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묘법연화경 일일법문:저희들에게 말씀을 하시길,
저희들에게 말씀을 하시길,
“무루(無漏)를 얻어
소승(小乘)을 성취(成就)한
성문제자(聲聞弟子)라!” 하였나이다.4-82
이설아등 득제무루 성취소승 성문제자
而說我等 得諸無漏 成就小乘 聲聞弟子
而說我等호길 得諸無漏하얀
成就小乘한 聲聞弟子라하얏나이다.
而-말이을 이. 說-말씀 설. 我-나 아. 等-무리 등. 得-얻을 득. 諸-모두 제. 無-없을 무. 漏-샐 루. 成-이룰 성. 就-성취할 취. 小-작을 소. 乘-탈 승. 聲-소리 성. 聞-들을 문. 弟-아우제. 子-자식 자.
1-이 게송은 모두 16글자로 노래를 하였다. 앞에 4-25,1과 2의 내용을 게송으로 다시 읊은 것이다.
今日世尊 令我等思惟蠲除諸法戱論之糞 我等於中 勤加精進 得至涅槃 一日之價 旣得此已 心大歡喜 自以爲足 而便自謂 於佛法中 勤精進故 所得弘多
금일 세존이 저희들로 하여금 사유(思惟-방편품.비유품)하게 하여, 제법희론(諸法戱論-소승의 가르침)의 똥을 견제(蠲除-깨끗하게 함)하게 하셨나이다.-1 저희들이 그동안 근가정진(勤加精進-소승의 가르침을 배우든 시절. 부지런히 정진을 함)을 하여 열반(涅槃)에 이르러 하루품삯을 얻었고, 이렇게 얻고서는 심대환희(心大歡喜-마음에 큰 기쁨)하여 스스로 만족하다 여기고 스스로 이르되, “불법(佛法-소승의 가르침) 안에서 부지런히 정진(精進)한 까닭에 얻은 바가 홍다(弘多-넓고 많음)로다.”하였나이다.4-45,2
2-제자에 있어 넷이 있고,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있어 십종보리(十種菩提)가 있다. 제자에 있어 첫째 성취소승(成就小乘)은 성문제자(聲聞弟子)이고, 둘째 성취대승(成就大乘)은 보살제자(菩薩弟子)이고, 셋째 성취일승(成就一乘)은 여래제자(如來弟子)이니 우리들을 가리킨다.
3-아뉵다라삼막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이라 번역을 하는데, 무상(無上)은 무상지혜(無上智慧)의 줄인 말이고, 정등(正等)은 여시본말구경등(如是本末究竟等)의 줄인 말이고, 정각(正覺)은 원교(圓敎)의 묘각(妙覺)을 가리킨다.
4-보살은 원교의 묘각에 왔을 때에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에서 물러서지 않지만, 우리들은 중생일 때에부터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에서 물러서지 않기 때문에.. 성취일승(成就一乘)의 여래제자(如來弟子)라 부르는 것이다.
5-정각(正覺)에 있어 십종정각(十種正覺)이 있고, 이를 십종묘각(十種妙覺)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각(正覺)을 십여시(十如是)에 대입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시상(如是相)을 가리켜, 무상정상정각(無上正相正覺) 또는 무상정상묘각(無上正相妙覺)이라 한다.
둘째 여시성(如是性)을 가리켜, 무상정성정각(無上正性正覺) 또는 무상정성묘각(無上正性妙覺)이라 한다.
셋째 여시체(如是體)를 가리켜, 무상정체정각(無上正體正覺) 또는 무상정체묘각(無上正體妙覺)이라 한다.
넷째 여시력(如是力)을 가리켜, 무상정력정각(無上正力正覺) 또는 무상정력묘각(無上正力妙覺)이라 한다.
다섯째 여시작(如是作)을 가리켜, 무상정작정각(無上正作正覺) 또는 무상정작묘각(無上正作妙覺)이라 한다.
여섯째 여시인(如是因)을 가리켜, 무상정인정각(無上正因正覺) 또는 무상정인묘각(無上正因妙覺)이라 한다.
일곱째 여시연(如是緣)을 가리켜, 무상정연정각(無上正緣正覺) 또는 무상정연묘각(無上正緣妙覺)이라 한다.
여덟째 여시과(如是果)를 가리켜, 무상정과정각(無上正果正覺) 또는 무상정과묘각(無上正果妙覺)이라 한다.
아홉째 여시보(如是報)를 가리켜, 무상정보정각(無上正報正覺) 또는 무상정보묘각(無上正報妙覺)이라 한다.
열째 여시본말구경등(如是本末究竟等)을 가리켜,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또는 무상정등묘각(無上正等妙覺)이라 한다.
6-처음 삼승인(三乘人)이 중생일 때에는 비록 보살의 근성이라 해도 소승의 가르침을 어렵다. 하지만 부처님이 보살의 근성을 지닌 중생에게 소승경전을 가지고 교화를 하지 않으시고 대승경전을 가지고 곧바로 교화를 하신다.
7-하지만 보살의 근성을 지닌 중생이 비록 처음 중생일 때부터 대승경전을 가지고 교화를 받지만, 대승경전의 가르침 안에서 소승경전을 저절로 깨달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8-소승의 제자들이 비록 아라한과에 올라 대승경전의 회상에 참석을 하였다고 해도.. 보살의 근성을 지닌 중생이 대승경전을 깨닫는 것보다 못함을 알아야 한다.
9-소승의 가르침을 펼쳐지는 당시 녹원동산에서 미륵보살이 유일하게 중생 즉 사람의 몸을 하여 참석을 하였으나, 미륵보살이 소승의 가르침에 대해 조금도 이해를 하지 못해 당시에 소승의 제자들로부터 온갖 구박을 받았으나, 대승의 경전이 펼쳐지는 회상에서는 미륵보살이 두각을 드러내었다.
10-우리들의 경우도 이와 같아서 지금 현재 우리들이 비록 중생의 몸을 하였으나, 법화경을 먼저 만나는 것은 비록 대승경전이 결코 쉬운 가르침이 아니나, 우리들은 법화경 즉 일승경전을 가지고 교화를 받는 중에 마치 미륵보살이 소승의 회상에서 구박을 받다가 대승의 회상에서 두각을 더러 내듯이, 우리들 역시 일승의 회상에서 두각을 드러내게 되어있다.
11-우리들의 가치를 부처님이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내가 열반에 든 뒤에 법화경을 지닌 사람을 보거든 천상인이든 비구든 비구니든 보살이든.. 이들을 보길 마치 여래와 같이 공경을 해야 한다.”하시었다.
12-우리들이 중생일 때부터 여래의 종자가 아니라면 부처님이 이렇게 말씀을 하실 리가 없다. 해탈지에는 종자가 따로 정해져 있으니, 성문의 종자와 보살의 종자와 여래의 종자가 있고, 이렇게 정해진 종자는! 성문의 종자는 성문의 계위에서 부처님이 되고, 보살의 종자는 보살의 계위에서 부처님이 되고, 우리들처럼 중생일 때에 여래의 종자는 중생일 때에 부처님이 된다.
13-108삼매 중에 제101번째 삼매에서 제104번째 삼매까지의 풀이이다.
101,능조일체세삼매(能照一切世三昧).
또는 조일체세간삼매(照一切世間三昧)라 한다. 우리들이 이 삼매에 머물게 되면, 중생세간(衆生世間)과 주처세간(住處世間)과 오중세간(五衆世間)을 비추어 일체제법(一切諸法)을 밝게 알게 된다.
102,삼매등삼매(三昧等三昧).
등삼매(等三昧) 또는 정평등성삼매(定平等性三昧)라 한다. 우리들이 이 삼매에 머물게 되면, 모든 삼매를 평등하게 관(觀)함에 심천(深淺)과 고저(高低)를 차별하지 않고, 일체 유위(有爲)의 법이 모두 인연을 따라 생겨나듯이 삼매상(三昧相) 역시 모두 평등하게 관하게 된다.
103,섭일체유쟁무쟁삼매(攝一切有諍無諍三昧).
무쟁행삼매(無諍行三昧) 또는 유쟁무쟁평등이취삼매(有諍無諍平等理趣三昧)라 한다. 우리들이 이 삼매에 머물게 되면, 일체법(一切法)을 통달하여 유쟁(有諍)과 무쟁(無諍)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
104,불낙일체주처삼매(不樂一切住處三昧).
또는 무주처삼매(無住處三昧)라 한다. 우리들이 이 삼매에 머물게 되면, 세간(世間)과 비세간(非世間)까지 주처(住處)하는 일을 즐거워하지 않게 된다.
-偈頌-
우리들은
상보리(相菩提)와
성보리(性菩提)와
체보리(體菩提)와
력보리(力菩提)와
작보리(作菩提)와
인보리(因菩提)와
연보리(緣菩提)와
과보리(果菩提)와
보보리(報菩提)와
등보리(等菩提)를 닦아
부처님이 되는
여래제자(如來弟子)이다.-1
십종여시(十種如是)에
삼세간(三世間)이 있고,
이 삼세간(三世間)을 가리켜
중생세간(衆生世間)
주처세간(住處世間)
오중세간(五衆世間)이라 한다.-2
-寶雲地湧 得諸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