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도 뇌 휴식 아닌가요?
직장인 k씨는 요즘 퇴근후 루틴이 있어요.
소파에 눕자마자 핸드폰을 내려놓고
그냥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는 거예요.
그렇게 한 시간을 보냈는데,
다음날 아침에도 여전히 머리가 무거웠어요.
"분명히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는데
왜 쉰것같지 않고 피곤할까?"
혹시 이런 경험 있나요?
멍때리기를 하는 동안
우리 뇌는 멈추지 않고 계속 작동하고 있어요.
이것을 뇌과학에서는 DMN,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라고 불러요.
쉽게 말하면, 뇌 속에 깔린 '자동 실행 프로그램'이에요.
아무 생각 안 하려는 그 순간, 뇌는 조용히 이런 것들을 자동 재생해요.
"그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내일 그 발표, 잘 될까?"
"저 사람은 저렇게 잘 사는데, 나는…"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채로 과거 후회, 미래 걱정, 자기 비교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는 거예요.
뇌 입장에서는 진짜로 쉬고 있는 게 아니라, 조용히 자동 운전 중인 셈이에요.
실제로 2001년 워싱턴대학교 마커스 라이클 교수 연구팀이 DMN을
처음 발견했을 때 놀란 이유가 바로 이거였어요.
뇌는 아무것도 안 할 때도 기본적으로 전체 에너지의 60~80%를 쓰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
멍때리기가 완전한 뇌 휴식이 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그럼 명상은 다른가요?
겉으로 보면 둘다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데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완전히 달라요.
명상 연구자들이 이 둘을 비교했을때,
세가지 핵심 차이를 발견했어요.
1. 뇌의 관제탑 전전두엽이 켜진다.
멍때리기를 할때는 DMN이 자동 실행되면서 생각이 사방으로 흐릅니다.
실제로 머릿속에서 수만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죠
뇌가 어디로 가느지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상태죠.
반명 명상할때의 "이완된 집중" 상태에서는 "전전두엽"에 불이 들어와요.
전전두엽은 뇌의 관제탑 역할을 해요
'지금 이런 생각이 일어나네 ' 라고 알아차리게 되죠.
이 작은 차이 하나가 뇌 회복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죠.
2. 뇌파가 달라집니다.
명상 수련자들의 뇌를 실제로 스캔해 보면
이완된 집중 상태에서는 앞파파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멍때릴때는 베타파, 즉 각성과 긴장상태의 뇌파가 주로 나타납니다.
알파파는 긴장이 풀리면서도 의식은 깨어 있는 상태,
뇌가 휴식을 취하면서 충전도 함께 되는 상태이죠.
3. 생각을 바라보는 관찰자가 된다.
멍때리기는 생각이 일어 나면 그냥 생각 속으로 빨리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되죠ㅛ.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마음 방황" 이라고 해요.
반면 명상할때의 이완된 집중은
생각이 일어나도 그 생각으로 빠지지 않고
그 생각을 바라보는 관찰자가 됩니다.
제대로된 휴식과 충전을 원한다면
지금 눈을 감고 호흡 바라보기 부터 시작해보세요.
들숨과 날숨을 무심하게 바라보며
생명의 위대한 리듬을 알아차리게 되며
자신의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조금 더
다르게 바라보는 의식이 됩니다.
생각 그너머에 있는 생명의 리듬
호흡과 하나되는 그 순간이
나의 생명이 건강하게 살아나는 시간이 됩니다.
브레인트레이닝센터의 명상에 대해 기본부터 체험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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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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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멍때리기만 있었는데, 이젠 명상도 조금씩 해봐야겠네요.
휴식과 충전을 위한 명상 좋아요~
멍때리기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