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교육(SNS활용법) 으로 세대 간 소통/이대 씨니어프로젝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탁우상) 에서는 5월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2시간씩 3회에 걸쳐 이화여대 학생(실버스타그램 팀)들로부터 인스타그램 사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SNS(인스타그램) 따라하기 교육(담당. 권지현 사회복지사)은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65세 이상 어르신 10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첫날부터 세 분의 학생 강사님들은 인스타그램 사용 실전으로, 이메일 계정 만들기, 인스타그램 계정 만들기 등으로 서먹한 관계가 열기 가득한 소통의 장으로 바뀌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스스로 노인들과의 소통에 힘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고맙기도 하구요.”
“이번 교육은 모르는 것을 바로바로 물어 볼 수 있어서 만족해요.”
흡족한 표정의 어르신 두 분 대화 내용이다.
마지막 날 복지관 3층 테라스로 나가서 학생 강사들의 권유로 멋쟁이 사진 올리기에 도전한 어르신들이 멋쟁이 포즈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이 찍어준 사진이 세련되게 잘 나왔네요.”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어르신들이 찍힌 사진을 보고 싱글벙글 좋아한다.
“스마트폰을 처음 배울 때는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배우길 잘했어요. 손자손녀들 사진을 받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료할 때 좋은 친구가 되기도 해요.”
“학생들이 가르쳐 준 것을 모두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과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나눌 수가 있어서 보람됩니다. 이러한 것이 소통이 아닐까요?”
대화 내용이 잔잔한 울림을 준다.
젊은 세대와 노인들과의 소통이 SNS 밖에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주요한 방법인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마지막 날 설문지에 기재된 짧은 문장이 교육의 효과를 웅변 한다
‘고마워요, 학생들!’
인스타그램은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촬영과 동시에 다양한 디지털 필터를 적용하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정사각형의 사진이며 보통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16:9 비율과 다르다.
2010년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과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가 개발을 시작했다. 당시 프로젝트에서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었으나 결국 모바일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 해 10월 6일 iOS 버전 인스타그램을 런칭하게 되었다.
2016년 6월 21일, 사용자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이용자 중 3억 명은 하루에 한 차례 이상 사용하며 매일 평균 9천500만 개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온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80% 이상이 미국 이외의 지역이며,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과 영상은 하루 평균 9천500만 개로서, 모회사인 페이스북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발췌; 나무위키, 위키백과
정 재 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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