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토요일 하나개해수욕장 맨발 걷기 아침 일직 07:00 시부터 서둘러 집을 나선다
지난번 같이 했던 6명중 2명은 개인 사정으로 빠지고, 오늘 우리 동창은 단출하게 4명이 해변에 번개로 모여 물 빠진 하나개 갯벌도 걷고 갈매기와 같이 놀기도 하고, 밀물에 바다물이 점점 높아가는 자연의 장관도 감상하고 , 물이 가득 차서 물가를 걷다 보니 암석바위가 신비스러워 사진도 찍고 , 즐거운 3시간을 해변에서 보내고 , 며칠 전부터 오늘은 내가 쏜다고 고성욱 회장 점심을 예약했지만 식후 장소를 옮겨 맛갈나는 커피와 비싼 빵까지 풀코스로 베푸는 바람에 차기 순번 동기가 걱정도 하고 한바탕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지난번 같이 식사한 식당 " 이리오너라 " 사장님 단골이라고 반기며 특식 바지락탕을 반값으로 듬뿍 주니 다 먹지 못한 서해안 바지락 성의를 생각해 다 먹어 치우다 보니 체중은 자꾸 늘어가는 것 같고 , 장소를 옮겨 맛갈나는 영종도 명소 빵집에 도착하니 그 큰 빵집 사장 직접 나와 반기고 환대하며 단골이 되었다고 7000원짜리 큰 빵을 가저와 사장이 직접 가위로 잘라 주면서 무상으로 주니 맛이 다르고, 문경 특유의 농담으로 " 이렇게 큰 빵집에서 사장이 직접 테이블에와서 빵 짤라 주는 대단한 제과점이라고 치켜 올려주고, 오늘 빵 공짜 안 주면 담부터 안 올라 컸는데 " 하고 사장을 놀리는 김용균 회장말에 한바탕 웃게 되면서 고성욱 회장이 많이 산 빵과 서비스 무상빵을 다 먹지 못하고 멀리 가는 김 회장 운전하면서 졸지 말라고 포장해 주었다 ㅎㅎㅎ
이리하여 오늘도 건강도 다지고, 서로 얼굴도 보고 , 문경 고향 사투리가 어울려 행복한 하루가 되었어요
서울에 살고 있는 동창 중에 다음 기회에 같이 하나개 해수욕장 해변 맨발 걷기에 동참하고 싶은 분 연락 주시면 교통편과 시간등 같이 즐기도록 안내하겠습니다. 해수욕장은 엄청 크고 ( 약 4킬로 * 8킬로 ) 평일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한 해변이고 서해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상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