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_중간고사_리포트_201603673 한송이.hwp
한국 스포츠 영화의 어두워질 미래
- 영화 ‘국가대표’에 대한 관찰과 비평 -
월요일 2교시, 산업경영공학과, 한송이
<목 차>
1. 들어가며 : 스포츠 영화란?
2. ‘국가대표’의 줄거리
3. ‘국가대표’에 대한 본인의 견해
3.1 긍정적인 면
3.2 부정적인 면
4. 나오며 : 한국 스포츠 영화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보고서 제요>
본 보고서는 2016학년도 미네르바 인간과 문명 신정수 교수님의 강의 중간고사 글쓰기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혹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예술가/예술작품을 비평한다.’를 선택해 쓴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혹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예술작품은 2009년 7월 30일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Take Off)’이다. 개봉했을 당시 영화관에서 보지는 않고 몇 년 뒤에 중학교 시절 체육 수업시간에 처음 보았고 그 때 너무 인상 깊게 봐서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이 영화를 보았다. 관객 수가 누적 8,035,181명으로 역대 23위인 영화로 엄청난 성공을 한 영화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명 깊게 봤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서 생각해 보았다.
Key words: 영화, 국가대표, 체육, 800만, 비평
1. 들어가며 : 스포츠 영화란?
영화는 순간을 기록한 장면을 연속적으로 촬영하여 기록한 동영상을 같이 기록한 음성과 함께 편집하여 어떤 내용을 전달하게끔 꾸며서 만든 영상물이다. 그 중 스포츠를 소재로 인물의 일대기나 종목을 포커스로 두는 장르를 스포츠 영화라고 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킹콩을 들다’, ‘노브레싱’, 퍼펙트 게임‘ 아래에 소개될 ‘국가대표’ 등이 있다.
2. ‘국가대표’의 줄거리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였던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가 되고 선수들이 정해진다. 선수들은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차헌태(하정우 분), 나이트 클럽 웨이터 최흥철(김동욱 분), 고깃집 아들 마재복(최재환 분), 소년 가장 강칠구(김지석 분), 강칠구의 동생 강봉구(이재응 분)이다. 방 코치는 선수들에게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면 소원을 이뤄준다고 한다. 스키점프를 잘 모르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를 잘 모르기 때문에 훈련은 힘들고 점프대 공사장에서 연습을 하고 제대로 된 보호대나 유니폼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훈련을 했다. 달리는 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버티는 훈련 등 독특한 훈련을 한다.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에 참여한 국가대표팀은 안타깝게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나가노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되었지만 한국이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탈락하게 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해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로 결국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지만 하위권의 성적을 받지만 그 이후의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키점프 국가대표 등록선수는 5명이라는 자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국가대표’에 대한 본인의 견해
3.1 긍정적인 면
영화 ‘국가대표’는 실제 우리나라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하고 동계올림픽에서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던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며 나도 스키점프라는 종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키점프 뿐만 아니라 비인기종목의 선수들이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중간 중간의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도 많이 있었지만 관객들에게 감동이나 교훈을 주는 장면들도 있었던 점이 좋았다.
3.2 부정적인 면
영화는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극적인 스토리를 배치하는 분야이다. 그중 스포츠 영화는 한 사람의 일대기 또는 핵심적 사건(대회)에 있어 선택과 집중의 기법으로 극적인 부분을 왜곡하여 조금 다른 사실을 전달하는데 있다. 실례로 ‘퍼펙트 게임’에서는 박만수(마동석 분)는 기아의 만년 2군 포수로 나온다. 하지만 영화에서 유일하게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로 나타나지만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해 억지스런 포커스와 사실과 다른 홈런장면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또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스크린에 오르는 영화가 스포츠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획일화된 스토리가 항상 관객들에게 ‘뻔하다, 역시’라는 말이 입에 오르내린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킹콩을 들다’ 등이 비슷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실망시킨다. 일각에선 비인기 종목을 다루면 성공한다는 영화의 요인 중 하나라고 영화사에서 널리 퍼져있는 정설이다. 비인기 종목을 다루면 흥행은 보장 할 수 있겠지만 계속되는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간다면 언젠가는 등 돌리는 영화관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나오며 : 한국 스포츠 영화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앞서 스포츠 영화 ‘국가대표’를 예를 들어 부정적인 견해를 강조했다. 스포츠 영화의 긍정적인 면은 일대기나 대회를 보며 감동을 관객들에게 주고, 비인기 종목의 관심을 일깨워준 것이다. 부정적인 견해는 왜곡된 사실을 전달하고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억지스런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처럼 관객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획일화된 스토리도 마찬가지다. 그리하여 긍정적인 면은 더 살리고, 부정적인 면에서는 영화사가 흥행보장이라는 말을 너무 쫓는데 일희일비하지 말고 관객의 소리를 듣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그리고 뻔한 스토리로 실망한 관객에게 조금 더 신선한 스토리나 감동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참고문헌>
위키피디아, 2008, “영화”,
https://ko.wikipedia.org/wiki/%EC%98%81%ED%99%94
네이버영화, 2009, “국가대표”,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7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