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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
오후 3시~5시 | 하수정 페미니즘 주요쟁점 (3. 7.) | 고희림 시창작교실 (3. 8.) | 홍승용 변증법적 문예미학 (3. 9,) | 김인숙 현대미술의 이해 (3. 10.) | 하영진 영화세상 (3. 11.) |
오후 7시~9시 | 채만수 자본론읽기 (1. 11.) ------------------- 홍승용 맑스주의 고전읽기 (3. 7.) | 홍승용 아도르노의 변증법 (3. 8.) | 이상형 정의의 역사 (3. 9.) | 김영용 자본론개관 (3. 10.) | 김석수 칸트에서 헤겔까지 (3. 11.) |
장 소: 현대사상연구소(대구시 북구 복현동 복현푸르지오상가 504호)
참가자격: 현대사상연구소 카페 회원
참가회비: 각 프로그램 당 월 4만원. '자본론읽기'와 '맑스주의 고전읽기'는 각각 월 2만원.
인원제한: 각 프로그램 별로 25명
세부문의: 010-5478-6033, 010-3514-5936, 010-6481-4887
현대사상연구소는 정부나 기업체의 어떤 지원도 받지 않는 순수 자율연구소입니다. 또한 민폐가 될 수 있는 후원회비도 일체 사절하며, 참가 회원들의 참가회비와 회원들의 자원봉사만으로 운영합니다. 참가회비는 전액 세미나 준비와 연구소 운영에 씁니다.
세미나 내용
페미니즘의 주요쟁점 / 하수정(경북대학교 영문학 박사)
본 세미나에서는 페미니즘과 관련한 고정관념과 오해를 푸는 데에서 시작하여, 뿌리 깊은 성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그 근본부터 살펴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부장제 문제,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개념 문제, 주부라는 존재의 역사적 사회의 의미 문제, 전쟁에 따른 성적 억압과 고통의 문제, 이주와 이산과 관련한 권력관계의 문제, 제3세계 및 아시아 여성의 구체적 목소리를 통한 현대 페미니즘의 지평 확대 문제 등을 다룹니다.
자론본읽기 / 채만수(노동사회과학연구소 소장)
본 세미나에서는 현대 자본주의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자본론]을 세부적으로 읽고 토론함으로써, 특히 경제문제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곡해와 오도에 대해 비판적인 안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체 격주 단위로 최소 3년간 차근차근 [자본론]을 소화해나갈 예정이므로 경제학의 문외한이라도 의지만 있으면 참가하여 자본주의의 근본 비밀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현명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맑스주의 고전읽기 / 홍승용(현대사상연구소 소장)
본 세미나에서는 주로 철학과 정치학 분야 중심의 맑스주의 주요 저작들을 면밀히 읽고 논쟁점들을 중심으로 토론하는 가운데, 비판적 주체적 사고방식을 기르고, 이 시대의 당면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이론적 발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1차로 1년간 정치와 철학 분야의 맑스 엥겔스의 저술들을 다루며, 연차적으로 레닌 이후 현대 맑스주의 이론들도 다룰 예정입니다.
시창작교실 / 고희림(시인)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시인이 있다고 합니다. 시창작교실에서는 우리가 읽고 새겨볼 좋은 시들을 함께 읽고 음미하고 자신의 시를 쓰고 각자 시인이 되고 시집을 낼 수 있습니다.
아도르노의 변증법 / 홍승용(현대사상연구소 소장)
본 세미나에서는 아도르노의 [변증법 입문]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변증법의 주요문제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도르노의 '변증법 입문'은 변증법을 천대해온 그 동안의 지적 유행에 맞서 변증법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도록 해주며, 변증법을 현실 인식과 실천의 강력한 무기로 재활시켜 줍니다. 아울러 난해한 아도르노 이론 전체의 입문으로도 유용합니다. 본 세미나를 통해 대세에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변증법적 문예이론 / 홍승용(현대사상연구소 소장)
문학예술을 보고 평가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 세미나에서는 문학예술의 해방적 측면에 초점을 두는 이해방법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에는 맑스 이래의 변증법적 문예미학이 풍부한 인식을 제공하고 오늘에도 유용한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본 세미나를 통해 문학예술을 대중억압이 아닌 인간해방의 매체로 자리매김해가는 데에 필요한 개념장치들을 다듬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의의 역사 / 이상형(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철학 박사)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에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세계 상위 1%의 재산이 나머지 99%의 재산보다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과 정의로운 사회는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 근본적으로 정의란 무엇인지, 왜 정의는 이제까지 실현되지 않은 것인지 본격적으로 물어야 할 때입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정의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주장을 살펴보고 올바른 정의는 무엇인지 정의와 행복의 관계는 무엇인지 고찰합니다.
현대미술의 이해 / 김인숙(대구대학교 회화과 교수)
현대미술(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후기현대미술)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주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욕망과 환상에 관하여 서사하고 표상합니다. 이와 같은 현대미술에 관하여 본 세미나에서는 그 기원을 19세기 살롱누드화로 상정하고 그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변화하는 주체의 이미지들을 살핌으로써 현대미술의 이해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자본론 개관 / 김영용(경북대학교 경제학 박사)
맑스의 저작들은 19세기에 갇혀 있지 않고 우리 시대, 다음 시대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맑스 자신이 하나의 예술적 걸작이라고 간주한 [자본론]의 방대하고 풍부한내용을 일목요연하게 개관하며, 특히 저술과정에서 맑스가 보여준 지적 엄밀성과 정직성을 살핍니다. 또 왜 [자본론]이 당대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열린 작품’인지 밝힙니다.
영화세상 / 하영진(경북대학교 독문학 박사)
‘영화세상'은 영화이론을 강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화를 보고 토론과 비평을 통해서 참가자들 모두가 각자의 이론을 만들 수 있도록 애 쓸 것입니다. 기존의 이론을 절대시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며 또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통해 세상에 의문을 품고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일은 영화 자체에 대해 의문을 품는 일이기도 합니다. 참가자들이 토론과 비평을 통해서 자신의 시선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칸트에서 헤겔까지 / 김석수(경북대학교 철학 교수)
이 세미나는 독일관념론의 주된 특징을 쟝르별로, 즉 인식론, 형이상학, 윤리학, 사회철학, 역사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별로 논하고, 나아가 독일관념론이 이들 분야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오늘날에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 세미나는 전통과 근대를 새롭게 아우르려고 한 칸트의 요청철학과 헤겔의 지양철학의 정신을 비교 분석하여, 이로부터 이들의 철학이 오늘날에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이 세미나는 이런 작업을 통해 포스트구조주의 철학들의 비판과 관련하여 재검토도 함께 수행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