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천사론/ 천사의 종류(1)/ 돕는 천사 (행12:6-11,15; 마18:10)
왕상19:4-8절에 “엘리야는 광야로 나아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열왕기 상권의 내용이다. 엘리야는 갈멜산 위에서 승리를 거둔 후 광야에서 지독한 고독을 맛본다. 너무 지치고 또 모두에게 버림받은 예언자는 깊은 좌절감에 빠진다. 바알 숭배에 대항하여 싸웠지만 엘리야는 결국 그의 조상들보다 더 낫게 이룬 것도 없다고 자책한다. 삶에 대한 극심한 불안에서 삶에 대한 권태가 생겨난다.
엘리야는 죽기를 바라는데,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그에게 떡과 물을 주어 살게 하신다. 엘리야는 하나님에게서 달아나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처음으로 드러내 보이셨던 호렙(시내)산으로 엘리야를 부르신다. 엘리야의 탄식에는 하나님에 대한 무언의 비난이 들어 있지만, 하나님은 이에 대해 직접 대답하시지 않고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게 하시는 장면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엘리야를 돕는 천사를 항상 붙여 주었고, 그를 어루만져 주었으며 격려하고 인도하게 하신다. 엘리야가 그것을 깨달은 후에 새 힘을 얻은 것이다. 우리도 자기를 돕는 천사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누구든지 결코 외롭게 느끼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도움을 얻기 위하여 더 많은 기도를 함으로써 그의 천사들을 부리려 할 것이다. 신약에서도 예수님과 성령이 임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천사들이 수종 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히1:14절에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를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라고 말한다.
분명하게 천사는 구원받은 후사들을 수종 들라고 보내심을 받은 영이라고 하였다. 곧 이것은 성령이 임하실 때 천사들이 수행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받은 자들이므로 우리 영 안에는 성령이 계시고, 그러므로 우리를 도우시는 천사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능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성경을 있는 대로 읽고 받아들이며 순종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경을 연구하며, 믿음이 신실한 이들도 성령과 천사의 관계를 별로 주의하지 않는다!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의 천사가 수종 든다는 사실을 등한시하는 것이다. 천사의 수종듬을 인정할 때 우리는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요한계시록을 읽고 묵상해 보면 이 사실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다.
마18:10절에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마주 보고 있는 천사들만이 언제든지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다. 바로 이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서 ‘작은 자’들을 대변하며,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작은 자’들 가까이에 계신다.
사도행전12:5-11, 15절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 대,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고 말한다.
감옥의 수감자는 통상적으로 쇠사슬로 묶여서 간수에게 매여 있었다. 풀려나는 사건은 베드로에게 마치 꿈처럼 일어난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비로소 베드로는 하나님이 여기에 개입하셨다는 것, 곧 하나님이 그의 천사를 보내셨다는 것(단3:28; 6:23), 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박해자의 손으로부터 구출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베드로가 갑자기 풀려난 것은 모인 사람들이 소망했던 모든 것, 그들의 기도에 간구했던 모든 것을 넘어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다. 곧 여자 아이가 “베드로의 천사가 문 앞에 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그들에게는 더 믿기 쉬운 일인 듯하다. 이렇게 기적적으로 풀려난 뒤에 베드로는 예루살렘을 떠났다.
또한 우리가 기도하면 천사는 우리의 기도를 담아 하나님께 상달시킨다(계8:3). 단10:12절을 보면, 기도의 응답도 천사가 가지고 온다고 했다. 곧 다니엘의 기도 응답을 가지고 오던 천사는 21일 동안이나 마귀의 방해를 받았지만 미가엘 천사가 도와줘서 늦게 왔다고 말한다.
이렇게 마귀는 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를 방해하여 그 응답이 도착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방해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를 직접 방해하지 않고 우리를 돕는 천사를 방해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천사가 자기 주변을 떠나지 않도록 그들을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더 증원해 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될 때 이기는 능력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26:53-54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돕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으로 미루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응답, 곧 성령의 임하심은 반드시 수종 드는 천사를 통하여 역사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성경은 ‘우리를 돕는 천사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천사들이 성도를 도와야 하지만, 이러한 돕는 천사를 무시하거나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 무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천사를 사용하는 것과 성령을 의지하는 것은 다르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성령께는 순종하는 것이고, 천사는 부려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권능이란 천사를 말한다! 천사의 역사를 무시하고, '성령이 오셨는데 무슨 천사를 말하느냐' 하며 천시하기 조차 하며 부인하는 교회는 말들은 많으나 아무런 능력이 없는 교회이다! 귀신의 축사도 병 고침의 역사도 없이, 자기들의 교리를 위하여 꿰어 맞춘'말의 유희들만 화려한 교회들'을 보라!
초기에 한번 잘못된 교리는 수정할 방법이 도무지 없을 뿐만 아니라 더욱 교만한 기득권자들이 교권을 위하여 자기들의 것만을 더욱 정당화해 간다. 자기들만이 이기는 "빌라델비아 교회" 인양 성도들을 교만으로 유인한다. 성령의 임하심과 천사의 수종듬이 없는, 곧 십자가의 체험이 없는 지식의 말들은 필연적으로 무서운 교만의 낭뜨러지로 몰고 가는 것이다!
교만이라는 악한 자의 교묘한 노림수에 이미 깊숙히 스스로 걸려든 형국이다. 오늘날의 교회는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믿지를 않는다. 끝없이 말씀을 자의적으로 조직하며, 그들만의 교리와 교권을 위하여 말씀을 변질시키고 있는 것이다. 살아 있는 능력의 말씀을 그들의 교리 안에 가두어 꽁꽁 묶어두고 있는 것은 무서운 "죄"임을 모르는가?
요16:13절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말한다. 성령은 우리를 인도하시되 자의로 하지 않고 들은 것만을 말씀하신다.
요14:26절에도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말한다. 성령은 우리에게 복음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전하고 가르치도록 인도하시되 그리스도의 계명을 무시하고 새롭고 다른 어떤 것으로 역사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주의 뜻대로, 그의 계명대로 순종하려 할 때에 성령의 역사가 있다!
행5:32절에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께서 사신 공생애의 결과를 현실로 나타내 주어야 하는, 곧 그리스도를 살아야 하는 사명자들이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남은 공생애는 곧 성도의 공생애가 되기 때문에, 성령은 천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돕고 형통하도록 하신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가 병 고침도 쉽게 받고, 또 하는 일이 잘되며, 세상을 이기는 힘을 받는 것도 바로 이러한 진리 때문이다. 우리가 기도하고 주님께 순종하여 선한 일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천사가 증원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열두 군단도 더 되는 천사를 오게 할 수 있다고 하셨으며, 마귀에게 시험받으시고 이기셨을 때에도 천사가 와서 수종 들더라고 하였다(마4:11).
또한 눅22:42-43절에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고 말한다.
곧 예수님께서 힘쓰고 애쓰고 간절히 기도하실 때에도 천사가 돕더라고 말한다. 베드로를 옥에서 이끌어냈던 천사가 다시 사라지기도 하듯이(행12:10), 천사는 시시때때로 증감되기 때문에 사역하는 사람은 항상 천사가 자기를 돕도록, 곧 성령과 일치하도록 함으로써 능력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예수님께서 병자를 위하여 기도하실 때, “병 고치는 능력이 예수와 함께 있더라”고 말한다. 이는 “병 고치는 천사들이 예수와 함께 있더라”(눅5:17)는 말이다.
이것은 내가 귀신을 축사할 때나 신유, 곧 병을 고칠 때에 체험하는 것으로, 귀신이 떨어져 나가고, 병 고침의 체험을 통하여 이 진리에 대한 바른 깨달음이 우리의 믿음을 배가시킬 수 있음을 간증할 수 있다.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돕는천사가 증원되옵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