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던 티벳 여행을 이제 시작했습니다^^
그렇고 그런 패키지여행이 아닌 중국 현지 여행카페에서 진행하는 심층 오지여행에 합류해 11박12일 동티벳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이 2일차, 후기를 밀리지 않고 그날그날 정리해 보려 합니다. 글쎄요, 인터넷이 원활치 않아 예정대로 밀리지 않을지 모르겠지만요~~^^ (이동하는 차량에서 작성하는거라 오타 많을지도 몰라요^^;;)
한국인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티베트 고원의 동부 지역을 여행합니다.
이번에 여행하는 동티베트 지역은 간쑤성 남부의 간난 짱족자치주(甘南藏族自治州)와 쓰촨성 서부의 간쯔 짱족자치주(甘孜藏族自治州) 그리고 아바 짱족자치주(阿坝藏族自治州)를 포함하는 해발 3~5천 미터 고원지대입니다.
모두 티베트인들이 터를 잡고 있는 티베트 땅으로 한국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티베트 고원의 동부 지역을 여행합니다.
녹색이 예상 이동 동선으로 이동 거리만 약 3,100km 수준입니다.
》》1일차 : 인천~청도-란저우 도착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동방항공 14:15분을 이용합니다.
여행 시작점인 란저우까지 개별 집합이라 토로네여행길에서 함께 가는 네 분을 인천공항에서 12시에 만나 환승지 청도까지 짐을 붙이고 출국장으로~~
근데 1시간도 더 지연되어 출발했어요.
다행히 연결시간이 충분했던터라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집에서 가져온 과일을 나누었습니다.
평소 챙겨주시는거 얻어 먹다가 오늘은 제가 준비했어요.
가끔은 토로 혼자서도 잘 해요~~ㅋ~~^^
그리고 이건,,,
집에서 며칠 전 상추 1근 사서 먹다 남은거 요즘 상추가 아닌 금치라 버리기 아까워 들고 나왔는데 비행기 기다리며 출국장에서 상추만 아작아작~~
그래도 쌉싸름한 맛을 느끼며 맛나게 먹었답니다 ^^
청도 행 뱅기 탑승 ~
비행시간은 1시간 25분, 아주 짭네요.
기내식은 이런 포장박스, 아까 과일.야채 먹어서인지 생각이 없어 뜯지도 않았어요.
날씨가 참 맑았어요. 기체 흔들림도 없고~
깜박 졸고나니 착륙 준비 시작~
청도 시내의 번화한 모습이 선명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환승 공항인 청도공항 도착.
짐을 찾아 입국 심사 후, 4층으로 이동해 청도~란저우 국내선 구간을 다시 수속합니다.
보안검사가 어찌나 삼엄(?)한지 놀랐어요.
국내선인데도 액체류 안되어서 입구에서 남은 억지로 다 마시고, 소형 우산도 휴대품 검사에 걸려 개봉 검사하고 ~.
짐 다 부치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기~~
청도에서도 1시간 이상 지연되어 란저우 도착하면 밤 10시 넘을 듯~~;;;
아까 기내식 준거 여기서 먹기~..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 받아다 커피까지 낄끔 마무리~~^^
19시 20분 청도공항 출발 .
비행시간이 2시간55분. 타고온 국제선 보다 국내선 탑승이 2배도 더 깁니다. 역시 중국은 대륙~~.
저녁은 따듯한 기내식.
밥 먹고 잠도 안오고 비디오도 없으니 딱히 할게 없네요.
늘씬한 승무원들 서빙하는 것도 보다가 옆자리 않은 사비나님 핸폰에서 재작년, 토로네여행길에서 함께 갔다온 규슈올레 사진 보며 옛 추억 끄집어내어 얘기하다보니 착륙 준비하래요.
목적지 란저우공항 도착.
도착장에서 짐 찾으며 벽면에 걸린 대형 화보사진이 멋져 담아 보았어요. 나중에 가이드에게 어디냐고 물어보니 중국에는 이런 설산이 부지기수라 모른대요^^;;
밤10시 란저우 공항 도착.
가이드 우디님, 기사 쉬단님, 각자 오신 일행 만나 공항 근처인 BOYUE HOTEL로 이동합니다.
차 타고오며 과일 먹고 싶다 생각했는데 어찌 아셨을까요?
수박이 떡허니기다리고 있네요.
너무 반가워 몇 조각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신축건물인 듯~ 트윈룸 방이 깨끗하니 좋았어요.
이불도 푹신하고 쾌적해 잘 잤어요.
다만,,
수박 이뇨작용 끝내 줌을 밤새 확인하며 잠을 약간 설쳤답니다.ㅎ~~
첫댓글 티벳여행 시작을
후기 올려주심에
감사히 보고
부러운 마음으로
그곳은 얼마나 대단한
자연풍광이 펼쳐질까
기대가 되네요
멋진 여행 만끽하시고
즐기시길요.
이제 여행 일정이 반 훌쩍 넘어 진행 되고있네요
대자연의 풍광에 흠뻑 빠져서
황홀 ~ 행복하시겠습니다
건강하게 즐건 여행 잘 마치고 오셔요✈️
후기는 다녀오신 후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