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최고의 장타자
PGA투어 역대 최고 장타왕 누군가 보니
허공을 가르는 호쾌한 장타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로망’이다. 프로골퍼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매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역대 최고 장타왕은 누굴까.
1980년부터 PGA 투어의 지난 35년간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를 분석한 결과 그 주인공은 ‘악동’ 존 댈리(미국․49)였다.
그는 1991년부터 2002년까지 12년 동안 11차례나 장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994년 잠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에게 장타왕 자리를 내줬을 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타의 대명사’로 굳건히 이름을 날렸다. 그의 별동도 악동 이전에 ‘롱 존’이었다.
댈리가 2002년 마지막으로 장타 1위에 올랐을 때 그의 나이는 36세였다. 그때까지도 20대 선수들과 겨뤄 전혀 밀리지 않았던 것이다.
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00야드를 넘긴 것도 댈리가 최초다. 1999년 평균 302야드를 기록했다.
2003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다. 커다란 덩치에도 특유의 유연함을 갖췄던 그는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펑펑 날리며 갤러리를 열광케 했다. 그는 경기 중 종종 시가를 피우기도 했고, 롱 퍼트도 성의 없이 하는 것 같았지만 거리감은 정확했다. 당시 우승자도 그였다.
장타의 대명사 댈리는 음주, 도박 등 갖은 기행과는 별개로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다. 기타를 치며 서정적인 시를 쓰는가 하면 ‘마이 라이프’ 등 음반을 두 번 발매하기도 했다.
2006년 브리티시오픈 당시에는 비틀스의 채취가 묻어 있는 클럽에서 작은 공연도 했다. 댈리는 나쁘게 얘기하면 ‘망나니’지만 좋은 시각으로 보면 음주가무 등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댈리의 아성을 무너뜨린 건 28세의 행크 퀴니(미국)였다. 그는 2003년 평균 321.4야드를 기록하며 30대 후반에 접어든 댈리를 제치고 장타 부문 1위에 올랐다.
당시 그의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일부 선수들이 규정에 어긋나는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던 시기다.
장타를 얘기하면서 버바 왓슨(미국)을 빼놓을 수 없다. 왓슨은 2006~2008년, 20012년, 2014년 총 5차례 장타 부문 1위에 등극했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왓슨은 2012년 마스터스에서는 환상적인 ‘90도 훅 샷’으로 그린재킷을 입으며 장타뿐 아니라 뛰어난 경기력도 입증했다.
왓슨은 장타 외에도 다양한 이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핑크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등 남다른 컬러 감각을 자랑하고,
골프를 독학으로 익혔으며, 그래서 종종 상상력이 풍부한 샷을 날리는 왼손잡이 골퍼라는 점에서다.
한편, 올 시즌 현재 장타 부문 1위는 평균 317.3야드를 기록 중인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왓슨과 애덤 스콧(호주)이 공동 2위(309.0야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평균 289.3야드를 기록 중인 배상문(29)이 공동 93위로 가장 높다.
골프 볼의 최고 비거리는 비공식으로는 뒷 바람과 긴 내리막 경사에서 친 600야드가 넘는 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캐나다의 제이슨 주벡이 1997년도 세계 롱 드라이버대회에서 기록한 412야드가 기록에 남아있다.
그리고 30~40년대의 샘 스니드는 1953년에 라스베가스 인터내셔널에서 420야드의 드라이브를 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최고의 장타자는 부바왓슨, 행크퀴니, 존댈리, 타이거우즈, J. B. 홈즈 등이 있다.
2006년도에 들어서며 장타자는 바뀌고 있는데 PGA의 최고 장타자는 루키인 부바왓슨이다.
부바왓슨은 한국에도 몇 번 온바가 있으며 클럽헤드 스피드가 시속 126mile에 이르며 이는 시속 201.6 km에 다다른다.
한국에는 양용은, 신용진, 강경남, 최경주 등이 최고의 장타자에 속하며 2006년 skt오픈에 참가한 이원준(21, 국적:호주) 선수와 최근 2008년도 한국과 일본 장타자대회 우승에 빛나는 박성호(제주관광고)가 떠오르는 장타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타이거우즈의 PGA 경기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약 305~320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18핸디(90타)정도의 일반 골퍼의 경우는 230야드를 보낸다. 이 거리의 차이는 약 75~85야드(약80m)가 차이가 난다.
참고로 타이거의 경우 330야드는 마음만 먹으면 마음대로 보낼 수 있고 최근 경기에서 약 350야드의 비거리를 내기도 한다.
가끔 정확도와 거리(장타)에 대한 논쟁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이 정확도에 많은 손을 들고 있지만 PGA 최고의 선수들 중엔 최고의 장타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결국 멀리 정확하게 치는 것이 정답인 것이다.
2. 골프스윙의 힘과 시간
골프의 힘은 적어도 14kg의 근육이 최고의 속도로 움직여 약 4마력의 힘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러한 힘은 팔이나 손보다는 다리와 몸통에서 나오게 된다. 골프의 드라이브 샷의 임팩트에서 클럽과 볼의 접촉시간은 0.0005초가 되며 클럽과 볼이 붙어서 움직이는 거리는 약 2cm가 된다.
그리고 임팩트순간의 힘은 최고 907kg, 즉 거의 1톤에 가까운 힘을 내고 이러한 임팩트가 사람의 뇌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0.001초가 걸리며 이때는 벌써 볼이 30cm이상 튀어 나간 상태이다.
골퍼가 느낌을 느끼는 것은 0.2초가 걸리며 이미 스윙은 모든 것이 끝난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골퍼의 스윙은 2초에서 4초정도가 되며 다운스윙은 0.2초에서 0.3초가 걸린다. 풀스윙 중에서 백스윙과 팔로우드로우, 피니쉬의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찰나의 임팩트를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칠 수 있는 방법은 스윙의 원리를 이해하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밖에는 없는 것이다.
3. 타이거 우즈의 2006년도 PGA 기록
드라이브 거리 306.4 6위
드라이브 정확도 60.71% 139위
그린적중률 74.15% 1위
평균타수 68.11 1위
평균퍼팅수 1.756 35위
이글수 78개/936홀(8.3%) 2위
라운딩당 평균 버디 4.65 1위
샌드세이브율 55.17% 29위
상금액 9,941,563 $ 1위
라운딩당 퍼팅수 29.38개 137위
4. PGA우승기록
1) 메이져대회우승(PGA)
잭니클라우스(Jack Nicklaus) 18
해리바든(Harry Vardon) 7
타이거우즈(Tiger Woods) 14
바비존스(Boby Jones) 7
워터하겐(Walter Hagen) 11
진사라센(Gene Sarazen) 7
벤호건(Ben Hogen) 9
셈스니드(Sam Snead) 7
게리플레이어(Gary Player) 9
닉팔도(Nick Paldo) 6
톰왓슨(Tom Wtson) 8
리트레비노(Lee Trevino) 6
아놀드 파머(Anorld Palmer) 7
2) PGA 투어 우승기록
샘스니드 82
빌리 케스퍼 51
잭니클라우스 73
워터 하겐 44
벤호건 64
케리 미들코프 40
아놀드 파머 62
진사라센 39
타이거우즈 65
톰왓슨 39
바이런넬슨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