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가?
남녀 구별 없이 화장을 하고, 면접을 위해서 너 나 할 것 없이 꾸미는 시대. 즉 우리는 외모를 내세우고 겉모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외모 지상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진품, 명품, 반품으로 외모로써 서열화 하였듯이 한 인간이 외모로써 타자가 만들어 놓은 체계 속에 속하게 되는 시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상황: 면접, 진품.명품.반품, 점보는 장면, 사고 났을 때, 회장의 말-누드화보집)
2. 외형적 변화가 정체성 및 가치관까지 변화시킬까?
영화에서 김아중이 뚱뚱 했을 때는 성심 좋고 아버지에게 잘하는 착한 여자에서 수술하고 나니 아버지를 버리고, 예전의 자기 자신까지 버립니다. 그 동안 뚱뚱해서 못했던 것들을 실현 하고 싶어 하는 여자로 탈바꿈 했다고나 할까?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가치관까지도 변화한 점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상황: 수술 후 걸을 때의 자신감, 아버지를 버릴 때, 친구와 멀어질 때)
3. 사람들은 한나의 진실한 모습을 알아보는가?
만약 영화에서 한나가 못생기고 뚱뚱한 모습으로 관중들에게 마음에 담긴 고백을 한다면 관객은 어떤 반응일까? 고백 당시 이미 무대에는 예전의 뚱뚱하고 못생긴 한나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제니의 ‘완벽한 외모’에 솔직한 한나의 ‘착한 마음’이 합쳐진 더 나은 미녀가 무대에 있었을 뿐입니다. ‘더 나은 미녀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 구성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작성자 : 장경상
조원 : 신상원, 황은지, 김예지, 김샛별, 최웅, 신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