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부 프로그램 - 5월 공연
1. 민속악 합주 “시나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남부의 굿 음악의 합주곡으로 연주자 상호간에 약속 없이 이정 장단의 틀 안에서 즉흥적으로 자유롭게 연주한다. 이 시나위 음악은 이른바 우리민속악의 큰 특징인 자유와 조화의 멋이 두드러지는 기악합주곡으로 예전에는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등의 삼현육가 편성으로 연주하였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아쟁, 가야금, 거문고 등을 추가하여 음악적 효과뿐 아니라 그 형태도 다양하게 시도하여 무대화하고 있다.
오늘 연주되는 시나위 합주는 세마치 장단으로 시작하여 굿거리, 자진모리, 엇모리장단으로 구성 되는데 악기 독주부분은 기존의 계면조가 아닌 평조와 우조로 연주하여 시나위의 새로운 음악적 다양성을 꾀하고자 한다.
장구:이승호 / 징:황민왕 / 가야금:연지은 / 대금:김선호 / 피리:연홍관 / 해금:박현경 / 아쟁:배런
2. 경기민요 “경기놀량”
경기놀량은 선소리산타령중 하나로 서서 소고나 장구를 치며 부르는 노래이다. “산천초목이 다 무성한데 나 아아, 에에 에에 에에헤구우후 겨이어…”라는 별 의미 없는 입타령으로 이어지는 통절형식이며 산천경개를 표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경쾌하고 씩씩한 느낌을 주며 장단은 일정하지 않다.
장구:이승호 / 경기소리:채수현
3.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
오늘 부르게 될 흥부박타는 대목은 흥부가의 눈 대목으로 배고픔에 굶주린 흥부내외가 허기를 달래기 위해 느린 진양조장단을 시작으로 빠른 휘모리로 몰아 박을 타게 된다. 선을 행한 그들에게 하늘의 선물로 박 속에서 나온 돈과 쌀로 부자가 된 흥부네 온 가족은 중중모리의 돈타령으로 해학과 신명을 전해준다.
소리:남상일 / 고수:이승호
4. 삼도무속
음악뿐 아니라 우리 문화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무속이다. 그 안에는 소리, 춤, 기악, 극 등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로 연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판소리, 민요, 시나위 , 대풍류, 산조, 살풀이춤, 도살풀이춤, 무당춤 등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 발전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늘은 진도씻김굿, 동해안오귀굿, 서울굿의 주요대목을 소리와 함께 기악합주가 어우러지는 형태로 한바탕 신명난 판을 펼쳐 보이고자 한다.
장구:이승호 / 소리:남상일, 채수현, 황민왕 / 타악:남상일, 황민왕 / 대금,태평소:김선호 / 가야금:연지은 / 해금:박현경 / 아쟁,타악:배런 / 피리,태평소:연홍관 / 무용:정현숙
※ 프로그램은 단체의 사정으로 인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연주자 프로필>
* 타악 연주자 -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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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동대학원 재학 중 광주 KBS 국악경연대회 금상 평택 농악경연대회 학생부 금상 경주 국악경연대회 개인부문 은상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학생부 으뜸상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개인상 국립국악관현악단, 중앙국악관현현악단 외 다수협연
현)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민속악회수리 악장 |
* 해설 - 남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및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2007 KBS 국악대경연 대상 등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공연, 평론가 추천 완창축제 <적벽가> 완창, 프랑스 태양극단 초청공연, 국립창극단 <적벽가>의 조조, <춘향>의 이몽룡, 2006 국립창극단 국가브랜드 공연 <청> 등 주요배역
현) 국립창극단 단원 현) 국악실내악단 <수리> 대표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