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名稱)과 보문(普聞)이 무량(無量)한 세계(世界)에까지 자자하였다.1-8,10
명칭보문무량세계
名稱普聞無量世界
1-8만 명의 보살은 이미 시방세계에 널리 알려진 보살임을 밝혔다.
2-부처님 당시에 어떤 보살은 사람의 모습을 하였고, 어떤 보살은 천신의 모습을, 어떤 보살은 모습을 숨기고 목소리만 하고, 어떤 보살은 비구의 모습을 하였고, 어떤 보살은 여자의 모습을 하여 법회에 참석을 하였다.
3-부처님이 소승경전을 설법하실 때에는 보살이라고는 미륵보살 외에 어떤 보살도 출현하지 않았다.
4-대승의 방등경전을 설법하시면서 보살의 이름이 나열이 되기 시작하였다.
5-보살이 법회에 참석을 할 때에는 그 행색 즉 모습이 어떤 보살은 사냥꾼의 모습을, 어떤 보살은 할머니의 모습을, 어떤 보살은 어린 아이의 모습을, 어떤 보살은 어머니의 모습을, 어떤 보살은 귀신의 모습을, 어떤 보살은 천인의 모습을 하여, 참석을 하니 당시에 아라한과 벽지불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6-예를 들어, 부처님이 금강경을 연설하실 때에, 갑자기 어떤 보살이 모습도 없이 목소리만 하여 부처님과 대화를 하니, 당시에 아라한과 벽지불은 부처님께 질문조차 할 수 없었다.
7-이미 보살이 무량한 세계에까지 그 명성이 소문이 났다면, 어찌 무량한 부처님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았으랴!
8-법화경 방편품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부처님은 보살도를 닦을 당시에 무량한 부처님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하시었다.
9-8만 명의 보살은 이미 “부처님이 되었으나”, 중생을 가엾게 여겨 본지(本地)를 버리고 적문(迹門)에서 방편의 몸을 빌려 다시 중생을 구제하고자 보살의 몸을 하여 성불(成佛)의 모습을 보이고자 보처의 보살을 자처한 것이다.
10-무량(無量)은 일승(一乘)이요! 세계(世界)는 묘법(妙法)이다. 명칭(名稱)이 연화(蓮華)라면, 보문(普聞)에 의해 중생이 성불(成佛)을 하니 어찌 경(經)이 되지 않으랴!
-偈頌-
이미 무량한 세계에까지
소문이 난 바에야
어찌 이 모든 8만의 보살을
부처님이라 부르지 않으랴 만은,
법화경의 유통하는
일을 거들기 위해
여래의 신분을 숨기고
보살의 몸을 하신 것이다.
-寶雲法師 世界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