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인도네시아 교통
많은 섬으로 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해운이 극히 중요하다. 육상교통은 자바에는 포장도로망이 발달해 있으나 그 밖의 섬에서는 도로가 미개발상태에 있다. 인도네시아의 육로 교통수단에는 버스, 앙꽅(소형마을버스), 오젝(오토바이), 택시로 구분된다. 버스는 탑승객이 현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고,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대중교통수단은 앙꽅이라고 불리는 소형버스이다. 이 소형버스는 구간에 관계없이 요금이 동일하며, 따로 정류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노선 중간 어디에서든지 탑승자가 원하는 지점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앙꽅에서는 조수(남자)가 동승하며 요금은 조수에게 지불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내 오토바이 마련’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오토바이들의 수가 정말 많다. 택시는 흰색, 주황색, 검은색, 파란색 등 많은 색깔들이 있지만, 안전하고 대중적인 택시는 Bluebird(일반승용차)이고, 모범택시격인 SilverBird(고급승용차)나 GoldBird(리무진)이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고젝과 그랩으로 호출하는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차량 통행은 영국식으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그리고 철도는 자바와 수마트라의 일부 지방에 부설되어 있으며, 자카르타에서 반둥으로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항공은 국영기업인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주요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만다린, 라이온, 스리위자야 등 주요 항공사가 있으며 소규모 국내선 항공사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