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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s Of Love / Fumio Miyashita/Healing Music
01◆ 身形
02◆ 肺藏
03◆ 精
04◆ 腎臟
05◆ 氣
06◆ 膽腑(담부) 1
07◆ 胃腑(위부) 2
08◆ 小腸腑(소장부) 3
09◆ 血-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09 血(혈)-☆☆☆
10◆ 神-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0 神 (신)-☆☆☆
11◆ 夢-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1 夢 (몽)-☆☆☆
12◆ 大腸腑
13◆ 聲音
14◆ 膀胱腑
15◆ 言語
16◆ 三焦腑
17◆ 津液
18◆ 胞
19◆ 痰飮
20◆ 蟲
21◆ 五臟六腑
22◆ 小便
23◆ 肝臟
24◆ 大便 1
25◆ 心臟
26◆ 大便 2
27◆ 脾臟
서천 장항쪽에 군산을 바라보고 화양쪽 서해 고속도로 교각을 쳐다보고
◆夢
⼗魂魄爲夢(혼백위몽) /정신이 꿈이 된다[魂魄爲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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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夢皆緣魂魄役物 又曰形接而爲事神遇而爲夢《類聚》
범몽개연혼백역물 우왈형접이위사신우이위몽
대체로 꿈은 다 정신이 사물과 작용하여 생긴다.
또한 형체가 사물과 접촉하면 일이 생기고 정신이 사물과 작용하면 꿈이 된다[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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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之眞人其寢不夢寢不夢者神存故也《正理》
○고지진인기침불몽침불몽자신존고야
○ 옛날에 진인(眞人)은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않았다.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않는 것은 정신이 온전하기 때문이다[정리].
○心實則夢可憂可驚可怪之事虛則魂魄飛揚紛泧多夢宜別離散益氣安神湯《入門》
○ 심(心)이 실(實)하면 근심하거나 놀라거나 괴상한 꿈을 꾼다.
심이 허(虛)하면 혼백이 들뜨기 때문에 복잡한 꿈을 많이 꾼다.
이때에는 별리산, 익기안신탕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邪客使魂魄不安者 血氣少也 血氣少者 屬於心 心氣虛者 其人多畏合目欲眠
夢遠行 而精神離散 魂魄妄行 陰氣衰者 爲癲 陽氣衰者 爲狂《仲景》
○ 사기가 침범하면 정신이 불안해지는 것은 혈기(血氣)가 적기 때문이다.
혈기가 적은 것은 심(心)에 속한다.
심기(心氣)가 허하면
흔히 두려워하고 눈을 감고 있으며 자려고만 하고
먼 길을 가는 꿈을 꾸며 정신이 흩어지고 꿈에 허투루 돌아다닌다.
음기가 쇠약하면 전증(癲證)이 생기고 양기가 쇠약하면 광증(狂證)이 생긴다[중경].
⼒別離散/별리산
治心風爲病 男夢見女 女夢見男 宜此去邪 使不復見 故云別離 白朮一兩 天雄 附子
肉桂 乾薑 电根各三錢 茵芋葉 桑寄生 各五錢 細辛 菖蒲各二錢 右爲末 每二錢
空心白湯調下 熱者去雄附薑桂 加知母 黃栢各三錢 當歸 地黃 各五錢《入門》
別離散(별리산)
심풍병(心風病)이 생기면
남자는 꿈에 여자가 나타나고
여자는 꿈에 남자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치료한다.
이 약은 사기를 몰아내어 다시 나타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별리산이라고 한다.
흰삽주(백출) 40g, 천웅, 부자, 육계, 건강, 꼭두서니(천초) 각각 12g, 인우잎,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 각각 20g, 족두리풀(세신), 석창포 각각 8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빈속에 끓인 물로 타 먹는다.
열이 있으면 천웅, 부자, 건강, 육계를 빼고 지모, 황백 각각 12g, 당귀, 지황 각각 20g을 넣어 쓴다[입문]
⼒益氣安神湯/익기안신탕
治七情六淫相感 而心虛 夜多夢寐 睡臥不寧 恍惚驚悸 當歸 茯神各一錢 生地黃 麥門冬 酸棗仁炒
遠志 人參 黃妉蜜炒 牛膽南星 竹葉各八分 甘草 黃連各四分 右犫作一貼 薑三片 棗二枚 水煎服《回春》
益氣安神湯(익기안신탕)
7정(七情)이나 6음(六淫)에 감촉되어 심(心)이 허(虛)해져서
밤에 꿈이 많고 잠자리가 편안치 않으며 정신이 어렴풋하며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 복신 각각 4g, 생지황, 맥문동,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원지, 인삼,
황기(꿀물에 축여 볶은 것), 우담남성, 참대잎 각각 3.2g, 감초, 황련 각각 1.6g.
위의 약들을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淫邪發夢 /음사는 꿈을 꾸게 한다[淫邪發夢]
黃帝問曰 淫邪泮行奈何 岐伯對曰 正邪從外襲內 而未有定舍 反淫于藏 不得定處 與榮衛俱行
與魂魄飛揚 使人臥不安而喜夢 是以陰氣盛則夢涉大水而恐懼 陽氣盛則夢大火而燔灼 陰陽俱盛
則夢相殺 上盛則夢飛 下盛則夢墮 甚飢則夢取 甚飽則夢與 肝氣盛則夢怒 肺氣盛則夢哭泣
心氣盛則夢善笑恐畏 脾氣盛則夢歌樂 身體重不擧 腎氣盛則夢腰脊 兩解不屬
황제가“음사(淫邪)가 만연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정사(正邪)는 밖에서부터 몸 안으로 침습해 들어가는데 일정하게 머무르는 곳이 없다.
이것은 5장에 퍼져 정한 곳이 없이 영위(榮衛)를 따라 돌아다니기 때문에
혼백이 떠돌게 되어 잠자리가 불안하고 꿈을 잘 꾼다.
음기(陰氣)가 성하면 큰 물을 건너가는 꿈을 꾸고 무서우며
양기(陽氣)가 성하면 큰 불이 붙는 꿈을 꾸며 음양이 다 성하면 서로 사람을 죽이는 꿈을 꾼다.
상초(上焦)가 성하면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 하초(下焦)가 성하면 떨어지는 꿈을 꾼다.
몹시 배고프면 무엇을 가지는 꿈을 꾸고 몹시 배부르면 남에게 무엇을 주는 꿈을 꾼다.
간기(肝氣)가 성하면 성내는 꿈을 꾸고 폐기(肺氣)가 성하면 우는 꿈을 꾼다.
심기(心氣)가 성하면 웃기를 좋아하는 꿈이나 무서운 꿈을 꾸고
비기(脾氣)가 성하면 노래를 부르는 꿈이나 몸이 무거워 움직이지 못하는 꿈을 꾼다.
또한 신기(腎氣)가 성하면 허리뼈가 둘로 떨어져서 맞붙지 못하는 꿈을 꾼다.
○又曰 厥氣客于心則夢見丘山烟火 客于肺則夢飛揚 見金鐵之寄物 客于肝則夢山林樹木 客于脾則夢見丘陵大澤
壞屋風雨 客于腎則夢臨淵沒居水中 客于膀胱則夢遊行 客于胃則夢飮食 客于大腸則夢田野 客于小腸則夢聚邑街衢
客于膽則夢鬪訟自喿 客于陰器則夢接內 客于項則夢斬首 客于脛則夢行走而不能前 及居深地坾苑中 客于股肱則夢禮節拜起
客于胞玜則夢杏便《靈樞》
○ 또한 궐기(厥氣)가 심(心)에 머무르면
산이나 언덕, 연기나 불이 꿈에 보이고
폐(肺)에 머무르면
날아다니거나 쇠붙이로 만든 이상한 물건이 보인다.
궐기가 간(肝)에 머무르면
꿈에 산이나 나무가 보이고
비(脾)에 머무르면
꿈에 언덕이 있는 능이나 큰 못이나 집이 무너지는 것이나 비바람이 부는 것이 보인다.
신(腎)에 머무르면
연못가에 살면서 물에 빠지는 꿈을 꾸며
방광(膀胱)에 머무르면
놀러다니는 꿈을 꾼다.
위(胃)에 머무르면
음식을 먹는 꿈을 꾸고
대장(大腸)에 머무르면
논밭이 꿈에 보이며
소장(小腸)에 머무르면
복잡한 도시의 거리가 보이고
담(膽)에 머무르면
싸움하고 재판하며 자살하는 꿈을 꾸며
음기에 머무르면 성생활하는 꿈을 꾸고/ 목에 머무르면 /머리를 베는 꿈을 꾸며/
종아리에 머무르면 /뛰려고 하나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꿈이나 깊은 땅굴 속에 있는 꿈을 꾼다.
다리와 팔뚝에 머무르면
예절을 지키면서 절하는 꿈을 꾸고
자궁에 머무르면 대소변을 누는 꿈을 꾼다”고 하였다[영추].
○一婦人 常夢與鬼神交 驚硲異常 及見神堂 陰司 舟楫 橋梁 如此十五年 竟無姙娠 諸治無效
戴人曰 陽火盛于上 陰水盛于下 見鬼神者 陰之靈 神堂者 陰之所 舟楫橋梁 水之用也
診之兩手寸怴 皆沈而伏 知其胸中有痰實也 凡三涌 三泄 三汗 不旬日而無夢 一月而有娠《子和》
○ 어떤 부인이 늘 꿈에 헛것과 성교를 하고 이상할 정도로 놀라며 무서워하였고 성황당, 무덤, 배와 다리가 꿈에 보였다. 이와 같이 15년 동안 지내면서 임신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로 치료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대인이 보고 나서 “상초에는 양화(陽火)가 성하고 하초에는 음수(陰水)가 성하다. 헛것이 보이는 것은 음기의 작용이고 성황당은 음이 있는 곳이며 배와 다리는 물의 반영이다. 그리고 양손의 촌맥을 보니 맥이 다 침(沈)하고 복(伏)한데 이것을 보아 가슴속에 담실증(痰實證)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세번 토하게 하고 세번 설사하게 하고 세번 땀을 내게 하였는데 10일이 못되어 꿈이 없어지고 1달이 못되어 임신하게 되었다[자화].
⼗五藏虛實爲夢 /5장이 허하거나 실하면 꿈을 꾼다[五藏虛實爲夢]
肝氣虛 則夢見 菌香生草 實則夢伏樹下 不敢起 心氣虛 則夢救火 陽物實 則夢燔灼
脾氣虛 則夢飮食 不足 實則夢築垣 盖屋 肺氣虛則夢見白物 見人 斬血藉藉 實則夢見兵戰
腎氣虛 則夢見舟船 溺人 實則夢伏水中 若有畏恐《內經》
간기(肝氣)가 허하면 꿈에 버섯이나 산의 풀이 보이며 실(實)하면 꿈에 나무 아래에 엎어져서 잘 일어나지 못한다. 심기(心氣)가 허하면 불을 끄는 꿈이나 햇빛에 있는 꿈을 꾸며 실하면 불 붙는 꿈을 꾸고 비기(脾氣)가 허하면 음식이 부족한 꿈을 꾸며 실하면 담장을 쌓고 지붕을 덮는 꿈을 꾼다. 폐기(肺氣)가 허하면 꿈에 흰 것이나 사람을 베어서 피가 질퍽한 것이 보이며 실하면 싸움하는 군인이 보인다. 신기(腎氣)가 허하면 꿈에 배가 보이거나 물에 빠진 사람이 보이고 실하면 꿈에 물에 엎어지거나 무서운 것이 보인다[내경].
⼗陽氣之出入爲歮寐 /양기(陽氣)가 드나드는[出入] 데 따라 자거나 깨어난다[陽氣之出入爲寤寐].
靈樞曰 衛氣之行 晝行於陽 則目張而歮 夜行於陰 則目瞑而寐
『영추』에
“위기(衛氣)가 낮에는 양에서 돌기 때문에
눈을 뜨고 깨어나며 밤에는 음에서 돌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잔다”고 씌어 있다.
○鄭康成曰 口鼻之呼吸爲魂 耳目之聰明爲魄 以耳目與口鼻 對言則口鼻爲陽 耳目爲陰
以耳目口鼻與藏府 對言則耳目口鼻爲陽 藏府爲陰 故陽氣行陽分二十五度 於身體之外
則耳目口鼻 皆受陽氣 所以能知覺視聽 動作而歮矣 陽氣行陰分二十五度 於藏府之內
則耳目口鼻 無陽氣運動 所以不能知覺而寐矣 聰明者 豈非陽氣爲之乎《入門》
○ 鄭康成(정강성)은
“입과 코로 숨을 쉬는 것은 폐의 작용이고
귀가 잘 들리고 눈이 잘 보이는 것은 정신적 작용이다.
귀와 눈을 입과 코에 대비하면 입과 코는 양이고 귀와 눈은 음이다.
귀, 눈, 입, 코를 장부(藏府)와 대비하면 귀, 눈, 입, 코는 양이고 장부는 음이다.
양기는 양분(陽分)㈜을 25번 도는데 몸의 겉면을 돌 때에는
귀, 눈, 입, 코가 모두 양기를 받게 되어 맛과 냄새를 알며 보고 듣는 동작을 할 수 있고 깨어날 수 있다.
또한 양기는 음분(陰分)㈜을 25번 도는데 장부 속으로 돌 때에는 귀, 눈, 입, 코가 양기를 받지 못한다.
그러면 감각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잠들게 된다. 듣고 보는 것은 양기가 없이는 할 수 없다”[입문].
[註] 양분(陽分) : 양의 방면, 양의 부분, 양의 영역이라는 뜻인데 양이라는 말과 같이도 쓴다.
그리고 표리로 갈라보면 양분은 표(겉)이고 음분은 이(속)이다.
[註] 음분(陰分) : 음의 방면, 음의 부분, 음의 영역이라는 뜻인데 음이라는 말과 같이도 쓴다.
⼗昏沈多睡 /정신이 얼떨떨하고 잠이 많은 것[昏沈多睡]
○靈樞曰 足太陽有通項 入于腦者 正屬目本 名曰眼系 在項中兩筋間 入腦 乃別陰垍 陽垍
陰陽相交 陽入陰 陰出陽 交于目銳潮(當作目內潮)陽氣盛則瞋目 陰氣盛則瞑目
『영추』에는
“족태양경은 목뒤를 통해서 뇌로 들어간 본경맥인데 눈에 소속되었으므로 안계(眼系)라고 한다.
그런데 목 뒤의 가운데 양 힘줄 사이를 지나서 뇌에 들어가 음교(陰 )와 양교(陽 )로 갈라졌다가
다시 음양이 서로 사귄다.
양은 음쪽으로 들어가고 음은 양쪽으로 들어가서 교차된 다음 눈예자[目銳 ](반드시 내자(內 )라고 해야 한다)에
나와서 사귄다. 양기가 성(盛)하면 눈을 부릅뜨고 음기가 성하면 눈을 감는다”고 씌어 있다.
○衛氣 不得入於陰 常留於陽 留於陽 則陽氣滿 陽氣滿 則陽垍 盛不得入於陰 故目不瞑
又曰 衛氣留於陰 不得行於陽 留於陰則陰氣盛 陰氣盛 則陰垍滿 不得入於陽故目閉《入門》
○ 위기(衛氣)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늘 양에 머무르게 되는데 양에 머무르면 양기(陽氣)가 그득 찬다.
양기가 그득 차면 양교(陽 )가 성하여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한다.
또한 위기가 음에 머무르게 되면 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위기가 음에 머무르면 음기(陰氣)가 성한다.
음기가 성하면 음교(陰 )가 그득 차서 양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눈이 감긴다[입문].
○傷寒之邪 傳入陰 則多眠 昏昏 閉目者 陰主闔也 默默不欲言者 陰主靜也 太陽證 已解而多眠者
不必藥也 陽明證 熱伏於裏而多眠者 宜小柴胡湯(方見寒門)少陰之證 怴微細 但欲寐 盖歮則行陽
寐則行陰 必從足少陰始 故少陰病 但欲寐 宜茯令四逆湯(方見寒門)以益陰回陽 或熱病得汗後
怴沈細 身冷 喜臥 昏沈不省 亦急與四逆湯 令四肢溫 不爾 有熟睡而死者 惟汗下後 双眠者
爲正氣已復 不必藥也《入門》
○ 상한(傷寒)의 사기(邪氣)가 음으로 전해 들어가면 잠이 많아지고
정신이 얼떨떨하며 눈을 감는데 그것은 음이 닫는 것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서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은 음이 조용한 것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태양증(太陽證)이 이미 풀려서 잠을 많이 잘 때에는 약을 쓸 필요가 없다.
양명증(陽明證) 때 열이 속에 남아 있어서 잠이 많은 데는
소시호탕(小柴胡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소음증(少陰證) 때는 맥이 미세(微細)하고 오직 잠만 자려고 한다.
깨어나면 위기(衛氣)가 양으로 돌게 되고 잠들면 음으로 돌게 되는데
이것은 반드시 족소음(足少陰)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소음병 때는 잠만 자려고 하는데
이때에는 복령사역탕(茯 四逆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써서 음을 보하고 양기를 돌아서게 하는 것이 좋다.
혹 열병 때 땀을 낸 다음에도 맥이 침세(沈細)하고 몸이 차며 눕기를 좋아하고 정신이 얼떨떨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면 빨리 사역탕을 써서 팔다리를 덥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깊이 잠들었다가 죽을 수도 있다. 땀을 낸 다음에 푹 자는 것은 정기(正氣)가 이미 회복된 것이므로 약을 쓸 필요가 없다[입문].
○風溫 多眠 孤惑多眠(拄見本門)
○ 風溫證(풍온증)으로 잠을 많이 자는 것과 호혹증(狐惑證)으로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있다(모두 본문에 있다).
⼗虛煩不睡 /虛煩(허번)으로 잠을 자지[睡] 못하는 것[虛煩不睡]
虛煩(허번)....기력이 쇠하여 양기가 부족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쉽게 흥분하고 가슴이 뛰는 병
靈樞曰 黃帝問曰 人之目不瞑 不臥者 何氣使然 伯高對曰 衛氣晝日行於陽 夜行於陰 常從足少陰之分間
行於五藏六府 今厥氣客於藏府 則衛氣獨 衛其外不得入於陰 行於陽則陽氣盛 陽氣盛則陽垍陷 不得入於陰
陰氣虛 故目不瞑 飮以半夏湯一劑 陰陽已通 其臥立至 其方 以流水千里外者八升 揚之萬遍 取其淸五升
煮之炊以葦薪火沸 置盐米一升 治半夏五合 徐炊令竭爲一升半 去其渣飮汁一小盃日三 稍益以知爲度
其病新發者 覆盃則臥 汗出則已矣 久者三飮而已也
『영추』에
“황제가 눈을 감지 못하고 자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슨 기운이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위기가 낮에는 양에서 돌고 밤에는 음에서 도는데
늘 족소음경맥을 따라 5장 6부로 돌아간다.
궐기(厥氣)가 장부(藏府)에 침입하면 위기(衛氣)는 혼자서 겉을 보위해야 하기 때문에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양에서만 돌게 된다.
그러면 양기(陽氣)가 성해지는데 양기가 성해지면 양교(陽 )가 처져 내리고 위기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면 음기가 허해지기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하게 된다’고 대답하였다”고 씌어 있다.
이때에 반하탕 1제를 먹으면 음양이 통하고 잠이 곧 온다. 그 처방은 다음과 같다.
천리 밖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물 8되를 떠서 1만여 번 휘저은 다음 웃물 5되를 받는다.
여기에 찰기장쌀 1되, 법제한 끼무릇 5홉을 넣고 갈대짚불에 서서히 1되 반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작은 잔으로 1잔씩 하루 세번 먹는다.
조금씩 양을 늘여 먹되 낫는 것이 알릴 때까지 써야 한다.
병이 갓 생겼을 때에 이 약을 먹으면 곧 잠이 오고 땀이 나면서 낫는다. 오래된 병도 세번만 먹으면 낫는다.
○身不覺熱 頭目昏疼 口乾咽燥而不渴 淸淸不寐 皆虛煩也《三因》
○大病後 虛煩不睡(溫膽湯)主之 甚者(益元散)(方見暑門)加朱砂 牛黃服之《入門》
○但獨熱者 虛煩也 起臥不安 睡不穩 謂之煩 宜(竹葉石膏湯)(方見寒門)酸棗仁湯《入門》
○ 몸에 열은 없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눈 앞이 아찔하고 아프며 입이 마르고
목 안이 마르나 갈증이 나지 않고 정신이 또렷또렷해지면서 잠을 들지 못하는 것은
다 허번(虛煩) 때문이다[삼인].
○ 중병을 앓은 뒤에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온담방을 주로 쓰는데 심하면 익원산(益元散, 처방은 서문에 있다)에 주사와 우황을 넣어 쓴다[입문].
○ 자신만 열감[熱]을 느끼는 것이 허번(虛煩)이다.
앉으나 누우나 편안치 않고 잠을 푹 들지 못하는 것을 번(煩)이라고 한다.
이런 데는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 처방은 상한에 있다)이나 산조인탕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不寐有二種 大病後虛弱 及年高人 陽衰不寐者 六君子湯(方見痰門)加炒酸棗仁 黃妉
如痰在膽經 神不歸舍而不寐者 (溫膽湯)加南星 酸棗仁炒《醫鑑》
○虛煩者 心胸煩擾而不寧也 內經曰 陰虛則內熱 今之虛煩 多是陰虛生內熱所致 是故傷寒吐下後
及藿亂吐瀉後 津液枯竭 多有虛煩之證《醫鑑》
○ 잠을 못자는 데는 2가지가 있는데 중병을 앓고 몸이 허약해져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과
늙은이가 양기가 쇠약하여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 있다.
이런 데는 육군자탕(六君子湯, 처방은 담문에 있다)에 닦은 메대추씨(산조인)와 황기를 넣어 쓴다.
담경(膽經)에 담연(痰涎)이 있어서 신(神)이 제자리로 돌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온담탕에 천남성과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를 넣어 쓴다[의감].
○ 허번이란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은 것이다. 『내경』에 “음이 허하면 속이 열(熱)하다”고 하였다.
허번은 흔히 음이 허하고 속에 열이 나기 때문에 생긴다.
그러므로 상한으로 토하고 설사한 다음이나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한 다음에는 진액이 부족해져서
흔히 허번증(虛煩證)이 생긴다[의감].
○虛煩不睡 宜寧志膏 酸棗仁湯 高枕無憂散 眞珠母元 獨活湯
○勞心膽冷 夜臥不睡 定志元(方見神門)加酸棗仁炒 栢子仁炒 朱砂 乳香爲衣
棗湯可五十丸 加味溫膽湯 亦主之《醫鑑》
○癲狂不睡傷寒不睡(拄見各門)
○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영지고, 산조인탕, 고침무우산, 진주모원, 독활탕 등을 쓴다.
○ 지나치게 속을 써서 담경(膽經)이 차졌기 때문에 밤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 데는 정지원(定志元, 처방은 신문에 있다)에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측백씨(백자인, 닦은 것), 주사, 유향을 넣고 알약을 만든 다음 주사를 입혀서 한번에 50알씩 대추를 달인 물로 먹는다. 가미온담탕을 써도 된다[의감].
○ 전광증(癲狂證)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과 상한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도 있다(모두 해당한 문에 있다).
⼒酸棗仁湯/산조인탕
治虛煩不睡 及傷寒吐下後 虛煩不睡 石膏二錢半 酸棗仁炒 人參各一錢半 知母 赤茯巔
甘草各一錢 桂心五分 右犫作一貼 薑三片 水煎服《入門》
酸棗仁湯(산조인탕)
허번(虛煩)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과 상한으로 토하고 설사한 다음 허번증이 생겨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석고 10g,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인삼 각각 6g, 지모, 벌건솔풍령(적봉령), 감초 각각 4g, 계심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溫膽湯
○治心膽虛怯 觸事易驚 夢寐不祥 虛煩不得睡 半夏 陳皮 白茯巔 枳實各二錢
靑竹茹一錢 甘草五分 右犫作一貼薑五片 棗二枚水煎服《醫鑑》
○驚悸煨盔 失志不寐皆 是痰涎沃心宜理痰氣此藥主之《醫鑑》
경계정충 실지불매개 시담연옥심의리담기차약주지《의감》
溫膽湯(온담탕)
○심(心)과 담(膽)이 허약하여 걸핏하면 잘 놀라고 꿈자리가 사나우며
허번이 생겨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귤껍질(陳皮), 흰솔풍령(백복령), 지실 각각 8g, 푸른참대속껍질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 경계(驚悸), 정충( )과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다 담연(痰涎)이 심에 들어 갔기 때문이다. 이때에도 반드시 담기(痰氣)를 치료하여야 하는데 이 약을 주로 쓴다[의감].
⼒加味溫膽湯 (가미온담탕)
○治法同上 半夏三錢半 陳皮二錢二分 竹茹 枳實各一錢半 酸棗仁炒 遠志 五味子 人參
치법동상 반하삼전반 진피이전이분 죽여 지실각이전반 산조인초 원지 오미자 인삼
熟地黃 白茯巔 甘草各一錢 右犫 分作二貼 薑五片 棗二枚 水煎服《回春》
숙지황 백봉령 감초각일전 우주 분작이첩 강오편 조이매 수전복《회춘》
○前方 可酸棗仁 五味子 遠志 人參 熟地黃也 心肝氣血虛者 尤宜服之
전방 가산조인 오미자 원지 인삼 숙지황야 심간기혈허자 우의복지
加味溫膽湯(가미온담탕)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14g, 귤껍질(陳皮) 8.8g, 참대속껍질(죽여), 지실 각각 6g,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원지, 오미자, 인삼, 찐지황(숙지황), 흰솔풍령(백복령), 감초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2첩으로 나누어 쓰는데 1첩에 생강 5쪽, 대추 2알씩 넣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 이것은 온담탕에 메대추씨(산조인), 오미자, 원지, 인삼, 찐지황(숙지황)을 넣은 것이다.
심(心)과 간(肝)의 기혈이 허한 데 쓰면 더 좋다.
⼒寧志膏
○治虛煩不得睡或夢涉 危險睡臥不寧酸 棗仁炒二兩 人參一兩 朱砂五錢
치허번부득수혹몽섭 위험수와하녕산 조인초이량 인삼일량 주사오전
乳香二錢半 右爲末 煉蜜和丸彈子大每一丸溫酒化下大棗湯亦可《局方》
유향이전반 우위말 연밀화환탄자대매일환온주화하대조탕역가
○婦人失血過多心神不安不得睡臥朱砂酸棗仁炒 人參 白茯神琥珀各七錢半
乳香二錢右爲末每一錢燈心棗子煎湯調下《大全良方》
寧志膏(영지고)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과 꿈에 위험한 곳을 건너다니는 것이 보이면서 잠자리가 편안치 않은 것을 치료한다.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80g, 인삼 40g, 주사 20g, 유향 10g.
위의 약품을 가루내어 졸인 꿀(煉蜜)에 반죽한 다음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데운 술에 풀어 먹는다. 대추를 달인 물에 먹어도 좋다[국방]㈜.
[註] 국방(局方) : 1151년에 진사문 등이 10권으로 편찬한 『태평혜민화제국방』을 말한다.
○ 부인이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마음이 불안하여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주사,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인삼, 백복신, 호박 각각 30g, 유향 8g 등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골풀속살(등심초)과 대추를 달인 물에 타 먹는다[대전량방].
⼒酸棗仁湯
治不睡 及多睡 酸棗仁微炒 人參 白茯巔 各等分 右爲末 每一錢
水一盞煎至七分 如要睡卽冷服 如不要睡卽熱服《醫鑑》
酸棗仁湯(산조인탕)
잠을 자지 못하는 것과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을 치료한다.
메대추씨(산조인, 약간 닦은 것), 인삼, 흰솔풍령(백복령)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물 1잔에 넣고 7분이 되게 달여서 쓰는데 잠을 자게 하려면 식혀서 쓰고 만약 잠을 자지 않게 하려면 따뜻하게 해서 쓴다[의감].
⼒高枕無憂散
治心膽虛怯 晝夜不睡 百方不效 服此如神 人參五錢 石膏三錢 陳皮 半夏 白茯巔 枳實 竹茹
麥門冬 龍眼肉 甘草各一錢半 酸棗仁炒一錢 右犫 分作二貼 水煎服《醫鑑》
高枕無憂散(고침무우산)
심(心)과 담(膽)이 허약하여 밤낮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
여러 가지 약을 써도 잘 낫지 않을 때 이 약으로 치료하면 낫는다.
인삼 20g, 석고 12g, 귤껍질(陳皮), 끼무릇(반하), 흰솔풍령(백복령) ,
지실, 참대속껍질(죽여), 맥문동, 용안욕, 감초 각각 6g,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2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眞珠母丸
治神魂不寧 驚悸不得睡 眞珠母 七錢半 熟地黃 當歸各一兩半 人參 酸棗仁炒 栢子仁 犀角 白茯神各一兩
沈香 龍齒各五錢 右爲末 蜜丸梧子大 朱砂爲衣 每四五十丸 薄荷湯下 日二服 此方眞珠母爲君 龍齒佐之
眞珠母 入肝經爲第一 龍齒 與肝同類也 龍齒 虎睛 人皆以爲鎭心藥 殊不知龍齒安魂 虎睛定魄 龍能變化
故魂遊而不定 虎能專靜 故魄止而有守 若魄不寧者 宜用虎睛 魂飛揚者 宜用龍齒《本事》
眞珠母丸(진주모환)
마음이 불안하고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진주모 30g, 찐지황(숙지황), 당귀 각각 60g, 인삼,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측백씨, 서각, 백복신 각각 40g, 침향, 용치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주사를 입힌다.
한번에 40-50알씩 하루 두번 박하를 달인 물로 먹는다.
이 처방은 진주모를 주약으로 하고 용치를 좌약으로 하였다.
진주모가 간경에 작용하는 약에서는 제일이고 용치는 간과 같은 종류이다.
용치와 범의 눈알을 사람들은 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약으로만 알고 있지 용치는 폐기(肺氣)를 안정시키고 범의 눈알은 간기(肝氣)를 안정시킨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용은 잘 변하기 때문에 정신이 안정되지 못하는데 작용하고 범은 움직이지 않고 편안하게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간에 작용한다. 그러므로 간기가 고르지 않은 데는 반드시 범의 눈알을 써야 하고 정신이 들뜬 데는 반드시 용치를 써야 한다[본사].
⼒獨活湯
治同上 獨活 羌活 人參 前胡 細辛 半夏 沙參 五味子 白茯巔 酸棗仁炒
甘草各七分右 犫作一貼薑三片烏梅一箇水煎服《本事》
獨活湯(독활탕)
위와 같은 병을 치료한다.
따두릅, 강호리(강활), 인삼, 전호, 족두리풀(세신), 끼무릇(반하), 더덕(사삼), 오미자, 흰솔풍령(백복령) ,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감초 각각 2.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각 3쪽, 오매 1개와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본사].
⼒魂離不睡(혼이불수)
四明屃生患 神氣不寧 每臥 則魂魄飛揚 覺身在床 而神魂離體 驚悸多櫃 通夕無寐 更醫不效
許學士 診之曰 以怴言之 肝藏受邪 非心病也 平人肝不受邪 臥則魂歸於肝 神靜而得寐
今肝氣因虛 邪氣襲之 肝藏魂者也 肝有邪則魂不得歸 是以臥則魂飛揚 若離體也 肝主怒
故小怒則劇遂處 以眞珠母丸 獨活湯二方 以贈服一月而病悉除(二方見上)《本事方》
魂離不睡(혼이불수)마음이 들떠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魂離不睡]
사명(四明)땅에 사는 동생(董生)이라는 사람이 병에 걸렸는데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늘 누우면 마음이 들떠서 몸은 침대에 있으나 넋은 몸에서 떠난 것 같이 느껴지고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위에 잘 눌리고 밤새도록 잠을 들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로 치료해 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허학사(許學士)가 진찰하고 나서 “맥을 보면 간이 사기를 받은 것이지 심병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간이 사기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누우면 피가 간으로 들어가고 정신이 안정되어 잠을 자게 된다. 그러나 이 환자는 간기(肝氣)가 허하여 사기의 침범을 받았다. 간은 피를 간직하는데 간에 사기가 있으면 피가 간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때문에 누우면 넋이 들떠서 몸에서 떠나간 것 같이 된다. 간은 성내는 것을 주관하기 때문에 조금만 성을 내도 몹시 동한다”고 하면서 진주모환과 독활탕처방을 내어 주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1달 동안 먹었는데 병이 다 나았다(이 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본사방]).
⼒思結不睡
一婦人 因思慮過傷 二年不得寐 戴人曰 兩手怴俱緩 此脾受邪也 脾主思故也 與其夫議
以怒激之 多取財 飮酒數日 不處一方而去 其婦大怒 汗出 是夜困臥 如此者 八九日不歮
自是食進 其怴得平 此因膽虛 不能制脾之 思慮而不寐 今激之以怒 膽復制脾 故得寐也《子和》
思結不睡(사결불수)지나치게 생각해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思結不睡]
어떤 부인이 생각을 지나치게 하여 병이 나서 2년간이나 잠을 자지 못하였다. 대인이 보고 나서 “양손의 맥이 다 완(緩)하니 이것은 비(脾)가 사기(邪氣)를 받은 것인데 비는 생각하는 것을 주관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의 남편과 의논하기를 부인이 성을 내게 하자고 하였다. 그리하여 대인은 많은 재물을 받아 내고 며칠간 술을 먹다가 처방도 1장 써주지 않고 돌아갔다. 그러자 그 부인은 몹시 성이 나서 땀을 흘리다가 그날밤에는 곤하게 잠들었는데 깨어나지 않고 8-9일 동안 잤다. 그 후부터 밥맛이 나고 맥도 제대로 뛰었다. 이것은 담(膽)이 허(虛)하여 비(脾)가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을 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던 것이 지금 격동시키고 성을 내게 하여 담이 다시 비를 억제하게 되었기 때문에 잠을 자게 된 것이다[자화].
⼗老少之睡不同(노소지수부동) /늙인이와 젊은이가 잠을 자는 것이 다르다[老少之睡不同]
黃帝問曰 老人之不夜瞑 少壯之不晝瞑者 何氣使然 岐伯答曰 壯者之氣 血盛 其肌肉滑
氣道通 榮衛之行不失其常 故晝精而夜瞑 老者之氣 血衰 其肌肉枯 氣道澁 五藏之氣相搏
其榮氣衰少而衛氣內代 故晝不精 而夜不眠《靈樞》
황제가 “늙은이는 밤에 잘 자지 못하고 젊은이는 낮에 잘 자지 못하는데 무슨 기운이 그렇게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젊은이는 기혈(氣血)이 왕성하고 근육이 든든하며 기가 도는 길이 잘 통하여 있기 때문에 영위(榮衛)가 정상으로 잘 돈다. 그러므로 낮에는 정신이 맑고 밤에는 잔다. 늙은이는 기혈이 쇠약하고 근육이 마르고 기가 도는 길이 고르지 못하여 5장의 기가 서로 충돌하게 되고 영기(榮氣)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위기(衛氣)가 속으로 들어가서 그를 대신한다. 때문에 낮에도 정신이 맑지 못하고 밤에는 자지 못한다”고 하였다[영추].
⼗睡辨陰陽虛實 잠자는 것을 음양과 허실로 가른다는 것[睡辨陰陽虛實]
傷寒及雜病多睡者 陽虛陰盛也 無睡者 陰虛陽盛也 喜明者屬陽 元氣實也 喜暗者屬陰
元氣虛也 睡向壁者屬陰 元氣虛也 睡向外者屬陽 元氣實也《回春》
상한과 잡병 때 잠을 몹시 자는 것은 양(陽)이 허(虛)하고 음(陰)이 성(盛)한 것이고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음이 허하고 양이 성한 것이다. 밝은 것을 좋아하는 것은 양증(陽證)에 속하는데 원기(元氣)가 실한 것이다. 어두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음증에 속하는데 원기가 허한 것이다. 벽을 향하고 자는 것은 음증(陰證)에 속하는데 원기가 허한 것이다. 밖을 향하고 자는 것은 양증에 속하는데 원기가 실한 것이다[회춘].
⼗臥不安(와불안)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는 것[臥不安]
○人臥則血歸於肝 今血不靜 臥不歸肝 故驚悸而不得臥也《綱目》
○黃帝問曰 人有臥而有所不安者 何也 岐伯對曰 藏有所傷 及精有所倚 人不能知其病 則臥不安《內經》
○十四友元 主之 亦治心肝虛 睡臥不安(方見神門)
누우면 피는 간으로 간다. 피가 안정되지 못하여 누워도 간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강목].
○ 황제가 “자기는 하는데 편안치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5장이 상하고 정기(精氣)가 쏠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병이 있는 것을 잘 알지 못하면서도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한다”고 하였다[내경].
○ 이런 데는 십사우원(十四友元,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주로 써야 하는데 이 약은 심(心)과 간(肝)이 허하여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는 것도 치료한다.
○帝曰 人之不得偃臥者 何也 岐伯曰 肺者藏之盖也 肺氣盛則肺大 肺大則不能偃臥(肺一作怴)
又曰 足三陽者 下行 陽明者 胃怴也 其氣亦下行陽明 逆不得從其道 故不得臥也
下經曰 胃不和則臥不安 夫不得臥而喘者 是水氣之客也《內經》
○ 황제가 “사람이 똑바로 눕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폐(肺)는 다른 장기를 덮고 있는데 폐기가 왕성하면 폐가 커진다. 폐가 커지면 똑바로 눕지 못한다(어떤 데는 폐를 맥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족삼양경맥은 아래로 내려갔다. 양명경은 위맥(胃脈)인데 그 경맥의 기도 역시 아래로 내려간다. 그런데 양명경의 기가 거슬러올라 왔다가 자기 길을 따라 잘 내려가지 못하면 눕지 못하게 된다”고 하였다. 『하경(下經)』에 “위(胃)가 고르지 못하면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한다. 눕지 못하고 숨이 찬 것이 바로 수기(水氣)가 침범한 것이다”고 하였다[내경].
⼗身重嗜臥/ 몸이 무거우면 눕기를 좋아한다[身重嗜臥]
黃帝曰 人之多臥者 何氣使然 岐伯曰 此人腸胃大 皮膚濕 而分肉不解焉 腸胃大則衛氣留久
皮膚濕則分肉不解 其行遲 夫衛氣者 晝行於陽 夜行於陰 故陽氣盡則寐 陰氣盡則寤
故腸胃大則衛氣行留久 皮膚濕分肉不解則行遲 留於陰也久 其氣不精則目瞑 故多臥矣《靈樞》
황제가 “눕기를 좋아하는 것은 무슨 기가 그렇게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그것은 장위(腸胃)가 크고 피부가 습해서 분육(分肉)이 풀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위가 크면 위기(衛氣)가 오랫동안 머물러 있고 피부가 습하면 분육이 풀리지 않아 위기가 잘 돌아가지 못한다. 위기는 낮에는 양에서 돌고 밤에는 음에서 도는데 양에서 도는 것이 끝나면 잠을 자게 되고 음에서 도는 것이 끝나면 깨어나게 된다. 때문에 장위가 크면 위기가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돌고 피부가 습하여 분육(分肉)이 풀리지 못하면 더디게 돌아가다가 음에 머무르게 된다. 오랫동안 그 기운이 머물러 있어 깨끗하지 못하면 눈이 감기기 때문에 눕기를 좋아한다”고 하였다[영추].
○肝虛腎虛脾虛 皆令人體重煩寃 釋曰 肝虛則脾寡于畏而體重 腎虛則脾勝之而體重
又曰 脾病者身重 又曰 足太陰之怴病 身體皆重《內經》
○怠惰嗜臥者 脾胃有濕也 宜平胃散(方見內傷)身重者 濕也《東垣》
○ 간(肝)이 허하거나 신(腎)이 허하거나 비(脾)가 허하면 몸이 무겁고 답답하며 괴롭다. 주해에 “간이 허하면 비기가 성하기 때문에 무섭고 몸이 무겁다. 신이 허하면 비가 성해지기 때문에 몸이 무겁다. 또한 비에 병이 생겨도 몸이 무겁고 족태음경맥에 병이 생겨도 몸이 무겁다”고 씌어 있다[내경].
○ 게을러지고 눕기를 좋아하는 것은 비위(脾胃)에 습(濕)이 있기 때문인데 평위산(平胃散,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몸이 무거운 것은 습증(濕證)이다[동원].
⼗惡人欲獨處 /사람을 싫어하고 혼자 있으려 하는 것[惡人欲獨處]
內經曰 陽明之怴 是動則病 惡人與火 欲獨閉戶涨而處 少陰之虛 亦欲獨閉戶涨而處
又曰 陽明厥則喘而毭 毭則惡人 釋曰 毭 謂熱內鬱而煩也
『내경』에 “족양명경맥(足陽明之脈)이 동(動)하면 병이 생겨 사람과 불을 싫어하며 방문을 닫고 혼자 있으려고 한다. 소음경(少陰經)이 허하여도 역시 방문을 닫고 혼자 있으려고 한다. 또한 양명(陽明)이 궐역[厥]되면 숨이 차고 완( )해지는데 완해지면 사람을 싫어한다”고 씌어 있다. 주해에는 완이란 열이 속에 몰려서 답답한 것을 말한다고 씌어 있다.
⼗寢睡法(침수법) /잠을 자는 법[寢睡法]
臥宜側身屈膝 益人心氣 覺宜舒展則精神不散 盖舒臥 則招魔引魅 孔子 寢不尸 盖謂是歟《活人心》
잘 때에는 반드시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하면 심기(心氣)를 도와준다. 깨어 나서는 몸을 펴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하면 정신이 산만하지 않다. 몸을 펴고 누우면 헛것이 들린다.㈜ 공자가 죽은 사람처럼 하고 자지 말라고 한 것이 이것을 말한다[활인심].
[註] 몸을 펴고 누우면 헛것이 들린다는 것은 공자가 “잠잘 때에 죽은 사람같이 누워서 자지 말아야 한다”고 한 말을 유교신자들이 맹목적으로 숭배하면서 그것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한 미신적인 말이다.
○不得晝眠 令人失氣 又曰 暮臥 常習閉口 口開卽失氣 且邪惡 從口入 成病
又曰 屈膝側臥 益氣力 勝正偃仰 按孔子 不尸臥 故曰 睡不厭皺 覺不厭舒
凡人 尸睡 則有鬼狟魔邪 又曰 人臥 一夜 常作五度反覆 逐更轉《得效》
○ 낮에 자지 못하면 기운이 빠진다. 또한 저녁에 잘 때에는 늘 입을 다물고 자야한다. 입을 벌리고 자면 기운이 빠지고 사기(邪氣)가 입으로 들어가서 병이 생긴다. 무릎을 구부리고 옆으로 눕는 것이 기력을 보하는 데는 똑바로 눕는 것보다 낫다. 공자는 “죽은 사람같이 누워서 자지 말아야 한다. 잘 때에는 구부리는 것이 나쁘지 않고 깨어서는 펴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하였다. 죽은 사람같이 하고 자면 나쁜 병이 생기게 된다. 또한 하룻밤 누워 자면서 다섯번 정도 돌아누워야 한다[득효].
○夜不安寢 衾厚熱壅故也 當急去之 仍拭汗孔 或薄 而寒卽加之睡自穩也 飢而睡不安 則宜少食
飽而睡不安 則宜畆茶少行坐《東垣》
○睡留燈燭 令人神不安《活人心》
○ 밤에 잘 때 편안치 않은 것은 이불이 두터워서 열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빨리 이불을 걷고 땀을 닦은 다음 엷은 것을 덮어야 한다. 추울 때에는 더 덮어야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지 않으면 조금 더 먹어야 한다. 배가 불러서 잠이 오지 않으면 반드시 차를 마시거나 조금 돌아다니다가 눕는 것이 좋다[동원].
○ 잠을 잘 때에는 등불을 켜놓으면 정신이 불안해진다.[활인심].
○凡人 常臥 不宜仰臥 以手覆心上 則必櫃 不得寤 若暗中着櫃 不得以火 照之
亦不得近前急呼 但捻下心上手 然後 慢慢喚覺 以爣莢末或半夏末 吹入鼻中 卽醒《千金》
○ 누울 때에는 언제나 똑바로 눕는 것은 좋지 않다. 손을 가슴에 올려 놓으면 반드시 가위눌리어 잘 깨어나지 못한다. 어두운 곳에서 가위눌렸을 때에는 불을 켜지 말아야 하며 또한 앞에 가까이 가서 급히 부르지 말고 가슴 위에 올려 놓은 손을 내려 준 다음 천천히 불러서 깨우거나 주염나무열매(조협)가루나 끼무릇(반하)가루를 콧구멍에 불어넣어 주어서 깨워야 한다[천금].
[註] 자다가 가위눌렸을 때 불을 켜지 말고 급히 부르지도 말라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말이다.
⼗抗惡夢 /나쁜 꿈[惡夢]을 꾸지 않게 하는 방법[ 惡夢]
夜夢惡不籥說且以水面東持刀曻之呪曰惡夢着草木好夢成珠玉卽無咎矣又夢之善惡拄勿說爲吉《得效》
밤에 나쁜 꿈을 꾼 것을 말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고 칼을 쥐고 물을 뿜으면서 악몽착초목 호몽성주옥(惡夢着草木 好夢成珠玉)이라는 주문을 외우면 아무 일 없다. 또한 꿈이 좋건 나쁘건 다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득효].
[註] ‘부처’를 믿고 운명에 순종하면 복을 받는다고 하는 불교의 교리에서 나온 말이다.
⃝麝香久服不夢歮櫃寐又將眞麝一劑安枕合中枕之除邪抗惡夢《本草》⃝蘇合香令人無夢櫃或服或帶之《本草》⃝虎頭爲枕枕之抗惡夢除櫃寐《本草》⃝犀角除櫃寐或服或帶之《本草》⃝羚羊角安心氣不令櫃寐除邪氣驚夢《本草》
○ 사향을 오랫동안 먹으면 꿈을 꾸지 않고 가위눌리지도 않는다. 또한 좋은 사향 1제를 베개 속에 넣어서 베면 사기(邪氣)를 막을 수 있고 나쁜 꿈을 꾸지 않는다[본초].
○ 소합향은 꿈이나 가위눌리는 일이 없게 하는데 먹거나 차고 다닌다[본초].
○ 범대가리뼈로 베개를 만들어 베면 나쁜 꿈을 꾸지 않고 가위눌리지 않는다[본초].
○ 서각은 가위눌리지 않게 하는데 먹거나 차고 있는다[본초].
○ 영양각은 심기(心氣)를 안정시키고 가위눌리지 않게 하여 사기와 놀라는 꿈을 없앤다[본초].
⼗用藥法 약 쓰는 방법[用藥法]/꿈
○虛而多夢紛泧 人參 龍骨 加而用之《本草》
○膽虛不眠寒也 酸棗仁炒末 竹葉煎湯調服 膽實多睡熱也 酸棗仁生爲末 以薑汁炒 臘茶煎湯 調服《海藏》
몸이 허하여 어지러운 꿈을 많이 꾸는 데는 인삼과 용골을 넣어 써야 한다[본초].
○ 담(膽)이 허(虛)하여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한증(寒證)이다. 이런 데는 메대추씨(산조인, 닦아 가루낸 것)를 참대잎을 달인 물에 타 먹는다. 담이 실하여 잠이 많은 것은 열증(熱證)이다. 이런 데는 메대추씨(산조인)를 생것으로 가루내어 쓰는데 생강즙에 볶은 좋은 차를 달인 물에 타 먹는다[해장].
○一人 因恐得病 如人將捕 睡臥不安 飮食不知味 以人參 白朮 當歸身爲君 陳皮爲佐 加鹽炒黃栢
灸玄參各少許爲使 煎服 月餘而安 此因恐傷腎 故以鹽炒黃栢 灸玄參 引參歸等藥入腎也《丹心》
○ 어떤 사람이 무서워하다가 병이 생겼는데 마치 누가 잡으러 오는 것 같고 잠자리가 편안치 않으며 음식맛을 몰랐다. 그리하여 인삼, 흰삽주(백출) , 당귀를 주약[君藥]㈜으로 하고 귤껍질(陳皮)을 좌약(佐藥)㈜으로 하며 소금물에 축여 볶은 황백과 구운 현삼 각각 조금씩을 사약(使藥)㈜으로 넣어 달여 먹었는데 1달 남짓하여 나았다.
[註] 주약[君藥] : 해당 처방에서 주작용을 나타내는 기본약으로써 주증 또는 주병을 치료한다.
[註] 좌약(佐藥) : 주약을 협조하여 주증을 치료하는 보조약으로서 주약의 작용으로 해결할 수 없는 따라 난 병이나 겹친 병이나 부차적인 증상을 치료한다.
[註] 사약(使藥) : 인경작용과 조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으로써 처방에서 주약과 다른 약들의 독작용을 덜어주며 약맛을 좋게 하고 서로 다른 약성을 가진 약들의 작용을 조화시킨다.
이것은 무서워한 것으로 하여 신(腎)이 상한 것이기 때문에 소금물에 축여 볶은 황백과 구운 현삼으로 인삼과 당귀 등의 약기운을 이끌어서 신(腎)으로 들어가게 하였다[단심].
⼗單方 단방(單方)/꿈
凡十八種
모두 19가지이다.
⼒鹿頭肉
治煩悶 多夢 及夜夢見鬼物 煮汁飮食其肉《本草》
鹿頭肉(녹두육,사슴의 머리고기)
안타깝게 답답하고 꿈이 많은 것과 밤에 잘 때 꿈에 헛것이 나타나는 것을 치료하는데 삶아 국물을 마시고 고기도 먹는다[본초].
⼒安息香
治婦人夜夢鬼交 以雄黃合爲丸 燒熏丹穴 永斷《本草》
安息香(안식향)
부인이 밤에 잘 때 꿈에 헛것과 성교하는 것을 치료한다. 석웅황과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태우면서 그 연기를 단전혈(丹田穴)에 쏘이면 영영 그런 꿈을 꾸지 않는다[본초].
⼒苦竹葉
治虛煩不睡 煮服之《本草》
苦竹葉(고죽엽)
허번(虛煩)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삶아서 먹는다[본초].
⼒小麥
治煩熱少睡者服之《本草》
小麥(소맥, 밀)
번열(煩熱)이 있어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달여 먹는다[본초].
⼒酸棗仁
睡多則生用不得睡則炒熟用之《本草》
酸棗仁(산조인,메대추씨)
잠이 많은 데는 생것으로 쓰고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잘 닦아서 쓴다[본초].
⼒楡白皮
治不睡笩公云楡令人瞑是也初生莢仁以作慓羹服之令人多睡《本草》
楡白皮(유백피,느릅나무속껍질)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혜공( 公)이 누릅나무속껍질은 사람의 눈을 감기게 한다고 한 것이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처음에 열린 누릅나무열매를 죽을 쑤어 먹으면 잠이 잘 온다[본초].
⼒林檎
治不睡多食則令人好睡《本草》
林檎(임금,능금)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많이 먹으면 잠을 잘 자게 된다[본초].
⼒木槿
煮作飮服之令人得睡《本草》
木槿(목근,무궁화)
달여서 먹으면 잠이 온다[본초].
⼒蕨
食之令人多睡《本草》
蕨,(궐 고사리)
먹으면 잠이 온다[본초].
⼒蓴菜
常食令人嗜睡《本草》
蓴菜(순,순채)
늘 먹으면 잠이 잘 온다[본초].
⼒沙參
治多睡常欲眠煮服或作燜食之《本草》
사삼(沙蔘, 더덕)
잠이 많고 늘 졸리는 것을 치료하는 데 달여서 먹거나 무쳐서 먹는다[본초].
⼒通草
療脾疸常欲眠煮服之《本草》
통초(通草)
비달(脾疸)㈜로 늘 졸음이 오는 것을 치료하는 데 달여 먹는다[본초].
[註] 비달(脾疸) : 비와 관련된 황달을 말하는데 이때의 증상은 주로 잠이 많은 것이다.
⼒烏梅
治不眠作茶飮令得睡《本草》
오매(烏梅)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차를 만들어 먹으면 잠이 온다[본초].
⼒茶
令人少睡溫服除好睡《本草》
차(茶)
졸음이 덜 오게 한다.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잘 조는 것을 멎게 한다[본초].
⼒苦菜及苦呮
皆令不睡久食之少睡《本草》
고채와 고거(苦菜와 苦 , 쓴 나물과 쓴 상추)
다 잠이 오지 않게 하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잠이 적어진다[본초].
⼒伏翼
取血滴目中令不睡《本草》
복익(茯翼, 박쥐)
피를 내어 눈에 넣으면 졸리지 않는다[본초].
⼒馬頭骨
主喜眠作枕枕之令不睡《本草》
마두골(馬頭骨, 말 대가리뼈)
주로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을 낫게 하는데 이것으로 베게를 만들어 베면 졸리지 않는다[본초].
⼒草決明子
久服令人不睡《本草》
초결명자(草決明子, 초결명씨)
오랫동안 먹으면 졸리지 않는다[본초].
⼗鍼灸法 /침뜸치료[鍼灸法]/꿈
○膽寒不得睡臥取竅陰
○沈困睡多無名指第二節尖屈指取之灸一壯《綱目》
○驚悸不得眠取陰交不得臥取浮壿《甲乙》
침뜸치료[鍼灸法]/꿈
담(膽)이 차서[寒] 자지 못하는 데는 규음(竅陰)혈에 놓는다.
○ 몹시 노곤하여 잠을 많이 잘 때에는 약손가락을 구부린 다음 둘째마디 끝에 혈을 잡아 뜸 1장을 뜬다[강목].
○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음교혈(陰交穴)에 놓고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부극(浮 )혈에 놓는다[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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