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언니랑 문래창작촌 데이트 : 카페(&펍) 올드문래, 스테이크 맛집 양키스그릴, 브런치카페(&펍) 웨이브스

[김은영]

2019.03.15



금요일 오후 반차쓰고 나리언니랑 평일데이트♡♡♡

문래창작촌 고!!!

핫해졌다는 말을 들었어서 언제고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서야 가본다

알미 블로그에서 몇번 보긴했었던 문래 맛집들



검색 이것저것 하는데 진짜 다 가서 다 먹고싶음ㅋㅋㅋㅋㅋ




오후3시쯤 신도림역에서 만나서 걸어갔는데
10분~15분 걸린듯

처음엔 잘 몰라서 헤매었다
내가 검색한 맛집들은 지도에 표시된 문래창작촌 안에 있는게 아니라 그 근처에 퍼져있었다




일단은 밥먹기 전에 카페부터 가자며 가장 유명하다는 카페로!



#. 올드문래 (OLD MULLAE)

문래 창작촌 맛집 카페 펍 : 올드문래 (OLD MULLAE)2019.03.15나리언니랑 평일 데이트☆금요일 오후 반차를 쓰고 핫하다는 문래를 가보기로 했다!가기전에 이것저것 검색했는데 다 가보고 싶고ㅋㅋㅋㅋㅋ신도림역에서 만나서 걸어갔는데내가 길치라 그런지 조금 헤맸닼ㅋㅋㅋㅋㅋ평일이라 공업소도 다 근무중이셔서 돌아다니는게 뻘쭘오후 3시쯤 만난거라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cafe.daum.net

올드문래 너무너무 좋았어서 덕분에 문래 이미지도 좋아졌다ㅋㅋ
문래 너무 좋다고 비만 안오면 더 좋았을텐데 하며
다음코스로 이동ㅋㅋㅋㅋㅋ

이젠 배고프니까 밥먹으러~





#. 양키스그릴 (YANKEES GRILL)

양키스버거만 검색되고 양키스그릴은 안보여서
뭐지 어디지 했는데
어차피 양키스버거 근처에 있어서 그냥 양키스버거로 찾아서 가도 될듯하다



양키스그릴인것을 알 수 없는 외관ㅋㅋㅋㅋ
블로그 사진을 보고가지 않았다면 긴가민가 했을듯

저녁으로는 이른 시간(5시즈음)이어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기 편하고 좋았다ㅋㅋㅋㅋㅋ

내부는 좁다
사람 몰리면 웨이팅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인테리어랑 분위기 힙한 느낌 가득ㅋㅋㅋㅋ
약간 이태원 느낌

메뉴는 글자 말고 사진보고 골랐닼ㅋㅋㅋㅋㅋ
크게 사진 붙어있던 메뉴로ㅋㅋㅋ

맥주는 병맥주였는데 비싼편인듯
원래 다른데선 얼마인지 모르지만 생맥도 아니고 병맥이라
비싼것 같았다(내생각)

닥터페퍼 곽사기꾼이 회사에 많이 가져다놨었는데...ㅋㅋㅋ
그렇게 많이 있을때도 한번도 안마셨는데
언니가 돈주고 사먹으니 기분이 이상했다ㅋㅋㅋㅋ

나는 처음먹어보는 맥주를 주문해봤다
브루클린 라거

라거는 거의 다 좋아한다
이것도 맛있다
내 양에 안차서 금방 먹었지만...ㅋㅋㅋ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메뉴가 금방 나왔다

뉴욕스테이크


굽기를 물어보진 않으셨는데 나도 언니도 만족했다
완전 부드럽고 육즙 터지고♡
약간 오일리하긴 했는데 맥주랑 같이 먹어서 괜찮았다

감자도 어떻게 하신건지 보드랍고 맛있었다

그린빈이라는건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잘먹었다
근데 듬뿍 주셔서 남기긴했다ㅋㅋㅋㅋㅋ
익숙치않은거라 처음엔 고기만 먹다가 나중에 손대기 시작해서 그런듯ㅋㅋㅋ

쉬림프 칠리파스타


새우 크고 비주얼 엄청난데
구운거라 껍질벗기기가 힘들었다...ㅋㅋㅋㅋ
나리언니 껍질 안벗기고 막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칠리소스에 체다치즈가 뿌려진 파스타였는데
겁나 대박 맛있다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었다




스테이크랑 파스타 둘 다 외국에서 먹는 느낌의 맛ㅋㅋㅋㅋ





그리고 미리 검색해둔 카페 겸 펍에 가서 맥주를 좀 더 마시기로 했는데
위치가 양키스그릴 바로 옆이었다
개이득☆







#. 웨이브스 (WAVES)



문래는 다들 인테리어가 좋은가
올드문래부터 양키스그릴 웨이브스까지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인테리어로 드러났다
가게마다의 인테리어랑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휴양지 느낌나는 인테리어♡
내가 외국휴양지 놀러온 느낌나고 좋았다♡

여름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시원한 이 기분ㅋㅋㅋㅋㅋ


근데 내부가 좁은편은 아닌데 뭔가 자리가 특이하게 되어있어서
어떤 자리는 일행인듯 일행아닌 느낌으로 다른사람과 가까이 앉기도 했다
그런 점이 싫으면 따로 떨어진 테이블에 앉으면 되긴하지만
저녁시간(9시즈음)이 되자 사람들이 많아져서 자리가 거의 다 찼다

내가 좋아하는 담쟁이넝쿨...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없이 그냥 좋으니까 찍기ㅋㅋㅋㅋ

나무판자들 사이로 유리창이 보였다
낮에는 햇살이 틈새로 비춰들어올꺼같았다
그것도 무지 예쁘고 분위기 있을듯하다♡

화장실이 바 옆쪽으로 있었는데 무지 깨끗!

변기 위쪽에 있는 스피커에서는 홀과는 다른 노래(라디오인듯)가 작지않게 흘러나왔다
볼일 소리를 가려주어 민망하지않게 해주려는 의도가 아닐까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안주를 하나 시키고
맥주를 주문했다

기본 안주는 플레즐을 준다

언니꺼는 병맥주 알로하 스컬핀 IPA

달달하고 상쾌한 향의 쥬시한 IPA랬는데 썼다
끝맛이 생각보다 써서 술을 잘 마시지않는 언니는 끄앙 했다


나는 생맥주 오키나와

오키오키오키~나와
이거 어디 나온건데 자꾸 머릿속에 맴도는거지
거품이 굉장히 부드러웠고 맥주 자체도 무난한 라거여서 꿀꺽꿀꺽 마셨다ㅋㅋㅋ

마음같아서는 대표메뉴인 웨이브스플래터를 시키고 싶었지만
너무너무 배가 불렀기때문에 자제하고
소세지&윙 플래터를 주문했다
이것도 배부른 우리에겐 양이 많았다

맛있는 소세지랑 윙도 좋았지만
파인애플하고 파프리카, 방울토마토가 구워져나오는게 좋았다
샐러드도 싱싱하고 소세지랑 윙만 먹으면 좀 느끼했을텐데 조합이 괜찮았다

한잔씩 더 마시자고 해서 주문한 음료


언니꺼는 칵테일 블루 피나콜라다

색상이 너무 예쁘다♡ 파인애플 꽂혀진것도 귀염
달달하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피나콜라다


내꺼는 생맥주 빅웨이브

뭔가 웨이브스에 왔으니 빅웨이브를 마셔줘야할꺼같은 느낌이라ㅋㅋㅋ
역시나 거품이 엄청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었다
여기 직원분 맥주 잘 따르시네ㅋㅋㅋㅋㅋㅋ
골든에일이라고 해서 에일맥주를 잘 안마시는 나는 약간 흠칫했는데
마치 라거인냥 목넘김이 부드럽고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에일맥주에서 좋아하지않는 꽃향같은 느낌이 안났다

사진 무지 열심히 찍는 나...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나보고 파워블로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난 카페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수다 엄청 하고ㅋㅋㅋ
3시에 만났는데 11시에 헤어지다니ㅋㅋㅋㅋㅋㅋㅋ
뭐 다른거 한것도 아니고 자리만 옮겨가며 수다만 했을뿐인데ㅋㅋㅋ

이제 날이 많이 풀려서 비가 왔는데도 별로 춥지않길래
비도 그쳤겠다 언니랑 또 수다를 하며 신도림역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나는 버스 언니는 전철로 빠빠이☆

즐거운 문래데이트였다 언니 조만간 또 만나♡♡♡