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問喪)은 사람의 도리이다. 그러나 상문살을 끼고 있다든지, 아니면 문상 자체가 어쩐지 꺼림칙하여 그 기미가 좋지 않을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문상을 삼가 함이 이로우나, 부득이한 겨우는 아래 예방법에 의한다.
특히 기(氣)가 약한 자. 또는 인연 있어 망자(亡者)와 기가 감응(感應)되는 자가 잘못 다녀오면 질병과 손재수 등(장사하는 사람은 장사가 안 될 수도 있음)이 생길 수가 있기에 사전에 비방을 알아 예방함이 필요하다.
[예방법]
문상을 가기 전에 한지(韓紙)로 된 작은 봉투에 소금. 생강가루. 후추 가루를 조금씩 넣어 봉한 후, 이를 붉은 주머니 속에 넣어서 몸에 지니고 간다.
혹 다녀와서도 기분이 찜찜하면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3번 헹군 후, 마음속으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이승의 일은 모두 잊고 저승에서 편하게 쉬라는 뜻으로.)
상문살(喪門煞)
생년지(支):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각 지(支) :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사주(四柱)에 상문살이 있는 경우에는
예를 들어 진년(辰年)에 오일(午日)또는 오방(午方:남쪽)으로 문상 또는 위문은 가지 않도록 한다.
12지(支)의 방위 표시
자(子): 북방 축(丑) 인(寅): 동북방
묘(卯): 동방 진(辰) 사(巳): 동남방
오(午): 남방 미(未) 신(申): 서남방
유(酉): 서방 술(戌) 해(亥): 서북방
출처: 무공선생의 주역교실 원문보기 글쓴이: 무공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