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뒷풀이 내역 | 여; 12,000*5= 60,000원 남; 15,000*7=105,000원 ==========165,000원
뒤풀이 관련 사족 하나~
마노님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들 사진을 너무나도 열심히 찍으시잖아요. 특히 춥거나 더운 날엔 종군기자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진 찍는 모습을 보노라면, '아~ 마노님도 사람 보다는 천사에 가까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저 멀리까지 가셔서 우리들 모습을 담고 있는 마노님을 보시던 대장님이 한 마디를 하시네요. "마노님, 너무 애쓰신다. 오늘 뒤풀이 비용 마노님에게 받지 말고 총무가 계산해라!"
저뿐만이 아니고 여러 분들이 듣고는 다 같이 웃고 말았는데요, 뒤풀이에서 대장님이 마노님 뒤풀이 비용이라며 극구 내 주셔서...대장님에게 받았습니다. 마노님은 마노님이 내시겠다 하고, 대장님은 대장님이 내시겠다 하고.... 원~~ 아주 옛날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던 농심라면 광고를 찍는 것도 아니고~ㅎ 아무튼...이 미담을 저만 알고 있기에 이렇게 밝힙니다~
두 분, 참 귀엽죠?^^
* 2차로 호프집을 갔는데...... 조용히, 레옹대장님이 계산을 하셨습니다. 대장님이 혼자 계산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윤이님 비롯, 많은 산우분들이 총무가 뭐 하느냐고 눈치를 줬는데..... 고백을 하자면,
"제가 대장님 못 이겨요~~"ㅠ |
| 얼마 전에 내용이나 전개 보다제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었던 드라마가 있었지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 드라마는 제목만으로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는 후문이 들리더군요.
우리에게도 드라마의 제목과 딱 어울리는 분들이 계시죠.
과일 잘 싸오는 카페 오빠, 술 잘 사주는 카페 오빠, 뒤풀이 비용 잘 계산해 주는 카페 오빠, 사진 잘 찍어주는 카페 오빠, 배려심 쩌는(!) 카페 오빠......
천사를 닮은 오빠들 덕분에 풍성하고 좋은 과일들과 음식들 많~이 먹고 많~이 웃었으며 많~이 (사진에) 찍혔으며, 많~이 즐거웠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뒤풀이에서 먹으면서, 또 산행이 끝난 후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은 그 밥에 그 나물, 그 엄마에 그 딸, 부전자전, 모전여전......
어쩜 이리도 잘 맞는지... 그 뒤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여러분들이 각자 생각하는 걸루요~^^
조금의 힌트를 드리자면.... 음~~ 그 지기에 그 대장, 그 대장에 그 회원들...... 뭐 이쯤 되겠네요~ㅎ
날은 뜨거웠지만 간간이 부는 상큼한 바람, 적당한 속도감, 간지럽지도 질척이지도 않은 산행의 강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산행 시간.....
좋은사람들의 대표적인 과일 잘 싸오는 카페 오빠이면서 신임대장이신 아찌레옹님과 하는 산행은 그러했네요. 레옹대장님은 '좋은사람들'에서 대장 맡기 위해 혹시 다른 곳에서 대장 연습하다 오신 거 아니세요?ㅎ
완연한 여름날이었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봄날의 산행으로 만들어주신 레옹대장님. 더위로 인해 눈을 덮는 땀을 연신 닦아내는 모습을 누군가 보고는 눈 아프냐는 말까지 들어가면서까지 우리들의 흔적을 열심히 담아주시던 마노님, 정갈하고 깔끔하고 단정하고 풍성하기까지.... 그 어떤 형용사로도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갖가지의 과일을 준비해 오신 남한강님, 멀리서 혹은 가까이서 달려와 주셔서 같이 웃고, 떠들고, 먹고...하셨던 님들. 반가왔고 고마왔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1주일 동안 웃은 웃음 보다 그 날 하루에 웃은 웃음이 더 많은 것 같고, 1주일 내내 부족한 비타민을 오빠들이 싸오신 과일로 다 흡수하는 듯하네요.ㅎ
선거 날이 있는 한 주가 시작되네요. 투표들, 꼬~옥 하시고 좋은 산행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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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그러게요~
그 지기에 그 운영자
그 운영자에 그 대장
그 대자에 그 회원들?
현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쯤 되겠네요.
우린 지금
자화자찬 중!!ㅋ
시원하고 행복한
한 주 되셔요, 콩주운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