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민대구 : Merluccius merluccius (Linnaeus)
► 외국명 : (영) European hake, (일) Yoroppaheiku, (프) Merlu, (독) Seehechi, (스) Merluza, (러) Myerluza abyknovennaya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140㎝, 체중 15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45㎝, 체중 5kg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등지느러미는 2개이며, 제1등지느러미는 삼각형이고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기저부가 길게 연장되어 꼬리 자루까지 달한다. 가슴지느러미는 상대적으로 짧아서 뒷지느러미 시작점에 닿지 않는다. 등지느러미는 총 43~51연조, 뒷지느러미는 36~40연조, 등뼈는 50~52개이다. 유럽민대구는 미국에서 어획되는 대서양민대구(M. bilinearis)나 태평양민대구(M. productus)와 매우 유사하지만 크기가 보다 크다. 암수 모두 대형 대서양민대구를 지칭하는 “King whiting” 대체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
► 설 명 : 서식 수심 범위는 30~1,075 m이지만 대개는 수심 70~400 m에 서식한다. 주야로 수직 이동하며, 성체는 낮에는 해저 바닥 가까이에서 생활하지만 밤에는 밑바닥에서 위층으로 수식 이동한다. 성체는 주로 어류(소형 민대구류, 멸치, 정어리, 청어, 소형 대구 등)와 오징어 등을 먹는다. 어린 개체는 갑각류(특히 크릴이나 단각류)를 먹고 산다. 평균 수명은 20년 정도이다.
선어로도 유통되며, 필레(fillet) 또는 건제품으로도 판매된다. 유럽에서는 통조림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찜, 구이, 튀김 등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등 주로 동부 대서양에 널리 분포한다. 또한 지중해와 흑해의 남해안에도 분포한다.
► 비 고 : Whiting과 hake는 영어권 국가에서 가끔 혼동되어 사용된다. 미국 FDA 어류 목록에 따르면 “hake”는 Urophycis屬에 속하는 몇 종의 어류에 대한 일반적 명칭이다. 반면에 “whiting”은 Merluccis, Micromesistius 및 Merlangius屬에 속하는 십 수 종의 어류에 대한 일반적 명칭이다. 유럽민대구는 민대구科(Merluccidae)에 속하는 것으로 양쪽 이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어권에서는 “whiting”이 “hake”라는 이름보다 구매력이 높다. 영국에서는 유럽민대구가 English whiting 또는 Scotch haddock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부드러운 백색육과 풍부한 조직감으로 유명하다. 많은 hake와 whiting류와 마찬가지로 유럽민대구도 근연종인 대구보다는 육질이 약간 무른 편이다. 이들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연근해에 자원이 많으며, 트롤선으로 어획한다. 유럽민대구는 남부 유럽 국가에서는 butterfly filleting한 후 천일건조하기도 한다. 어떻든 이들은 유럽의 소매점이나 대형 공급 업체를 위해 다양한 크기의 냉동 block이나 IQF fillet 상태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