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 김정수 기자
사진 속 무엇이 보이나요?.....
아니 들리나요? ...
그들만의 축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기자가 차를 몰고 태안읍내 어느곳을 지나 가던중 창문 너머로 들리는 풀벌레 들의 합창소리에 차를 멈추고, 발걸음은
풀밭으로 향했다. 기자는 30년 가까이 교회 성가대 지휘를 하고있고, 합창단 활동도 20여년 하였다. 음악을 좋아하고, 예쁜소리 듣기를 좋아한다. 풀밭으로 다가 갈수록 그들의 소리는 점점 커졌다. 아주 큰 파티를 하나보다 ~^^
각박한 세상을.. 바쁘게 살다보면 ..옛날에 느꼈던 '사소한기쁨' 을 잃어 버리고 살때가 많다.
이때쯤이면, 한참 "허벅벅버"...."꺼리꺼리" (반딧불이 부르는 소리) 하면서 반딧불이 를 잡으러 다녔던 생각이 난다. 저녁늦게 까지
많이 잡아서 소주병에 담아두면 아침에 보면 많이 죽어있고 그랬었는데 ㅜㅜ.(그때 많이 잡아서 지금 ..없나?)
기자가 취재하는동안 .. 도시의 환한 가로등, 오고가는 바쁜 자동차들의 바퀴소리, 환한 라이트, ... 세상은 ... 여전히 복잡하고 어지럽게 돌아가지만 ... 그때나 지금이나 풀벌레 들은 밤만되면 그들만의 "향연" 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은 변하고 그들은 그대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풀레들의 향연의 장 "풀밭무대" 를 "클로즈업" 해본다.
제목: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