찰한 우주선이면서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지구)' 사진도 찍었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하는 '스윙바이' 항법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