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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부. 장막절(천년왕국; 3-3)
7. 장막절과 그리스도의 재림
이스라엘은 율법에 관한 한 모든 것들을 광야 생활 중에 받았다. 그 중에는 명절들에 관한 규례들도 있는데, 이는 레위기와 신명기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레위 23장, 신명 16장). 성경에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명절들이 일곱 개 제시된다. 그것들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이다.
이 명절들은 크게 세 개의 군으로 나누어지는데, 유월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은 첫째 달에 연속적으로 지켜지는 명절들로서 하나로 묶여지고, 두 달 후에 따로 있는 오순절이 또 하나요, 일곱째 달에 나팔절과 속죄일과 장막절이 연결되어 또 하나로 묶여진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일 년에 세 번씩, 곧 유월절과 오순절과 장막절에 예루살렘에 명절을 지키러 올라가야 했는데(탈출34,23, 신명16,16, 2역대 8,13), 사실상 그들이 세 번 올라가면 일곱 개의 명절을 모두 지키는 셈이 된다. 그런데 신약에서는 유월절과 무교절이 같은 절기로 취급되기도 한다(마르14,12).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각각의 명절들이 복음의 7가지 내용이 된다는 것이다. 유월절은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제물이 되시는 것에 대한 복음이며, 무교절은 무덤(자아파쇄), 초실절은 그리스도의 부활, 오순절은 성령세례와 교회의 탄생, 나팔절은 재림, 속죄일은 성결케 하심, 장막절은 바로 천년왕국에 대한 복음이기 때문이다.
장막절은 기본적으로 광야 생활을 끝낸 유대인들이 과거 광야 생활을 기억하며 지키는 절기였다. 장막은 항상 임시적인 장소였으며, 온전한 장소를 소망하게 하던 곳이다. 이스라엘은 이 장막절을 지킴으로써 앞으로 천년왕국 때 이루어질 온전한 장소를 바라보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광야 생활 가운데서 이스라엘에게 이러한 명절들에 관한 규례를 주셨다.
그리고 이 명절들은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에 지키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장막절에 대해서는 좀 더 특별한 명령이 부가되어 있다. “너는 네 곡식과 네 포도주를 거둬들인 후, 칠 일 동안 장막절을 지킬지니라.”(신명16,13). 곡식과 포도주는 항상 이스라엘의 풍요함을 상징한다. 그것은 하느님을 잘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축복이었다.
“네가 들어가서 차지하려고 하는 그 땅은 작은 산들과 골짜기들이 있는 땅이라, 하늘의 빗물을 흡수하느니⋯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너희 마음을 다하고 너희 혼을 다해 그를 섬기면, 내가 그 때를 맞추어 너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너희 땅에 내릴 것이니, 네가 네 곡식과 네 포도주와 네 기름을 거둘 것이요”(신명11,11-14).
그 약속의 땅은 풍요한 땅이었다. 이 땅은 두말할 나위 없이 천년왕국 때 회복되는 팔레스타인 땅을 예표 한다. 회복되는 그 땅의 풍요로움에 대해서는 요엘 선지자도 예언하기를 “그 날에 산들이 새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에는 젖이 흐를 것이요, 유다의 모든 강들에는 물이 흐를 것이며, 주의 집에서 샘이 흘러 나와 싯팀 골짜기에 물을 대리라.”(요엘3,18)라고 말한다.
8. 천년왕국 때에 지켜질 장막절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은 풍요로운 땅이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 풍성한 포도를 거둬들인 후에 장막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그들은 여호수아의 인도로 그 땅에 들어와서 포도주를 거둬들인 후에 이 명절을 지키면서 과거 힘들고 어려웠던 광야 생활을 기억했을 것이다.
다시는 기억하기 싫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장막에 거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들은 현재의 축복을 더욱 감사했을 것이다. 이것은 천년왕국 때에도 마찬가지로 행해질 것이다. 이 장막절은 천년왕국 때에도 지켜질 것인데, 그때 이스라엘은 과거 포로 되었고, 쫓겨 다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하며 현재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축복에 감사할 것이다.
그리고 이 축복은 온 이방 민족들에게도 함께 나누어지는데, 그것은 이방 민족들이 장막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옴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남아 있는 자도 각기 그 왕, 만군의 주께 경배하러, 또 장막절을 지키려고 해마다 올라올 것이라”(즈카14,16).
만일 그들 중 어떤 민족이라도 장막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않는 민족이 있으면, 하느님께서는 그 민족에게 하늘을 닫아버려 비를 내리지 않게 하실 것이다(즈카14,17). 비는 풍요를 가져다주는 것인데, 비를 멈추신다함은 그들에게 축복을 내리지 않으시겠다는 말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축복을 멈추실 뿐만 아니라 재앙까지 내리실 것이다(즈카14,18). 바로 장막절을 지키지 않는 민족들을 향해 내리시는 저주인 것이다.
장막절과 관련된 또 하나의 중요한 표현은 “엄숙한 날”(solemn day, 호세9,5), “엄숙한 명절”(solemn feast, 호세12,9), “면죄의 해의 엄숙함”(the solemnity of the year of release, 신명31,10) 등이다. 곧 “엄숙함”이 강조되는 명절이다. 느헤미야 8,17-18에는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장막(초막)에 거하며 장막절을 지켰는데, 칠 일 동안 명절을 지키고 팔일 째에는 엄숙한 집회로 모였다고 기록한다.
그들은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기억하며 엄숙해야 했을 것이다. 그들은 또한 70년간의 포로생활을 기억하며 엄숙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은 재림하시는 주님 앞에서 엄숙해야 할 것이다. 사실 모세가 율법을 받은 후, 이스라엘이 지속적으로 율법을 지킨 것은 아니었다.
여호수아 때(B.C. 1450년경) 이후로 느헤미야 때까지(B.C. 450년경) 약 1000년 동안 이 장막절은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이 사실은 또한 앞으로 1000년 동안(천년왕국) 장막절이 지켜져야 할 이유를 보여준다. 이 장막절이 재림과 연관되는 모습을 조금 더 살펴보자. 장막절은 일곱째 달에 지켜진다(현대력으로는 9월).
“7”이라는 숫자는 항상 안식, 또는 재림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한 주간의 일곱 번째 날은 안식일이다. 안식일이 일곱 번째 있을 때도 특별한 날이다. 매 일곱 번째 해는 땅이 쉬게 되어 있다. 인류 역사를 천년의 단위로 나누면 일곱 번째 천년은 안식의 천년으로, “천년왕국”이라 불린다.
일곱 개의 날부터 일곱 개의 해까지 모든 일곱 체계들은 궁극적인 “일곱”, 곧 일곱 번째 천년에 대한 모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장막절이 일곱째 달에 위치한다는 사실 또한 재림과 천년왕국에 대한 모형이다.
9. 의의 태양을 위한 장막
좀 더 직접적인 언급은 말라키4,2과 시편19,4-5에서 제시된다. 우리가 잘 알듯이 말라키 4,2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의의 태양”이라고 불린다. 이것을 주님이 우리의 태양이다 하는 정도의 영적인 적용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들의 선율은 온 땅을 질러 뻗어 나가고, 그들의 말은 세상의 끝까지 다다랐으니, 그가 그들 가운데 태양을 위하여 장막을 세우셨도다.”(시편19,4). 그 열기가 가득 차고 휘황찬란한 태양을 위해 어떻게 장막을 세우신다는 말인가? 바로 그 장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이러한 깊이 있는 진리를 알지 못했겠지만, 산 위에서 태양처럼 빛나게 변형하신(마태17장)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장막을 짓겠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광경을 목도한 베드로가 자기도 모르게 장막절을 연상한 것이다. 물론 베드로는 그때 장막을 지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태양을 위한 장막은 재림 때에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10. 일곱째 달에 지켜지는 명절들
이러한 사실들은 재림의 때가 장막절 기간이라는 사실을 예언적으로 분명히 알려준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기간은 나팔절과 속죄일과 연결되는 커다란 기간이다. 7월 1일은 나팔절이고, 7월 10일은 대속죄일이며,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장막절이다.
일곱 번째 해가 재림과 연관되듯이, 장막절뿐 아니라 일곱째 달에 있는 이 세 개의 절기는 모두 재림과 연관된다. 나팔은 군대를 소집할 때 사용하는 악기다. 이에 따라 하느님께서도 그분의 백성들을 부르실 때 나팔을 사용하신다. 교회가 휴거될 때도 “하느님의 나팔 소리”가 울린다(1테살4,16).
그렇다고 나팔절이 교회의 휴거와 연관된다는 것은 아니다. 나팔이라고 다 같은 나팔은 아니며, 환난 중에 일곱 천사에 의해 불려지는 나팔이 교회의 휴거를 일으키는 나팔이 아닌 것처럼 나팔절의 나팔도 교회와 연관된 나팔은 아니다. 오히려 교회는 나팔절이 아니라 오순절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면 나팔절도 누군가를 소집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것은 환난성도들의 휴거에 대한 모형이다. 환란성도의 휴거는 재림 직전에 있을 것이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사건과 연속선상에 등장하는 사건이다. 또한 2역대5,13에서는 장막절 축제 때에 나팔 소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있다.
“나팔 부는 자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하나가 되어, 한 소리로 주께 찬양하고 감사하며, 그들이 나팔과, 심벌즈와, 악기들과 함께 그들의 음성을 높여 주를 찬양하며, 말하기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자비는 영원하시도다.” 하였을 때, “전, 즉 주의 전이 구름으로 가득 차더라.“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영광 가운데 재림하시는 것에 대한 모형이다.
또 대속죄일은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백성들의 죄를 속하는 날인데, 이는 히브리서 9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의 예표가 되어, 성도들의 죄를 영원히 제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보여주나,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사역을 보여준다. 예수님께서 초림 때 오신 것도 이방인들보다는 먼저 자기 백성인 유대인들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오셨다(마태1,21).
재림 때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완전하게 용서하실 것이다. 예레미야 31,31의 “새 언약”이 이것을 설명해주는데, 앞으로 재림 때 유대인들과 맺으실 새 언약 아래서 주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죄들을 용서하실 것이고,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실 것이다.
예레31,33-34절은 “주가 말하노라. 그러나 이것이 내가 이스라엘 집과 더불어 맺을 언약이 되리니, 그 날들 이후로 나는 내 법을 그들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속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러면 그들은 각기 자기 이웃과 각기 자기 형제에게 말하기를 “주를 알라.”고 더 이상 가르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 모두가, 즉 그들 가운데 작은 자로부터 큰 자에 이르기까지 나를 알기 때문이요, 내가 그들의 죄악을 용서할 것이며,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아니할 것임이라. 주가 말하노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대속죄일도 재림과 연관되는 사건이다. 이러한 연속되는 절기 속에 장막절이 등장하는 것은 환난성도가 휴거되고 재림이 있게 되고 그 후에 천년왕국이 펼쳐진다는 일련의 상황을 우리에게 모형적으로 자세히 보여주는 것이다. 참으로 장막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하느님의 임재가 나타나는 장소이기도 했고(“성막”과 연관될 때), 벗어버릴 우리의 육신을 비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장막에 관한 또 하나 중요한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임하셨던 장막을 알며, 또한 재림을 예표하는 장막절과, 천년왕국 때 그 절기가 중요하게 지켜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성경 속에서 더욱 구체화되는 주님의 재림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아침에 태양이 찬란하게 떠오를 때마다 나팔절에 재림하셔서 속죄일에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거쳐 성결케 하시고, 장막절에 천년왕국으로 이끄시는 재림하시는 주님을 더 깊이 소망할 수 있을 것이다.
11. 결론
이스라엘은 한 해의 추수를 마치고 곡식을 곳간에 들인 후에 각자 초막(장막)을 지어서 7월 15일부터 7일간 절기를 지켰다. 그리고 장막절이라고 하는 이 절기는 초막절, 수장절이라고도 부른다. 또 이 절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광야에서 장막(초막) 생활하던 때를 기념하며 하느님께서 광야에서 그들을 지키고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기 위한 절기이다.
한편 신약적 의미에서 장막절이란 교회의 추수가 끝날 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성도들을 데리고 천년 왕국으로 들어가시며 그 후에 새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감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에 대한 있고 없음과 전후설이 전혀 의미없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장막절이 바로 천년왕국을 예표하는 7가지 복음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느헤미야 8장 11-18절은 이스라엘이 지켰던 장막절의 모습이다.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13. 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서, 14. 율법에 기록된 바를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할지니라 하였고,
15.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한지라. 16.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느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 날까지 날마다 하느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고 말한다.
천년왕국과 새 예루살렘도 하느님의 장막이다. 우리도 어느 날 그곳으로 들어가서 크게 즐거워하며 장막절을 지키게 될 것이다. 당신도 하느님의 알곡이라면 하느님의 곳간, 곧 하느님의 장막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내 뒤에 오시는 이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해서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지막으로 일곱 절기와 그리스도의 사역을 비교해보자.
첫째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은 유월절에 양을 잡아 그 피를 문 밖에 바름으로써 사망이 지나갔고 양고기를 구워 먹고 힘을 얻어 담대히 애굽을 탈출해 나왔다. 그처럼 예수께서도 사단과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건지시기 위하여 유월절에 잡히셔서 십자가에서 유월절 양으로 죽으셨다.
둘째 이스라엘은 유월절 이후 7일 동안 일체 누룩 없는 무교병을 먹으며 절기를 지킨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서 사시는 동안 전혀 죄 없고 흠 없는 삶을 사셨다. 무교절은 바로 묻음을 예표 한다. 곧 구속은 예수를 믿는 순간 이루어지지만 구원은 혼의 변화, 곧 자아의 파쇄를 체험해야하며 지속적이다. 오늘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평생의 삶도 무교절을 지키는 것과 같아야한다.
셋째 이스라엘이 곡식의 첫 이삭 한단을 드림으로써 초실절을 지켰듯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예수께서는 삼 일만에 부활하심으로써 사망을 이기고 올라오신 생명의 첫 열매가 되셨다.
넷째 초실절 이후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추수를 한 것과 같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셨고 50일째 되는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심으로써 능력의 성령 세례가 시작되었고 교회의 영적추수를 시작하셨다.
다섯째 이스라엘은 7월 1일 나팔절에 나팔을 크게 불어서 명절을 알리고 해방과 자유를 선포하며 성회로 모여 기뻐했다. 마찬가지로 곧 재림하실 그리스도께서도 나팔소리와 함께 백마와 구름을 타시고 천사들을 대동하여 오심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실 것이다.
여섯째 이스라엘은 속죄일에 속죄 제사를 드리고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속죄소에 양의 피를 뿌림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사함 받았다. 그처럼 재림하시는 예수께서도 그 동안 사탄과 죄로 오염된 땅과 사람들을 깨끗하게 하심으로써 속죄를 이루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
일곱째 추수 이후에 이스라엘이 초막을 짓고 절기를 지켰듯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하느님의 장막인 천년왕국과 새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들어가실 것이다. 이것이 복음의 7가지 내용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매일의 신앙생활에서 7절기를 체험하고 누려야한다.
천년왕국에 대하여는 전천년왕국 무천년왕국 후천년왕국 등으로 나누며 오늘날 무천년왕국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하지만, 7절기와 장막절에 의하면 천년왕국이 없다느니, 이미 왔다느니 하는 무천년설과 또 다른 설들도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주님이 재림하시고 7년 대환난이후 천년왕국이 이 땅에 도래함은 분명히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알렐루야! 아멘!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