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8일 종합운동장 기공식
2020년 준공·2021년 개통
‘사송 미니신도시’ 큰 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 사업계획이 사업 추진 11년 만에 승인돼 비로소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양산시는 이 사업이 이달 23일자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28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관계기관, 내빈 및 시민 1,000여명을 초청해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2012년 주민공청회를 거쳐 2015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됐다.
이후 부산교통공사와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17년 6월 기본계획 변경 승인 후 올해 3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시는 총사업비 중 국비 60%를 제외한 지방비 40%를 부산시·경남도와 지방비 분담 협의를 완료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사업은 총연장 11.43km,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516억 원(국비 60%, 지방비 40%)을 들여 2020년 준공 후 2021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 물금신도시 양산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환승을 할 수 있게 돼 두 도시 간 대중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양산지역 공단을 출·퇴근하는 부산생활권 근로자들에게도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돼 양산으로 유입되고 있는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등으로 향후 2030년 인구 50만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지역의 지도를 바꾸게 될 대역사인 만큼 사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