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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卷第十七
-화엄경 제17권 목차-
◙梵行品第十六
◆정념천자백법혜보살언❮正念天子白法慧菩薩言❯
◆수범행시응이십법❮修梵行時應以十法❯
◆약신시범행자❮若身是梵行者❯
◆약신업시범행자❮若身業是梵行者❯
◆약어시범행자❮若語是梵行者❯
◆약어업시범행자❮若語業是梵行者❯
◆약의시범행자❮若意是梵行者❯
◆약의업시범행자❮若意業是梵行者❯
◆약법시범행자❮若法是梵行者❯
◆약승시범행자❮若僧是梵行者❯
◆약계시범행자❮若戒是梵行者❯
◆여시관이❮如是觀已❯
◆차중하법명위범행❮此中何法名爲梵行❯
◆여시관찰❮如是觀察❯
◆부응수습십종법❮復應修習十種法❯
◙初發心功德品第十七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3❯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4❯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5❯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6❯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7❯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8❯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9❯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0❯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1❯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2❯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3❯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4❯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5❯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6❯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7❯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7❯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9❯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0❯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1❯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2❯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3❯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4❯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5❯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6❯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7❯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8❯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게송❮偈頌-11❯
◆게송❮偈頌-12❯
◆게송❮偈頌-13❯
◆게송❮偈頌-14❯
◆게송❮偈頌-15❯
◆게송❮偈頌-16❯
◆게송❮偈頌-17❯
◆게송❮偈頌-18❯
◆게송❮偈頌-19❯
◆게송❮偈頌-20❯
◆게송❮偈頌-21❯
◆게송❮偈頌-22❯
◆게송❮偈頌-23❯
◆게송❮偈頌-24❯
◆게송❮偈頌-25❯
◆게송❮偈頌-26❯
◆게송❮偈頌-27❯
◆게송❮偈頌-28❯
◆게송❮偈頌-29❯
◆게송❮偈頌-30❯
◆게송❮偈頌-31❯
◆게송❮偈頌-32❯
◆게송❮偈頌-33❯
◆게송❮偈頌-34❯
◆게송❮偈頌-35❯
◆게송❮偈頌-36❯
◆게송❮偈頌-37❯
◆게송❮偈頌-38❯
◆게송❮偈頌-39❯
◆게송❮偈頌-40❯
◆게송❮偈頌-41❯
◆게송❮偈頌-42❯
◆게송❮偈頌-43❯
◆게송❮偈頌-44❯
◆게송❮偈頌-45❯
◆게송❮偈頌-46❯
◆게송❮偈頌-47❯
◆게송❮偈頌-48❯
◆게송❮偈頌-49❯
◆게송❮偈頌-50❯
◆게송❮偈頌-51❯
◆게송❮偈頌-52❯
◆게송❮偈頌-53❯
◆게송❮偈頌-54❯
◆게송❮偈頌-55❯
◆게송❮偈頌-56❯
◆게송❮偈頌-57❯
◆게송❮偈頌-58❯
◆게송❮偈頌-59❯
◆게송❮偈頌-60❯
◆게송❮偈頌-61❯
◆게송❮偈頌-62❯
◆게송❮偈頌-63❯
◆게송❮偈頌-64❯
◆게송❮偈頌-65❯
◆게송❮偈頌-66❯
◆게송❮偈頌-67❯
◆게송❮偈頌-68❯
◆게송❮偈頌-69❯
◆게송❮偈頌-70❯
◆게송❮偈頌-71❯
◆게송❮偈頌-72❯
◆게송❮偈頌-73❯
◆게송❮偈頌-74❯
◆게송❮偈頌-75❯
◆게송❮偈頌-76❯
◆게송❮偈頌-77❯
◆게송❮偈頌-78❯
◆게송❮偈頌-79❯
◆게송❮偈頌-80❯
◆게송❮偈頌-81❯
◆게송❮偈頌-82❯
◆게송❮偈頌-83❯
◆게송❮偈頌-84❯
◆게송❮偈頌-85❯
◆게송❮偈頌-86❯
◆게송❮偈頌-87❯
◆게송❮偈頌-88❯
◆게송❮偈頌-89❯
◆게송❮偈頌-90❯
◆게송❮偈頌-91❯
◆게송❮偈頌-92❯
◆게송❮偈頌-93❯
◆게송❮偈頌-94❯
◆게송❮偈頌-95❯
◆게송❮偈頌-96❯
◆게송❮偈頌-97❯
◆게송❮偈頌-98❯
◆게송❮偈頌-99❯
◆게송❮偈頌-100❯
◆게송❮偈頌-101❯
◆게송❮偈頌-102❯
◆게송❮偈頌-103❯
◆게송❮偈頌-104❯
◆게송❮偈頌-105❯
◆게송❮偈頌-106❯
◆게송❮偈頌-107❯
◆게송❮偈頌-108❯
◆게송❮偈頌-109❯
◆게송❮偈頌-110❯
◆게송❮偈頌-111❯
◆게송❮偈頌-112❯
◆게송❮偈頌-113❯
◆게송❮偈頌-114❯
◆게송❮偈頌-115❯
◆게송❮偈頌-116❯
◆게송❮偈頌-117❯
◆게송❮偈頌-118❯
◆게송❮偈頌-119❯
◆게송❮偈頌-120❯
◆게송❮偈頌-121❯
梵行品第十六
범행품 제16
◆정념천자백법혜보살언❮正念天子白法慧菩薩言❯
●爾時에正念天子가白法慧菩薩言하니라
그때 정념천가 법혜보살에게 말씀을 드렸다.
◯佛子여一切世界에諸菩薩衆이依如來教하야染衣出家하니라
『불자여! 모든 세계에 모든 보살들이 여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물든 옷을 입고 출가합니다.』
◯云何而得梵行淸淨하며從菩薩位에서逮於無上菩提之道하니까
『어떻게 해야 청정한 범행을 얻으며, 보살의 지위에서 무상보리의 도에 이르게 됩니까?』
◆수범행시응이십법❮修梵行時應以十法❯
●法慧菩薩言하니라
법혜보살이 말씀을 하셨다.
◯佛子여菩薩摩訶薩이修梵行時에應以十法으로而爲所緣하고作意觀察이니所謂...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범행을 닦을 때에, 반드시 20가지의 법으로 반연으로 삼고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니 이를테면...』
◯身이요
『몸을 관찰하려는 뜻을 하는 것이요!』
◯身業、
『몸의 업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語、
『말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語業、
『말의 업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意、
『의식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意業、
『의식의 업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佛、
『부처님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法、
『법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僧、
『승가를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戒이니라
『계율을 관찰하려는 뜻을 짓는 것이요!』
◯應如是觀이爲身是梵行耶인가乃至戒是梵行耶인가하니라
『이와 같이 관찰하는 것이 “몸이 범행인가? 내지 계율이 바로 범행인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약신시범행자❮若身是梵行者❯
●若身是梵行者라면當知하라梵行은
『만약 몸이 범행이라면, 잘 알지니라. 이런 범행은..』
◯則爲非善이요
『선하지 않는 법이요!』
◯則爲非法、
『법답지 아닌 법이요!』
◯則爲渾濁、
『혼탁한 법이요!』
◯則爲臭惡、
『악한 냄새의 법이요!』
◯則爲不淨、
『부정한 법이요!』
◯則爲可厭、
『싫어하는 법이요!』
◯則爲違逆、
『거역하는 법이요!』
◯則爲雜染、
『섞이고 물드는 법이요!』
◯則爲死屍、
『죽은 시체의 법이요!』
◯則爲蟲聚이니라
『벌레 더미와 같은 법입니다.』
◆약신업시범행자❮若身業是梵行者❯
●若身業是梵行者라면梵行은
『만약 몸의 업이 범행이라면 이 범행은...』
◯則是行住坐臥、左右顧視、屈申俯仰이니라
『가고 머물고 앉고 눕고 오른쪽으로 돌아보고 왼쪽으로 돌아보고 구부리고 펴고 숙이고 우러르는 법입니다.』
◆약어시범행자❮若語是梵行者❯
●若語是梵行者라면梵行은..
『만약 말이 바로 범행이라면 이런 범행은...』
◯則是音聲風息、胸舌喉吻、吐納抑縱、高低淸濁이니라
『바로 음석과 숨쉬는 것과 가슴과 혀와 목구멍과 입술과 뱉는 것과 삼키는 것과 들고 놓음과 고저와 청탁의 법입니다.』
◆약어업시범행자❮若語業是梵行者❯
●若語業是梵行者라면梵行은
『만약 말의 업이 바로 범행이라면 이런 범행은...』
◯則是起居問訊、略說、廣說、諭說、直說、讚說、毀說、安立說、隨俗說、顯了說이니라
『바로 안부를 묻거나, 간략하게 말하는 것과, 자세히 말하는 것과. 비유로 말하는 것과,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과, 찬탄의 말을 하는 것과, 헐뜯는 말을 하는 것과, 안립의 말을 하는 것과, 세속을 따라 말하는 것과, 분명하게 드러내 말하는 법입니다.』
◆약의시범행자❮若意是梵行者❯
●若意是梵行者라면梵行은
『만약 의식이 바로 범행이라면 이런 범행은...』
◯則應是覺、是觀、是分別、是種種分別、是憶念、是種種憶念、是思惟、是種種思惟、是幻術、是眠夢이니라
『바로 깨닫는 것과 관찰하는 것과 분별하는 것과 온갖 종류로 분별하는 것과, 기억하는 것과 온갖 종류를 기억하는 것과 사유하는 것과 온갖 종류를 기억하는 것과 환술과 수면 중에 꿈꾸는 법입니다.』
◆약의업시범행자❮若意業是梵行者❯
●若意業是梵行者라면當知梵行은
『만약 의식의 업이 범행이라면 잘 알지니 이런 범행은...』
◯則是思想、寒熱、飢渴、苦樂、憂喜。
『바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과 추위와 더위와 굶주림과 목마름과 괴로움과 즐거움과 근심과 기쁨의 법입니다.』
◯若佛是梵行者라치자
『만약 부처님이 범행이라 칩니다.』
◯爲色是佛耶인가
『색온이 부처님인가?』
◯受是佛耶?
『수온이 부처님인가?』
◯想是佛耶?
『상온이 부처님인가?』
◯行是佛耶?
『행온이 부처님인가?』
◯識是佛耶?
『식온이 부처님인가?』
◯爲相是佛耶?
『모양이 부처님인가?』
◯好是佛耶?
『32상이 부처님인가?』
◯神通是佛耶?
『신통이 부처님인가?』
◯業行是佛耶?
『업의 행위가 부처님인가?』
◯果報是佛耶?
『과보가 부처님인가?』
◆약법시범행자❮若法是梵行者❯
●若法是梵行者라치자
『만약 법이 범행이라 치자!』
◯爲寂滅是法耶아
『적멸이 법인가?』
◯涅槃是法耶?
『열반이 법인가?』
◯不生是法耶?
『생이 법인가?』
◯不起是法耶?
『불기가 법인가?』
◯不可說是法耶?
『불가설이 법인가?』
◯無分別是法耶?
『무분별이 법인가?』
◯無所行是法耶?
『무소행이 법인가?』
◯不合集是法耶아
『불합집이 법인가?』
◆약승시범행자❮若僧是梵行者❯
●若僧是梵行者라치자
『만약 승이 범행이라 치자!』
◯爲預流向是僧耶아
『예류향이 승인가?』
◯預流果是僧耶?
『예류과가 승인가?』
◯一來向是僧耶?
『일래향이 승인가?』
◯一來果是僧耶?
『일래과가 승인가?』
◯不還向是僧耶?
『불환향이 승인가?』
◯不還果是僧耶?
『불환과가 승인가?』
◯阿羅漢向是僧耶?
『아라한향이 승인가?』
◯阿羅漢果是僧耶?
『아라한과 승인가?』
◯三明是僧耶아
『삼명이 승인가?』
◯六通是僧耶인가
『육신통이 승인가?』
◆약계시범행자❮若戒是梵行者❯
●若戒是梵行者라치자
『만약 계율이 범행이라 치자!』
◯爲壇場是戒耶아
『단장이 계율인가?』
◯問淸淨是戒耶?
『청정을 묻는 것이 계율인가?』
◯教威儀是戒耶?
『위의의 가르침이 계율인가?』
◯三說羯磨是戒耶?
『세 가지의 갈마를 말하는 것이 계율인가?』
◯和尚是戒耶?
『화상이 계율인가?』
◯阿闍梨是戒耶?
『아사리가 계율인가?』
◯鬀髮是戒耶?
『머리카락을 깎는 것이 계율인가?』
◯著袈裟衣是戒耶?
『가사를 입는 것이 계율인가?』
◯乞食是戒耶?
『걸식이 계율인가?』
◯正命是戒耶아
『바른 생활이 계율인가?』
◆여시관이❮如是觀已❯
●如是觀已에於身無所取하고於修無所著하고於法無所住하니라
『이렇게 관찰한 뒤에, 몸에 집착이 없고, 닦는 것에도 집착이 없고, 법에도 머무름이 없습니다.』
◯過去已滅하고未來未至하고現在空寂하니라
『과거는 이미 없어졌고, 미래는 이르지 않았고, 현재는 공적합니다.』
◯無作業者하고無受報者하니라
『업을 짓는 자도 없고 과보를 받는 자도 없습니다.』
◯此世不移動하고彼世不改變하니라
『세간은 이동하지 않고 저 세상도 바뀌지 않습니다.』
◆차중하법명위범행❮此中何法名爲梵行❯
●此中何法名爲梵行?
『이 안에서 어떤 법이 범행이겠습니까?』
◯梵行從何處來?
『범행이 어느 곳에서 왔습니까?』
◯誰之所有?
『누구에게 있습니까?』
◯體爲是誰?
『실체는 누구입니까?』
◯由誰而作?
『누가 때문에 짓습니까?』
◯爲是有,爲是無?
『이것이 있는가? 이것이 없는가?』
◯爲是色,爲非色?
『이것이 색온인가? 색온이 아닌가?』
◯爲是受,爲非受?
『이것이 수온인가? 수온이 아닌가?』
◯爲是想,爲非想?
『이것이 상온인가? 상온이 아닌가?』
◯爲是行,爲非行?
『이것이 행온인가? 행온이 아닌가?』
◯爲是識,爲非識인가
『이것이 식온인가? 식온이 아닌가?』
◆여시관찰❮如是觀察❯
●如是觀察이라치자
『이와 관찰한다. 칩니다.』
◯梵行法不可得故요
『범행의 법이란 얻지 못하는 까닭이요!』
◯三世法皆空寂故,
『삼세의 법이 모두 공적한 까닭이요!』
◯意無取著故,
『의식이 집착이 없는 까닭이요!』
◯心無障礙故,
『마음에 장애가 없는 까닭이요!』
◯所行無二故,
『범행에 둘이 없는 까닭이요!』
◯方便自在故,
『방편이 자재한 까닭이요!』
◯受無相法故,
『받음이 모양이 없는 까닭이요!』
◯觀無相法故,
『법이란 모양이 없다고 관찰하는 까닭이요!』
◯知佛法平等故,
『불법이 평등한 줄을 아는 까닭이요!』
◯具一切佛法故요
『모든 불법을 갖추는 까닭이요!』
◯如是名爲淸淨梵行이라하니라
『이와 같은 것을 청정한 범행이라 말합니다.』
◆부응수습십종법❮復應修習十種法❯
●復應修習十種法하나니何者爲十인가所謂-
『또 10가지의 법을 배우고 닦아야 하나니, 어떤 것이 10가지인가? 이를테면』
◯處非處智요
『처소와 처소가 아닌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過現未來業報智、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업과 과보의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諸禪解脫三昧智、
『모든 선정과 해탈과 삼매의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諸根勝劣智、
『모든 감각의 훌륭함과 하열한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種種解智、
『온갖 가지를 이해하는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種種界智、
『온갖 가지의 경계를 아는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一切至處道智、
『모든 곳에 도착하는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天眼無礙智、
『천안이 걸림이 없는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宿命無礙智、
『걸림이 없는 숙명의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永斷習氣智이니라
『영원히 습기를 끊어버리는 지혜를 배우고 닦는 것이요!』
◯於如來十力을一一觀察하며一一力中에有無量義를悉應諮問하니라
『여래의 십력을 낱낱이 관찰하며 낱낱의 힘 안에 헤아릴 수 없는 이치를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聞已에應起大慈悲心하나니觀察衆生而不捨離하며思惟諸法하야無有休息하며行無上業하나不求果報하며了知境界如幻如夢하고如影如響하고亦如變化하니라
『들은 뒤에 대자비의 마음을 일으키나니, 중생을 관찰하여 버리지 않으며, 모든 법을 사유하여 휴식하지 않으며, 위없는 업을 닦으나 과보를 구하지 않으며, 경계가 환영과 같고 꿈과 같고 그림자와 메아리와 같고 또 변화와 같은 줄로 헤아려 아는 것입니다.』
◯若諸菩薩이能與如是觀行相應하면於諸法中不生二解하며一切佛法疾得現前하며初發心時에卽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며知一切法卽心自性하며成就慧身하고不由他悟하니라
『만약 모든 보살이 이와 같은 관행이 서로 맞으면, 모든 법 안에서 두 가지 이해를 내지 않게 되며, 모든 불법이 빨리 앞에 나타나며, 처음 마음을 일으킬 때에, 즉시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르 얻게 되며, 모든 법이 바로 마음의 성품임을 알게 되며, 지혜의 몸을 성취하고 남의 깨달음을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初發心功德品第十七
초발심공덕품 제17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
●爾時에天帝釋이白法慧菩薩言하시니라
그때 천제석이 법혜보살에게 말씀을 드렸다.
◯佛子여菩薩初發菩提之心하야所得功德은其量幾何하니까
『불자여! 보살이 처음 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얻게 되는 공덕은 그 양이 어느 정도가 됩니까?』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
●法慧菩薩言하시니라
법혜보살이 말씀을 하셨다.
◯此義甚深하야難說、難知、難分別、難信解、難證、難行、難通達、難思惟、難度量、難趣入하니라
『이 도리는 매우 깊어서, 말하기 어렵고 알기 어렵고 분별하기 어렵고 믿고 이해하기 어렵고 증명하기 어렵고 행하기 어렵고 통달하지 어렵고 사유하기 어렵고 도량하기 어렵고 나아가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雖然하나我當承佛威神之力하야而爲汝說하리라
『비록 이러하나 내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그대에게 말해보겠습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3❯
●佛子여假使有人이以一切樂具로供養東方阿僧祇世界所有衆生에게經於一劫하고然後教令淨持五戒라치자
『불자여! 가령 어떤 사람이 온갖 즐거운 공양거리로 동방으로 아승지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에게 1겁 동안에 공양을 하고, 뒤에 이들을 가르쳐서 청정한 오계를 지니게 했다. 칩니다.』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칩니다.』
◯佛子여於汝意云何오此人功德을寧爲多不아
『불자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사람의 공덕을 차라리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天帝言하사대佛子여此人功德은唯佛能知하고其餘一切無能量者하니라
천제석이 말하였다.
『불자여! 이 사람의 공덕은 오로지 부처님만이 아시고, 그 밖에 일체는 조금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4❯
●法慧菩薩言하시니라
법혜보살이 말했다.
◯佛子여此人功德은比菩薩初發心功德하면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分不及一하니라
『불자여! 이 사람의 공덕은 보살이 처음 마음을 일으킨 공덕과 비교하면,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분의 일도 미치지 못합니다.』
◯如是,億分、百億分、千億分、百千億分、那由他億分、百那由他億分、千那由他億分、百千那由他億分、數分、歌羅分、筭分、諭分、優波尼沙陀分、亦不及一하니라
『이와 같이 하여... 억분. 백억분. 천억분. 백천억분. 나유타억분. 백나유타억분. 천나유타억분. 백천나유타억분. 수분. 가라분. 산분. 유분. 우파니사다분의 일도 미치지 못합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5❯
●佛子여且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以一切樂具로供養十方十阿僧祇世界所有衆生에經於百劫하고然後教令修十善道하고如是供養을經於千劫하고教住四禪이라치자
『불자여!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온갖 즐거운 공양거리로, 시방의 10아승지의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에게 백 겁 동안에 공양을 하고, 그 뒤에 십선도를 닦도록 가르치고, 이러한 공양을 천 겁에 동안에 하고 사선을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經於百千劫에教住四無量心이라치자
『또 백천 겁 동안에 사무량심을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經於億劫,教住四無色定;
『또 억 겁 동안에 사무색정을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經於百億劫,教住須陀洹果;
『또 백억 겁 동안에 수다원과를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經於千億劫,教住斯陀含果;
『또 천억 겁 동안에 사다함과를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經於百千億劫,教住阿那含果;
『또 백천억 겁 동안에 아나함과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經於那由他億劫,教住阿羅漢果;
『또 나유타억 겁 동안에 아라하과를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經於百千那由他億劫에教住辟支佛道라치자
『또 백천나유타억 겁 동안에 벽지불도를 가르쳐서 머물게 했다. 칩니다.』
◯佛子여於汝意云何오此人功德을寧爲多不아
『불자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사람의 공덕을 차라리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天帝言하사대佛子여此人功德은唯佛能知하니라
법혜보살이 말하였다.
『불자여! 이 사람의 공덕은 오로지 부처님이 알 수 있습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6❯
●法慧菩薩言하시니라
법혜보살이 말했다.
◯佛子여此人功德을比菩薩初發心功德하면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分不及一,乃至優波尼沙陀分亦不及一하니라
『불자여! 이 사람의 공덕을 보살이 처음 마음을 일으킨 공덕을 비교하면,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이리하여 우파니사타분의 일도 역시 미치지 못합니다.』
◯何以故오佛子여一切諸佛이初發心時에不但爲以一切樂具로供養十方十阿僧祇世界所有衆生하고經於百劫에서乃至百千那由他億劫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처음 마음을 일으킬 때에, 단지 온갖 즐거운 공양거리로, 시방의 10아승지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에게 공양을 하고 백 겁 동안에서 내지 백천 나유타 억겁에 공양을 하려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不但爲教爾所衆生하야令修五戒、十善業道,教住四禪、四無量心、四無色定,教得須陀洹果、斯陀含果、阿那含果、阿羅漢果、辟支佛道故로發菩提心하니라
『또 단지 이 많은 중생을 가르쳐서 오계이거나 십선업도를 닦게 하거나, 사선과 사무량심이거나 사무색정을 가르쳐서 머물게 하거나, 수다원과이거나 사다함과이거나 아나함과이거나 아라한과이거나 벽지불도를 가르쳐서 얻게 하려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爲令如來種性不斷故요
『여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充徧一切世界故,
『모든 세계에 두루 가득하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度脫一切世界衆生故,
『모든 세계의 중생들을 제도해 해탈시키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世界成壞故,
『모든 세계가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것을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世界中衆生垢淨故,
『모든 세계 안에 중생들의 때와 청정함을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世界自性淸淨故,
『모든 중생에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衆生心樂煩惱習氣故,
『모든 중생의 마음에 즐거움과 번뇌와 습기를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衆生死此生彼故,
『모든 중생에게 이곳에서 죽어 저곳에 태어나는 것을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衆生諸根方便故,
『모든 중생의 모든 감각과 방편을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衆生心行故,
『모든 중생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衆生三世智故,
『모든 중생에게 삼세의 지혜를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爲悉知一切佛境界平等故요
『모든 부처님의 경계가 평등하다는 것을 모두 알게 하려는 까닭이요!』
◯發於無上菩提之心이니라
『위없는 보리에 마음을 일으키게 하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7❯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過東方阿僧祇世界하야念念如是하야盡阿僧祇劫하면此諸世界는無有能得知其邊際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아승지의 세계를 지나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생각하여, 아승지의 겁을 다하면, 이 모든 세계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치자!
◯又第二人이於一念頃하고能過前人阿僧祇劫에所過世界하야如是,亦盡阿僧祇劫이라치자
『또 두 번째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앞에 사람이 아승지의 겁에 지나간 세계를 초월하여, 역시 이와 같이 아승지의 겁을 다했다 치자!』
◯次第展轉하야乃至第十이라치자
『이렇게 계속하여 10번째 사람에게 이르렀다. 치자!』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佛子여此十方中에凡有百人이一一如是過諸世界하면是諸世界可知邊際라치자
『불자여! 이곳 시방 안에 대개 100명의 사람이 하나하나가 모든 세계를 지나갔다면, 이 모든 세계는 그 끝을 알 수 있다. 치자!』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所有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往爾所世界를得了知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없나니, 단지 이러한 세계를 헤아려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키려고 한계를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了知十方世界故로發菩提心하나니所謂-
『시방세계를 헤아려 알고자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니, 이를 테면....』
◯欲了知妙世界卽是麤世界요
『미묘한 세계가 바로 거친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麤世界卽是妙世界;
『거친 세계가 바로 미묘한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仰世界卽是覆世界,
『위로 향한 세계가 바로 아래로 향한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覆世界卽是仰世界;
『아래로 향한 세계가 바로 위로 향한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小世界卽是大世界,
『작은 세계가 바로 큰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大世界卽是小世界;
『큰 세계가 바로 작은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廣世界卽是狹世界,
『넓은 세계가 바로 좁은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狹世界卽是廣世界;
『좁은 세계가 바로 넓은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一世界卽是不可說世界,
『하나의 세계가 바로 말할 수 없는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不可說世界卽是一世界;
『말할 수 없는 세계가 바로 하나의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不可說世界入一世界,
『말할 수 없는 세계가 바로 하나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一世界入不可說世界;
『하나의 세계가 바로 말할 수 없는 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穢世界卽是淨世界,
『더러운 세계가 바로 청정한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淨世界卽是穢世界。
『청정한 세계가 바로 더러운 세계임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欲知一毛端中에一切世界差別性이요
『한 개의 터럭 안에 모든 세계의 차별된 성품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一切世界中一毛端一體性。
『모든 세계 안에 한 터럭 끝의 한 성품의 실체를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欲知一世界中에出生一切世界,
『하나의 세계 안에 모든 세계가 생겨나는 것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이요!』
◯欲知一切世界無體性이니라
『모든 세계의 진실한 성품을 헤아려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欲以一念에心盡知一切廣大世界而無障礙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마음으로 모든 광대한 세계를 걸림이 없이 모두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8❯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阿僧祇世界하야念念如是하야盡阿僧祇劫하면此諸世界는無有能得知其邊際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아승지의 세계를 알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 생각하여, 아승지의 겁을 다하면, 이 모든 세계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치자!
◯有第二人이於一念頃에能知前人阿僧祇劫하고所知劫數를如是廣說하야乃至第十이라치자
『또 두 번째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앞에 사람이 아승지의 겁에 지나간 세계를 알고, 알고 있는 겁의 수를 이와 같이 자세히 말하여 열 번째 사람에게 이르렀다. 칩니다.』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佛子여此十方阿僧祇世界의成壞劫數는可知邊際하니라
『불자여! 이 시방 아승지세계의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겁의 수는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功德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킨 공덕과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菩薩不齊限-但爲知爾所世界成壞劫數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보살은 단지 이러한 세계를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키려고 한계를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悉知一切世界成壞劫盡無餘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나니所謂-
『모든 세계가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것을 남김이 없이 모두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를테면...』
◯知長劫與短劫平等이요
『긴 겁과 짧은 겁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短劫與長劫平等;
『짧은 겁과 긴 겁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一劫與無數劫平等,
『하나의 겁과 셀 수 없는 겁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無數劫與一劫平等;
『셀 수 없는 겁과 하나의 겁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有佛劫與無佛劫平等,
『부처님이 있는 겁과 부처님이 없는 겁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無佛劫與有佛劫平等;
『부처님이 없는 겁과 부처님이 있는 겁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一佛劫中에有不可說佛하고不可說佛劫中에有一佛이요
『한 부처님의 겁 안에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이 있고,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의 겁 안에 한 분의 부처님이 있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有量劫與無量劫平等하고無量劫與有量劫平等이요
『헤아릴 수 있는 겁이 헤아릴 수 없는 겁과 평등하고, 헤아릴 수 없는 겁이 헤아릴 수 있는 겁과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有盡劫與無盡劫平等하고無盡劫與有盡劫平等이요
『다함이 있는 겁이 다함이 없는 겁과 평등하고, 다함이 없는 겁이 다함이 있는 겁과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不可說劫與一念平等하고一念與不可說劫平等이요
『말할 수 없는 겁과 한 생각이 평등하고, 한 생각과 말할 수 없는 겁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一切劫入非劫하고非劫入一切劫하니라
『모든 겁이 겁이 아닌 곳에 들어가고 겁 아닌 것이 모든 겁에 들어가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요!』
◯欲於一念中에盡知前際、後際,及現在一切世界成壞劫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한 생각 안에, 전제와 후제와 또 현재의 모든 세계가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것을 모두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是名하야初發心하고大誓莊嚴으로了知一切劫하는神通智하니라
『이를 이름 붙여 처음 마음을 일으키고 큰 서원과 장엄으로 모든 겁을 헤아려 아는 신통한 지혜라고 합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9❯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阿僧祇世界에所有衆生의種種差別解하고念念如是하야盡阿僧祇劫이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아승지의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차별과 이해를 알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 생각하여, 아승지의 겁을 다했다. 치자!』
◯有第二人이於一念頃에能知前人阿僧祇劫에所知衆生諸解差別하고如是,亦盡阿僧祇劫이라치자
『또 두 번째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앞에 사람이 아승지의 겁에 중생의 모든 이해와 차별을 알고, 이와 같이 하여 또 아승지의 겁을 다했다. 칩니다.』
◯次第展轉하야乃至第十이라치자
『이렇게 계속하여 10번째 사람에게 이르렀다. 치자!』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佛子여此十方衆生의種種差別解를可知邊際하니라
『불자여! 이 시방의 중생이 가진 가지가지의 차별과 이해는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功德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공덕과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往爾衆生解故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단지 이러한 중생을 이해하려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려고 한계를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爲盡知一切世界所有衆生種種差別解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나니所謂-
『모든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차별된 이해를 모두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를테면...』
◯欲知一切差別解無邊故요
『끝이 없는 모든 차별된 이해를 알고자 하는 까닭이요!』
◯一衆生解와無數衆生解平等故요
『한 명 중생을 이해하는 것과, 셀 수 없는 중생을 이해하는 것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까닭이요!』
◯欲得不可說差別解하야方便智光明故요
『말할 수 없는 차별된 이해를 얻어 방편과 지혜와 광명을 알고자 하는 까닭이요!』
◯欲悉知衆生海各各差別解하야盡無餘故요
『바다와 같은 중생이 각자 저마다 차별된 이해를 모두 알고자 하여 남김이 없이 하려는 까닭이요!』
◯欲悉知過、現、未來의善、不善種種無量解故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선과 불선의 가지가지 헤아릴 수 없는 이해를 모두 알고자 하려는 까닭이요!』
◯欲悉知相似解와不相似解故요
『서로 비슷한 이해와 서로 비슷하지 않는 이해를 모두 알고자 하려는 까닭이요!』
◯欲悉知一切解가卽是一解요一解가卽是一切解故요
『모든 이해가 바로 하나의 이해요! 하나의 이해가 바로 모든 이해임을 모두 알고자 하려는 까닭이요!』
◯欲得如來解力故요
『여래가 깨달은 이해의 힘을 얻고자 하는 까닭이요!』
◯欲悉知有上解、無上解、有餘解、無餘解、等解、不等解差別故요
『최상의 이해와 위없는 이해와 남음이 있는 이해와 남음이 없는 이해와 평등한 이해와 불평등한 이해의 차별을 모두 알고자 하려는 까닭이요!』
◯欲悉知有依解、無依解、共解、不共解、有邊解、無邊解、差別解、無差別解、善解、不善解、世閒解、出世閒解差別故요
『의지할 것이 있는 이해와, 의지할 것이 없는 이해와, 함께 하는 이해와 함께 하지 않는 이해와, 끝이 있는 이해와 끝이 없는 이해와, 차별된 이해와 차별이 없는 이해와, 뛰어난 이해와 뛰어나지 않는 이해와, 세간의 이해와 출세간의 이해의 차별을 모두 알고자 하려는 까닭이요!』
◯欲於一切妙解、大解、無量解、正位解中에서得如來解脫無障礙智故요
『일체의 미묘한 이해와 큰 이해와 헤아릴 수 없는 이해와 바른 지위의 이해 안에서, 여래의 해탈이 장애가 없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까닭이요!』
◯欲以無量方便으로悉知十方一切衆生界과一一衆生의淨解、染解、廣解、略解、細解、麤解를盡無餘故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방편으로 시방의 모든 중생과 한 명 한 명의 중생의 청정한 이해와 물든 이해와 넓은 이해와 간략한 이해와 세밀한 이해와 거친 이해를 남김이 없이 끝까지 모두 알고자 하려는 까닭이요!』
◯欲悉知深密解、方便解、分別解、自然解、隨因所起解、隨緣所起解,一切解網悉無餘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깊고 비밀한 이해와, 방편의 이해와, 분별하는 이해와, 자연의 이해와 인연에 따라 일어나는 이해와 반연을 따라 일어나는 이해와 모든 이해의 그물을 모두 남김이 없이 모두 알고자 하려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0❯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阿僧祇世界에一切衆生諸根差別하야念念如是하야盡阿僧祇劫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아승지의 세계에 모든 중생의 모든 감각의 차별을 알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 생각하여, 아승지의 겁을 다하면, 이 모든 세계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치자!
◯有第二人이於一念頃에能知前人阿僧祇劫에念念所知諸根差別이라치자
『또 두 번째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앞에 사람이 아승지의 겁에,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이에 모든 감각의 차별을 잘 안다. 칩니다.』
◯次第廣說하야乃至第十이라치자
『이렇게 자세하게 말하여 10번째 사람에게 이르렀다. 치자!』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佛子여此十方世界所有衆生諸根差別은可知邊際하니라
『불자여! 이 시방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모든 감각의 차별은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功德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공덕과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知爾所世界衆生根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없나니, 단지 이러한 세계의 중생의 감각을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盡知一切世界中에一切衆生의根種種差別과廣說乃至-欲盡知一切諸根網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모든 세계 안에 모든 중생의 감각의 가지가지의 차별과 자세히 설명하면 이리하여 일체의 모든 감각의 그물을 끝까지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1❯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無數世界所有衆生種種欲樂하야念念如是하야盡阿僧祇劫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셀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오욕락을 알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 생각하여, 아승지의 겁을 다하면, 이 모든 세계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치자!
◯次第廣說하야乃至第十이라치자
『이렇게 자세하게 말하여 10번째 사람에게 이르렀다. 치자!』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此十方衆生所有欲樂은可知邊際하니라
『이 시방의 중생이 가진 오욕락은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功德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공덕과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知爾所世界衆生欲樂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없나니, 단지 이러한 세계의 중생의 오욕락을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盡知一切世界中에一切衆生의根種種欲樂과廣說乃至-欲盡知一切欲樂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모든 세계 안에 모든 중생의 가지가지의 오욕락과 자세히 설명하면 이리하여 일체의 모든 오욕락의 그물을 끝까지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2❯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無數世界所有衆生種種方便하야念念如是하야盡阿僧祇劫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셀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방편을 알고,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이에 아승지의 겁을 다했다. 치자!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此十方衆生所有方便은可知邊際하니라
『이 시방의 중생이 가진 방편은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功德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공덕과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知爾所世界衆生種種方便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없나니, 단지 이러한 세계의 중생의 가지가지의 방편을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盡知一切世界中에一切衆生의根種種差別과廣說乃至-欲盡知一切方便網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모든 세계 안에 모든 중생의 감각의 가지가지의 차별과 자세히 설명하면 이리하여 모든 방편의 그물을 끝까지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3❯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無數世界所有衆生種種差別心하야廣說乃至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셀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차별된 마음을 알고,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다. 치자!
◯此十方世界所有衆生種種差別心은可知邊際하니라
『이 시방의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차별된 마음은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功德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공덕과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知爾所衆生心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없나니, 단지 이러한 중생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悉知盡法界、虛空界에無邊衆生種種心하고乃至欲盡知一切心網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모든 법계와 허공계와 끝이 없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마음을 모두 알고, 내지는 모든 마음의 그물을 다하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4❯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으로無數世界에所有衆生의種種差別業하고廣說乃至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셀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차별된 업을 잘 알고,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다. 치자!
◯此十方衆生種種差別業은可知邊際하니라
『이 시방의 중생이 가진 가지가지의 차별된 업은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功德善根은無有能得知其際者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공덕과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知爾所世界衆生業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없나니, 단지 이러한 세계의 중생의 업을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盡知三世一切衆生業하고乃至欲悉知一切業網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모든 삼세의 모든 중생의 업을 끝까지 알고, 내지 모든 업의 그물을 모두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5❯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能知東方으로無數世界에所有衆生의種煩惱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동방으로 셀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의 가지가지의 번뇌를 잘 알고 있다. 치자!
◯念念如是하야盡阿僧祇劫에此諸煩惱種種差別은無有能得知其邊際하니라
『생각하고 생각한 사이에, 아승지겁의 끝까지 이 모든 번뇌의 가지가지의 차별은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有第二人이於一念頃에能知前人阿僧祇劫에所知衆生煩惱差別이라치자
『또 두 번째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앞에 사람이 아승지의 겁에, 중생의 번뇌의 차별을 잘 안다. 칩니다.』
◯如是,復盡阿僧祇劫이치자
『이와 같이 하여 다시 아승지의 겁을 다했다. 치자!』
◯次第廣說하야乃至第十이라치자
『이렇게 차례대로 자세하게 말하여 10번째 사람에게 이르렀다. 치자!』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佛子여此十方衆生煩惱差別은可知邊際하니라
『불자여! 이 시방중생의 번뇌의 차별은 그 끝을 알 수 있습니다.』
◯菩薩이初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善根은邊際하야不可得知하니라
『보살이 처음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켜 가진 선근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不齊限-但爲知爾所世界衆生煩惱故로發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은 한계가 없나니, 단지 이러한 세계의 중생의 번뇌를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보리심을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爲盡知一切世界所有衆生煩惱差別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나니所謂-
『모든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들의 번뇌의 차별을 알고자 하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를테면...』
◯欲盡知輕煩惱와重煩惱와眠煩惱와起煩惱와一一衆生無量煩惱의種種差別과種種覺觀하고淨治一切諸雜染故요
『가벼운 번뇌와 무거운 번뇌와 수면의 번뇌와 일어나는 번뇌와 낱낱의 중생의 헤아릴 수 없는 번뇌의 가지가지의 차별과 가지가지의 깨달은 깨달음을 끝까지 알고, 일체의 모든 섞이고 물든 것을 청정하게 다스려주려는 까닭이요』
◯欲盡知依無明煩惱와愛相應煩惱하고斷一切諸有趣煩惱結故요
『무명의 번뇌와 애욕과 서로 맞는 번뇌를 끝까지 알고, 일체의 모든 3유의 갈래에 번뇌의 결박을 끊어주려는 것이요!』
◯欲盡知貪分煩惱、瞋分煩惱、癡分煩惱、等分煩惱하고斷一切煩惱根本故요
『탐분의 번뇌와 진분의 번뇌와 치분의 번뇌와 등분의 번뇌를 끝까지 알고 모든 번뇌의 근본을 끊어주려는 까닭이요!』
◯欲悉知我煩惱、我所煩惱、我慢煩惱하고覺悟一切煩惱盡無餘故요
『나라는 번뇌와 내 것이라는 번뇌와 아만의 번뇌를 모두 알고, 모든 번뇌을 깨달아 끝까지 남김이 없게 하려는 것이요!』
◯欲悉知從顚倒分別生根本煩惱와隨煩惱하고因身見하야生六十二見하고調伏一切煩惱故요
『뒤바뀐 분별로 근본 번뇌와 따르는 번뇌가 생기고 몸이라는 소견이 원인이 되어 62견이 생기는 것을 알고, 모든 번뇌를 조복시켜주려는 까닭입니다.』
◯欲悉知蓋煩惱、障煩惱하고發大悲救護心하야斷一切煩惱網하고令一切智性淸淨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덮인 번뇌와 장애의 번뇌를 모두 알고, 대비로 구호하려는 마음을 일으켜, 모든 번뇌의 그물을 끊어주고, 모든 지혜의 성품을 청정하게 하려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6❯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有人이於一念頃에以諸種種上味飮食、香華、衣服、幢幡、傘蓋,及僧伽藍、上妙宮殿、寶帳、網幔과種種莊嚴師子之座와及衆妙寶와供養東方無數諸佛과及無數世界所有衆生에恭敬尊重하며禮拜讚歎하며曲躬瞻仰하며相續不絕하야經無數劫이라치자
『불자여! 또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온갖 종류의 가지가지 최상의 음식과 향기로운 꽃과 의복과 깃발과 휘장과 일산과 또 승가의 가람과 최상으로 미묘한 궁전과 보배 장막과 그물로 된 장막과 온갖 종류의 장엄한 사자좌와 또 온갖 미묘한 보배로, 동방으로 셀 수 없는 부처님과 또 셀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에게 공양을 하며, 공경과 존중을 하며, 예배와 찬탄을 하며 몸을 굽혀 우러러 뵈며, 서로 계속하여 셀 수 없는 겁을 지냈다. 치자!』
◯又勸彼衆生하야悉令如是供養於佛이라치자
『또 저 중생들에게 권하여 모두가 부처님께 공양을 하게 했다. 치자!』
◯至佛滅後에各爲起塔하니其塔高廣하고無數世界에衆寶所成種種莊嚴이라치자
『부처님의 멸도 뒤에 각자가 탐을 세우니, 그 탑은 높고 넓고 셀 수 없는 세계에 온갖 보배를 가지고 가지가지로 장엄하게 만들었다. 치자!』
◯一一塔中에各有無數如來形像하고光明徧照無數世界하야經無數劫이라치자
『하나하나의 탑 안에 각각 셀 수 없는 여래의 형상이 있고, 광명이 두루 셀 수 없는 세계를 비추어 셀 수 없는 겁이 지났다. 치자!』
◯南、西、北方,四維、上、下도亦復如是라치자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방과 상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했다. 치자!』
◯佛子여於汝意云何오此人功德寧爲多不아
『불자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사람의 공덕을 많다고 할 수 있습니까?』
◯天帝言하사대是人功德은唯佛乃知하고餘無能測하니라
천제석이 말씀을 하셨다.
『이 사람의 공덕은 오직 부처님이라야 알 수 있고, 그 밖은 조금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佛子여此人功德은比菩薩初發心功德하면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分不及一하고乃至優波尼沙陀分亦不及一하니라
『불자여! 이 사람의 공덕을 보살이 처음 마음을 일으킨 공덕과 견주면, 백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이리하여 우파니사타분의 일도 역시 미치지 못합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7❯
●佛子여復置此諭하고假使復有第二人이於一念中에能作前人과及無數世界所有衆生이無數劫中에供養之事를念念如是하야以無量種供養之具로供養無量諸佛如來와及無量世界所有衆生하길經無量劫이라치자
『불자여! 이 비유는 그만두고, 어떤 두 번째 사람이 한 생각동안에 앞에 사람이 지은 것과, 또 셀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이 셀 수 없는 겁 동안에, 공양을 한 일을 생각 생각마다 헤아릴 수 없는 공양거리로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 여래와 헤아릴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에게 공양을 하길 헤아릴 수 없는 겁 동안에 했다. 칩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8❯
●其第三人,乃至第十人도皆亦如是하야於一念中에能作前人所有供養이라치자
『세 번째 사람에서 내지 10번 째 사람도 모두 역시 이와 같이 하여, 한 생각을 하는 동안에, 앞에 사람이 지은 것과 같이 공양을 했다. 칩니다.』
◯念念如是하야以無邊、無等、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不可說不可說로供養之具로供養無邊乃至不可說不可說諸佛이라치자
『생각 생각마다 끝이 없고 같은 이가 없고, 세는 것이 불가능하고, 명칭이 불가능하고,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수량이 불가능하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말할 수 없는 말 할 수 없는 공양거리로 끝이 없고 내지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했다. 칩니다.』
◯及爾許世界所有衆生에經無邊乃至不可說不可說劫에서至佛滅後에各爲起塔하고其塔高廣하야乃至住劫도亦復如是라치자
『또 이리하여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에게 끝이 없는 내지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겁 동안에서 부처님이 멸도한 뒤에 저마다 탑을 세우고, 그 탑은 높고 넓어 겁에 머무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칩니다.』
◯佛子여此前功德比菩薩初發心功德하면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分不及一하고乃至優波尼沙陀分亦不及一하니라
『불자여! 이 앞에 공덕을 보살이 처음 마음을 일으킨 것에 견주면, 백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 분의 미치지 못하고, 이리하여 우파니사타분의 일도 역시 미치지 못합니다.』
◯何以故오佛子여菩薩摩訶薩不齊限-但爲供養爾所佛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왜냐하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단지 저러한 부처님께 공양을 하려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데 제한한 것이 아닙니다.』
◯爲供養盡法界、虛空界의不可說不可說한十方無量去、來、現在所有諸佛故로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모든 법계와 허공계의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시방의 헤아릴 수 없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존재하는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하려는 까닭으로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發是心已에能知前際一切諸佛始成正覺及般涅槃하며能信後際一切諸佛所有善根하며能知現在一切諸佛所有智慧하니라
『마음을 일으킨 뒤에, 앞에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처음 정각을 이루시고 또 열반한 것을 알며, 뒤에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가진 선근을 믿으며, 현재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가진 지혜를 아는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19❯
●彼諸佛所有功德은此菩薩能信、能受、能修、能得、能知、能證、能成就하야能與諸佛平等一性하니라
『저 모든 부처님이 가진 공덕은 이 보살이 잘 믿고 잘 받고 잘 닦고 잘 얻고 잘 알고 잘 깨닫고 잘 성취하여,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한 성품과 잘 같아지는 것입니다.』
◯何以故오此菩薩은爲不斷一切如來種性故하니라
『왜냐하면 이 보살은 모든 여래의 종성을 끊어지지 않게 하려는 까닭입니다.』
◯發心;爲充徧一切世界故요
『모든 세계를 두루 충만하게 하려고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度脫一切世界衆生故,
『모든 세계에 중생을 제도해 해탈시키려고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世界成壞故,
『모든 세계가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것을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衆生垢淨故,
『모든 중생의 때와 깨끗한 것을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世界三有淸淨故,
『모든 세계의 3유의 청정을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衆生心樂煩惱習氣故,
『모든 중생의 마음에 오욕락과 번뇌의 습기를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衆生死此生彼故,
『모든 중생이 이곳에서 죽어 저곳에 태어는 나는 것을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衆生諸根方便故,
『모든 중생의 모든 감각과 방편을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衆生心行故,
『모든 중생의 마음의 움직임을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發心;爲悉知一切衆生三世智故,
『모든 중생의 삼세의 지혜를 모두 알고자 하여,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0❯
●發心하고以發心故로常爲三世一切諸佛之所憶念하니라
『마음을 일으키고, 마음을 일으킨 까닭으로, 언제나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을 기억하심이 됩니다.』
◯當得三世一切諸佛無上菩提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보리를 얻게 됩니다.』
◯卽爲三世一切諸佛與其妙法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미묘한 법을 주시게 됩니다.』
◯卽與三世一切諸佛體性平等하니라
『삼세 일체 모든 부처님의 체성이 평등하게 됩니다.』
◯已修三世一切諸佛助道之法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도를 돕는 법을 닦게 됩니다.』
◯成就三世一切諸佛力、無所畏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십력과 사무소외를 성취하게 됩니다.』
◯莊嚴三世一切諸佛不共佛法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18불공불법을 장엄하게 할 것입니다.』
◯悉得法界一切諸佛說法智慧。
『법계에 일체 모든 부처님의 설법과 지혜를 모두 얻게 됩니다.』
◯何以故오以是發心으로當得佛故하니라
『왜냐하면 일으킨 마음으로 반드시 부처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1❯
●應知此人은卽與三世諸佛同等하니라
『이 사람들은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동등한 줄로 알지니라.』
◯卽與三世諸佛如來境界平等하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경계와 평등한 줄로 알지니라.』
◯卽與三世諸佛如來功德平等하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공덕과 평등한 줄로 알지니라.』
◯得如來一身과無量身究竟平等眞實智慧하니라
『여래의 한 몸과 헤아릴 수 없는 마지막의 평등하고 진실한 지혜를 얻게 되는 줄로 알지니라.』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2❯
●纔發心時에卽爲十方一切諸佛所共偁歎하니라
『바로 마음을 일으킬 때에, 즉시 시방에 일체 모든 부처님이 모두 칭찬할 것이요!』
◯卽能說法하야教化調伏一切世界所有衆生이요
『즉시 설법하여 모든 세계에 존재하는 중생을 교화해 조복시킬 것이요!』
◯卽能震動一切世界요
『즉시 모든 세계를 진동시킬 것이요!』
◯卽能光照一切世界요
『즉시 모든 세계에 광명을 비출 것이요!』
◯卽能息滅一切世界諸惡道苦요
『즉시 모든 세계에 모든 악도의 고통을 쉬게 할 것이요!』
◯卽能嚴淨一切國土요
『즉시 모든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할 것이요!』
◯卽能於一切世界中示現成佛이요
『즉시 모든 세계 안에 성불한 몸을 나타내 보일 것이요!』
◯卽能令一切衆生皆得歡喜요
『즉시 모든 중생에게 환희를 얻게 할 것이요!』
◯卽能入一切法界性이요
『즉시 모든 법계의 성품에 들어갈 것이요!』
◯卽能持一切佛種性이요
『즉시 모든 부처님의 종성을 유지할 것이요!』
◯卽能得一切佛智慧光明이니라
『즉시 모든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을 얻을 것입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3❯
●此初發心菩薩은不於三世少有所得하나니所謂-
『이 처음 마음을 일으킨 보살은 삼세에 존재하는 것에 조그마한 것도 얻지 못하니, 이를테면...』
◯若諸佛,若諸佛法이요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법이요!』
◯若菩薩,若菩薩法;
『보살과 보살의 법이요!』
◯若獨覺,若獨覺法;
『독각과 독각의 법이요!』
◯若聲聞,若聲聞法;
『성문과 성문의 법이요!』
◯若世閒,若世閒法;
『세간과 세간의 법이요!』
◯若出世閒,若出世閒法;
『출세간과 출세간의 법이요!』
◯若衆生,若衆生法이니라
『중생과 중생의 법입니다.』
◯唯求一切智요於諸法界엔心無所著하니라
『오로지 모든 지혜만을 구할 뿐이요! 모든 법계에는 마음으로 집착하는 일이 없습니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4❯
●爾時에佛神力故로十方各一萬佛剎微塵數世界六種震動하니所謂-
그때 부처님의 신통력 때문에 시방의 각각 1만 불찰의 티끌 수와 같은 세계가 육종진동을 하니 이를테면...
◯動、徧動、等徧動,起、徧起、等徧起,涌、徧涌、等徧涌,震、徧震、等徧震,吼、徧吼、等徧吼,擊、徧擊、等徧擊。
동 변동 등변동. 기 변기 등변기. 용 변용 등변용. 진 변진 등변진. 후 변후 등변후. 격 변격 등변격하였다.
◯雨衆天華、天香、天末香、天華鬘、天衣、天寶、天莊嚴具,作天妓樂,放天光明及天音聲。
온갖 하늘의 꽃과 하늘의 향과 하늘의 가루 향과 하늘의 꽃다발과 하늘의 옷과 하늘의 보배와 하늘의 장엄한 공양거리와 하늘의 음악 춤과 하늘이 놓는 광명과 하늘의 음악소리가 비 내리듯 하였다.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5❯
●是時에十方各過十佛剎微塵數世界外에有萬佛剎微塵數佛하니同名:法慧요各現其身하야在法慧菩薩前作如是言하시니라
이때 시방의 저마다 10불찰의 티끌 수와 같은 세계의 밖에 1만 불찰의 티끌 수와 같은 부처님이 있었으니, 이름이 동일하니 법혜요! 각자 몸을 나타내어 법혜보살 앞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善哉!善哉로다法慧야汝於今者에能說此法하니라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법혜야! 너는 지금 이런 법을 말하였기 때문이다.』
◯我等十方各萬佛剎微塵數佛도亦說是法하니라
『우리들도 시방의 1만 불찰 티끌 수 같은 부처님도 저마다 이 법을 연설했느니라.』
◯一切諸佛도悉如是說하니라
『모든 세계에 모든 부처님도 모두 이 법을 연설하셨느니라.』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6❯
●汝說此法時에有萬佛剎微塵數菩薩發菩提心하니라
『네가 이 법을 연설할 때에, 1만 불찰에 티끌 수 같은 보살들이 보리에 마음을 일으켰느니라.』
◯我等今者에悉授其記하니리於當來世過千不可說無邊劫하야同一劫中에而得作佛하리라
『우리들이 지금 모두가 수기를 주리니, 미래세상 1천 말할 수 없고 끝이 없는 겁을 지나서 동일하게 1겁 안에서 부처님이 되리라.』
◯出興於世하면皆號:淸淨心如來라하나所住世界各各差別하리라
『세간에 출현하면 모두 이름을 청정심여래라 하나 머무는 세계는 각각 차별되어 있을 것이리라.』
◯我等悉當護持此法하야令未來世一切菩薩로未曾聞者皆悉得聞하리라
『우리들처럼 모두가 이 법을 보호하고 지니고서 미래세상에 모든 보살로 하여금 일찍이 듣지 못한 자로 하여금 모두 다 듣게 하리라.』
◆소득공덕기량기하❮所得功德其量幾何-27❯
●如此娑婆世界四天下須彌頂上說如是法처럼令諸衆生으로聞已受化하리라
『이곳 사바세계 사천하 수미산 정상에서 법을 연설한 것처럼, 모든 중생을로 하여금 듣게 하고 교화하리라.』
◯如是十方百千億那由他無數、無量、無邊、無等、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한盡法界、虛空界와諸世界中에서亦說此法하야教化衆生하리라
『이와 같이 하여 시방의 백천억 나유타 셀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고 같을 것이 없고 셀 수 없고 부를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분량이 불가능하고 말하는 것이 불가능한 끝이 없는 법계와 허공계와 모든 세계 안에서 역시 이 법을 연설하여 중생을 교화하리라.』
◯其說法者는同名:法慧라하리라
『그 설법자는 이름이 동일하여 법혜라 하리라.』
◯悉以佛神力故요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 때문이요!』
◯世尊本願力故,
『세존의 본원력 때문이요!』
◯爲欲顯示佛法故,
『불법을 나타내 보이려는 것 때문이요!』
◯爲以智光普照故,
『지혜의 광명을 두루 비추려는 것 때문이요!』
◯爲欲開闡實義故,
『진실한 도리를 열고자 하려는 것 때문이요!』
◯爲令證得法性故,
『법의 성품을 증득하려 것 때문이요!』
◯爲令衆會悉歡喜故,
『중생에게 모두 환희하게 하려는 것 때문이요!』
◯爲欲開示佛法因故,
『불법에 인연을 열어 보이려는 것 때문이요!』
◯爲得一切佛平等故,
『모든 부처님의 평등을 얻으려는 것 때문이요!』
◯爲了法界無有二故이니라
『법계가 둘이 없음을 깨달으려는 것 때문입니다.』
◯說如是法하리라
『이와 같은 법을 연설하게 되리라.』
◆승불위력즉설송언❮承佛威力,卽說頌言-28❯
●爾時에法慧菩薩이普觀盡虛空界十方國土一切衆會하니라
그때 법혜보살이 두루 끝이 없는 허공계와 시방의 불국토의 법회에 모인 대중을 관찰하셨다.
◯欲悉成就諸衆生故요
『모든 중생을 모두 성취하려는 까닭이요!』
◯欲悉淨治諸業果報故,
모든 업의 과보를 모두 청정하게 다스리려는 까닭이요!
◯欲悉開顯淸淨法界故,
청정한 법계를 모두 열어 나타내려는 까닭이요!
◯欲悉拔除雜染根本故,
섞이고 물든 감각의 뿌리를 모두 빼내어 없애버리려는 까닭이요!
◯欲悉增長廣大信解故,
광대한 믿음과 이해를 모두 불어나고 자라나게 하려는 까닭이요!
◯欲悉令知無量衆生根故,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의 감각을 모두 알고자 하는 까닭이요!
◯欲悉令知三世法平等故,
삼세의 법이 평등한 줄로 모두 알고자 하는 까닭이요!
◯欲悉令觀察涅槃界故,
열반의 경계를 모두 관찰하고자 하는 까닭이요!
◯欲增長自淸淨善根故이니라
자신의 청정한 선근을 불어나고 자라나게 하려는 까닭이요!
◯承佛威力하야卽說頌言하니라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즉시 게송으로 말씀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