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무엇일까?
인연과 필연은...
요즘 새삼스레 인연에에대해 자꾸만 생각하게된다.
가족관계를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맺음을 우리는보통 인연이라한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이웃들과 다양한 형태의 관계맺음을통해 우리는 더블어살게된다.
그인연들이 모여 친구도 되고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결혼을 하면 가족구성원이 된다.
내 인생은 그런대로 적당한 인연들과 어울려 원만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아온것 같은데...
내 아이들은 그런 자연스런 연결이 안되는것 같다.
내 아이들의 인연은 왜???
이제는 더기다리기에 생활속에 스트레스로 여기저기 마구튀어나온다.
그렇다고 억지로 무슨 시장가서 오이한개 사는일도 아니고..
참으로 답답하다.
몰아부쳐 닥달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놓고 마냥 기다릴수도 없는 요줌 아주 진퇴양란이다.
그런 부모 마음을 모르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인연은 쉬이 나타나지 않는것 같다.
얼마나 좋은 인연들이 숨어있기에 이렇게 오래 뜸을 들이는지...
요즘은 예날처럼 주위에서도 쉽게 소개도 잘 하려들지 않는것 같다.
어쩌다 지인들의 소개를 해서
자녀들의 마음을 확이하려하면 부모님뜻과는 생각이 다르기 일수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하다.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와 생각이 많이 다른것 같다.
가까운 친구들중에도 벌써 결혼 1-3년도 안돼 헤어진 친구가 생기니 우리는 시작도 안했는데, 참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나는 해가 바뀐 올해부터는 부쩍 아이들 혼사엔 예민해진다.
나이때문이다. 꽉찬 나이가 평균에만 가라고 늘 말했었는데, 어느새 평균을 넘기고 있다.
점점 마음이 조급해 지니, 나도 모르게 아들과 딸과의 대화는 늘 한번씩 채근하며 마무리된다.
즐거워야 할 가족대화가 자꾸만 걱정에서 시작되지만 끝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
늘 기도 하는 마음이지만 쉽지가 않다.
하루라도 빨리 이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