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1200년 전 통일신라 시대에 당나라로부터 우리나라에 전파됐다. 그 후 오랫동안 우리 선조들은 녹차를 즐겨 마시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정신 수양 방법의 하나로 여겨 차 마시는 예의까지 발전시켰다.
이러한 사랑은 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와, 녹차를 이용한 각양각색의 음식들이 등장했다. 식약처에서도 다양한 녹차 효능을 공인해, 맛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관련 연구 결과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Freese 연구팀의 실험을 통해선 녹차의 항산화 효과를 살펴볼 수 있다. 항산화란 체내에서 세포와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4주간 녹차추출물을 섭취시켰다.
그리고 실험 전과 MDA를 비교해 본 결과, 녹차추출물 섭취 후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MDA란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한 지질과산화물을 말한다. 이는 녹차 효능으로 체내 다양한 부위를 보호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바이다.
미국 영양학회지에는 녹차와 체지방의 관계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둘로 나눠 한쪽에만 녹차를 섭취시켰다. 그리고 모든 그룹의 실험 전후 체중을 비교해 봤다.
그 결과 녹차 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6파운드(2.7kg)가량 체중이 덜 나갔다. 이는 녹차가 체내에 축적된 지방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중국 베이징의 흔흔 쳉 박사의 임상시험 결과 분석(14건)에서도 녹차 효능이 드러났다. 쳉 박사는 녹차추출물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자료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녹차추출물을 섭취한 후에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7.20㎎/㎗ 줄어들었다. 반면 HDL(LDL을 청소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그대로였다. 즉, 녹차추출물이 건강에 해로운 성분에만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녹차 효능은 카테킨이라는 유효성분에서 발휘된다. 그런데 차 형태로 해당 성분을 섭취해 각종 효과를 누리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녹차 맛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강하다. 좋아하는 사람은 차는 물론 어떤 형태로든 즐길 수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음식에 조금 들어간 녹차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심한 경우, 향기조차 맡지 못할 수 있다.
또한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도 물 대신 녹차를 마신다고 할 정도로, 자주 또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한두 잔으로 효능이 발휘되기에는 차 형태에 함유된 카테킨 함량이 부족한 까닭이다.
이에 유효성분만을 농축한 영양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국내에서는 리진스타일의 ‘그린알티지 오메가3’가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 녹차추출물과 잘 어울리는 오메가3를 함께 담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혈행·건조한 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성분이다. 식약처도 그린알티지 오메가3의 기능성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 깨끗한 환경에서 제조된다는 점을 공인하고 있다.
녹차는 눈과 코에 즐거움을 전하며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다만 특유의 향과 맛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필요한 유효성분만을 빠르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앞서 살펴본 정보를 참고해 녹차 효능을 제대로 누리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